소아마비라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 Madison)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국내 대기업 제약 회사에서 일해 온 이남규(53) 소장. 인정받는 커리어에 남부러울 것 없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그의 머릿속은 24시간 스트레스로 가득 찼다. 신약 연구, 사람들과의 부딪침, 정치 경제 사회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아 세상을 탓하기 바빴던 것. 하지만 마음을 버리면서 걱정도, 원수도,… Continue reading
"마음수련"
새 시대
천지가 새 천지가 되고 천인지가 사는 때 세계의 정신의 으뜸이 되고 모든 종교를 넘어간 초종교가 되고 인간이 최고가 되는 인존시대 인간의 뜻에 인간 속에 천지가 있어 인간이 주인이라 자기의 복을 쌓고 그 복 속 사는 때 자기가 자기 속서 주인이 되고 부처가 되고 왕이 되고 자기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죽음이 없고 인간사의 무거운 고통 짐이… Continue reading
이름 없는 들꽃처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에게는 한 가지 원칙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코 자신의 작품에 사인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끌어안고 슬퍼하는 조각상 를 제외하고는 사인이 없다고 합니다. 그 유래는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으로 바티칸의 시스티나성당의 천장에 를 그리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켈란젤로는 사람들의 성당 출입을 막고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렸습니다…. Continue reading
최정운 선수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
탕 탕 탕~! 20평형의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 파워풀하게 공을 치는 소리가 가득 울린다.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스쿼시 남자 일반부 4강전. 접전 끝에 대전시체육회 소속 스쿼시 최정운(31) 선수는 동메달을 따낸다. 2011, 2012년 동메달에 이은 세 번째 성과였다. 시합 때의 반복적인 실수 등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지배하는 몸의 기억마저도 버리며 훈련하기에,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Continue reading
마음 이전의마음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떠나가는 수많은 것들은 대자연서 왔다가 대자연으로 가고 말구나 그 마음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인간이 살아가듯이 그 마음 이전의 마음이 대자연의 마음이라 오고 가도 대자연은 말없이 있고 가고 오고 해도 대자연은 말없이 있으나 형상의 일체가 가고 오고 오고 가고 하는 것은 미완성이라 일체가 나온 그 근본 자리에 간 자만이 오고 감의… Continue reading
커리어우먼, 직장 생활의 행복을 말하다
월간 마음수련 정기구독 10만 명! 그날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김혜진 기자입니다. 이번에 저는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커리어우먼을 만났습니다. 얘기를 나누며 능력자인 그녀가 순간 부러웠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으며 예리한 질문을 해댔지요.ㅎㅎ^^; 듣다 보니 잘나가는 자의 고충도 만만치 않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예전엔 허드렛일이라고 여기던 복사하는 일마저도 좋아하게 됐다는 진정한 직장인, 그녀와의 리얼 빼기 토크입니다.– 편집자 주 ● 직장… Continue reading
땅의 집 하늘의 집
아주 부유하고 호화롭게 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죽어 천국에 도착하자 천사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천사는 앞으로 그가 살 집으로 안내해주겠다며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남자는 천사를 따라 자신이 땅에서 살던 집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황금의 대저택들 사이를 걸어갔습니다. “와우~! 저 집도 멋지고… 난 저 집도 좋은데….” 남자는 당연히 그 황금 저택 중 하나에서 살게… Continue reading
살아 있는 빈 하늘
752 소리도 없이 비가 오누나 빗방울이 안개와 같구나 하늘이 비어 있으나 물도 있고 구름 산소 수소 탄소 여러 가지가 있구나 하늘은 비어 있어도 지구도 가지고 태양도 가지고 달도 별도 가지고 있구나 순수하늘만 있는 진공도 있고 여러 물질이 있는 것도 있고 수만 가지를 가지고 있으나 빈 하늘은 다 품어 말없이 있구나 이 자체의 원래의 모습은 없지만… Continue reading
감정 폭풍에서 벗어나기
월간 마음수련 5년째 막내 문진정 기자입니다. 이번 달에 저는 갑작스런 우울, 화와 짜증으로 감정 기복 심한 26년을 살았다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혹시 인터뷰 중에 버럭 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찾아간 카페에서 그녀는 의외의 해맑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지난겨울 대학생캠프를 통해 마음수련을 시작한 후 이제는 ‘별일 없이’ 살게 되었다는 그녀와의 짧고 담백한 토크입니다. – 편집자 주 ● 요즘… Continue reading
‘열심’을 분석해보니
어느 날 꿈에 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청년인 그는 하나님을 대신해 왔다고 했습니다. 나는 청년에게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나에게 그 열심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품에서 평생 간직해온 ‘열심’이라는 마음을 꺼내 보여 주었습니다. 나의 자부심이자, 삶의 이유이자, 나의 모든 것이었던 바로 그 마음을. 열심을 받은 청년은 저울에 그것을 달아보더니…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