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공주과’였던 선배 언니,‘엄마과’로 바뀌다

이영희 33세. 직장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선배 언니를 처음 만난 건 대학교 1학년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에서였다. 나보다 한 살 위인 언니는 뭐랄까 욕심도 많아 보이고, 남자들과만 유독 친하게 지내는 약간 공주 스타일로 선뜻 친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다 언니와 함께 게임 회사에 입사하면서 회사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청소, 설거지 등 함께 해야 하는 일을… Continue reading

-완전한 신은 영원히 존재한다

310        글, 그림 우명 사람들은 고뇌하며 사람들은 마음에 짐을 지고 사누나 마음의 짐이란 자기가 만든 마음에서 그 짐이 있는 것이라 자기 속에 그 짐은 가진 마음이라 그 가진 마음에서 행하고 사는 것은 그 사진인 허상이 시키는 대로 살아만 가니 바쁘기만 바쁘고 고통이라 사람들아 인간의 한세상은 수만 가지의 사연이 있어 그 속 사는 자는 한세상이… Continue reading

-초심, 1월 1일 아침에 세수할 때의 그 마음

324 최근 한 온라인 취업 사이트에서 ‘입사 때 가졌던 초심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평균 11.6개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재밌는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최고 1년 6개월 정도 더 초심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 80% 정도의 사람들이 ‘초심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슬럼프 탈출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초심으로… Continue reading

God Is Complete And Lives Forever

327 Drawings and writings of Woo Myung People live agonizing, and carrying burdens in their mind. The burdens of one’s mind are the minds he himself has made; they are the minds he has possessed. When one lives with those minds, he is uselessly busy and it brings suffering, because he must live as the… Continue reading

갑상선암 극복한 김영애씨

김영애 37세. 보건교사 ‘마음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그리고 과거, 나를 아는 사람들 모두를 다 지우고 싶다.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너무 자만해서일까. 괜찮다고. 좋아질 거라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더 기도한다. 하지만 한순간 물밀듯이 차고 올라오는 슬픔과 분노들이 나를 참 많이 힘들게 한다. 내 마음인데도 왜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지. 사람이 이렇게… Continue reading

나이 든다는 것

흔히들 ‘하루살이 인생’ 같다는 말 자주 합니다. 하지만 그 하루살이도 6개월 내지 3년 동안 애벌레 시기를 거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 긴 세월 동안 허물벗기를 여러 번 하고, 물속에서 온갖 위험을 이겨낸 후에야 비로소 하루일지언정 화려한 날개를 달고 눈부신 태양 아래를 날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살이를 빗대어 고작 하루를 살면서 생로병사와 번뇌가 있느냐며 가소롭다 말하지만, 잠시의 영화를… Continue reading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김미한 교수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김미한(41) 교수는 2년 동안 마음과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마음수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에게서 스트레스, 우울, 불안 지수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합니다. 때문에 위기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불안과 화, 짜증 등의 극한 감정을 고스란히 받는 간호사들이 보다 좋은 간호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반드시 간호 교육에 도입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삼십이라는 비교적… Continue reading

-이 세상의 쓸 말 -구원이란 무엇인가, 허가 참 되는 것이다

292 이 세상은 말이 많은 세상이라 수많은 말이 있어도 쓸 말은 하나도 없는 것이라 쓸 말이란 참의 말이고 사람을 살리고 쓸 말이란 산 말이어야 쓸 말이라 산 말이란 생명이 있어야 하고 산 말이란 생명의 말이라 결론적으로 쓸 말이란 살아 있는 생명의 말이 쓸 말이라 쓸 말이란 산 자의 말이고 산 말이고 쓸 말이란 진리의 말이고… Continue reading

우리 엄마는 해피바이러스

글 조화익 29세. 취업준비생.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나와 엄마와의 숨바꼭질은 중1 때부터 고1때까지 계속됐다. 엄마는 공부에 별 뜻이 없는내 의지와 상관없이 영어, 수학 학원에 덜컥 등록하고는 했다. 나는 미꾸라지마냥 빠져나왔고, 어떤 학원도 한 달 이상 다닌 적이 없었다. 엄마는 당신이 이루지 못한 걸 자식에게 기대하고 압박하고 부담을 주셨는데, 특히 공부에 있어서는 아주 엄격했고 무서웠다. 가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