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군인’같던 우리 형 ‘애교남’되다

곽민수 26세. 대학생.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나랑 세 살 터울인 형은 어렸을 때부터 누가 봐도 바르고 바른 에프엠 자체, 원리원칙주의자의 전형이었다. 군 입대도 하기 전에 이미 철두철미한 ‘군인 스타일’로,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안 했고 낭비라고는 전혀 없으며 공부만 열심히 하는 듬직한 장남이었다. 형이 대학에 갈 때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형의 곧고 바른 성격은 더 철저해졌다…. Continue reading

하나 되어 함께 살기 Coexist코이그지스트!

346 동시에[같은 곳에] 있다, 공존(共存)하다 | 이 간단한 단어 안에 우리가 느끼는 무수한 의미들. ‘미래는 이타주의자의 것이며, 이제는 이타주의를 연습해야 할 때다.’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의 저자 슈테판 클라인의 말입니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진다고 하는 이 시대에, 그는 우리 안에는 아무 대가 없이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이타성이 있다는 것을, 결과적으론 남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Continue reading

하늘마음이 되어 하늘을 난다는 것

이인재 39세. 소령. 공군 전투기 조종사 중학생 시절,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조종사를 꿈꾸었다. 저렇게 하늘을 날 수 있다면.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그렇게 공군사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 후에 무사히 비행 훈련을 이수한 나는 드디어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비행은 적성에 잘 맞았다. 하지만 내가 꿈꾸던 그런 생활은 아니었다. 하늘을 날고 있었지만, 하늘을… Continue reading

‘공주과’였던 선배 언니,‘엄마과’로 바뀌다

이영희 33세. 직장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선배 언니를 처음 만난 건 대학교 1학년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에서였다. 나보다 한 살 위인 언니는 뭐랄까 욕심도 많아 보이고, 남자들과만 유독 친하게 지내는 약간 공주 스타일로 선뜻 친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다 언니와 함께 게임 회사에 입사하면서 회사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청소, 설거지 등 함께 해야 하는 일을… Continue reading

-완전한 신은 영원히 존재한다

310        글, 그림 우명 사람들은 고뇌하며 사람들은 마음에 짐을 지고 사누나 마음의 짐이란 자기가 만든 마음에서 그 짐이 있는 것이라 자기 속에 그 짐은 가진 마음이라 그 가진 마음에서 행하고 사는 것은 그 사진인 허상이 시키는 대로 살아만 가니 바쁘기만 바쁘고 고통이라 사람들아 인간의 한세상은 수만 가지의 사연이 있어 그 속 사는 자는 한세상이… Continue reading

-초심, 1월 1일 아침에 세수할 때의 그 마음

324 최근 한 온라인 취업 사이트에서 ‘입사 때 가졌던 초심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평균 11.6개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재밌는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최고 1년 6개월 정도 더 초심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 80% 정도의 사람들이 ‘초심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슬럼프 탈출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초심으로… Continue reading

God Is Complete And Lives Forever

327 Drawings and writings of Woo Myung People live agonizing, and carrying burdens in their mind. The burdens of one’s mind are the minds he himself has made; they are the minds he has possessed. When one lives with those minds, he is uselessly busy and it brings suffering, because he must live as the… Continue reading

갑상선암 극복한 김영애씨

김영애 37세. 보건교사 ‘마음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그리고 과거, 나를 아는 사람들 모두를 다 지우고 싶다.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너무 자만해서일까. 괜찮다고. 좋아질 거라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더 기도한다. 하지만 한순간 물밀듯이 차고 올라오는 슬픔과 분노들이 나를 참 많이 힘들게 한다. 내 마음인데도 왜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지. 사람이 이렇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