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참세상에 가려면

새소리가 나누나 이 황량한 사막에도 새가 있고 뱀과 사슴 노루가 있고 다람쥐 쥐도 있구나 비가 오지 않아 나무는 살아 있되 억세고 가시나무로 변하여 있구나 물기가 있는 계곡에는 풀과 나무가 키가 물먹은 만큼 커 있구나 사람이 사막을 이용하여 사는 것은 이 사막이 날씨가 좋고 건조하여 늙은이는 신경통이 없고 혹한이 없어서이라 수많은 오랜 세월 속에 살아온 모든… Continue reading

걱정 많고 소심했던 나를 버리다, 김경미씨

한창 발랄해야 할 학창 시절, 하지만 그녀는 이상하게 항상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늘 힘겹기만 한 마음,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던 김경미(31)씨는 스물세 살 마음수련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의 온갖 걱정을 다 짊어진 듯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던 그 시절의 마음은 다 사라졌습니다. 세상은 원래 이렇게 밝고 환했는데, 내… Continue reading

까칠하고 잘났던 그 녀석완전 다정다감해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알게 된 지훈이는 수더분한 외모, 부자연스러운 행동 때문에 뭘 해도 어색하고 허술한 아이였다. 그런데 시험 때만 되면 ‘반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반 1, 2등을 다투는 데다,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반 아이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에 받는 것이다. 일일이 머리로 이해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비로소 수긍하는 냉철함, 친구들이 모르는… Continue reading

부지런히 움직이고, 순리에 맞게 사는 것. 몸에 대한 예의,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444 몸이 곧 우주라 합니다. 또 한 인간의 몸은 40억 년 지구의 역사를 품었다고도 합니다. 그 말인즉,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지요. 우주에서 온 소중한 몸. 귀찮더라도, 잠깐의 욕구를 참더라도, 이 몸이 가장 편하게, 가장 기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  부지런히 움직이고, 순리에 맞게 사는 것. 그것이 내 마음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자,… Continue reading

-깨침이란-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글, 그림 우명 가짜인 마음의 세계에 가짜가 버려진 만큼 참으로 화할 때 알아지는 것이 깨침이다 자기의 죄업을 사한 만큼 진짜가 드러나니 이것이구나 하며 아는 것이 깨침이다 성경에 보면 마음이 믿어 입으로 시인한다는 말도 깨침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인간은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가 참이 되어질 때까지는 많은 것을 깨치고 알아진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세속은 혼탁하나 자연의 소리만… Continue reading

청춘 고민 훌훌 털어버린 우리는마음 비운 형제!

형 김.성.환.씨의 이야기 26세. 대진대 생명과학과 4학년 특별히 되고 싶은 게 없었다. 그저 점수에 맞는 대학에 들어갔다. 어렸을 때는 나름 꿈이 있었는데 막상 성인이 되고 현실을 따지다 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때부터 수업은 땡땡이, 방학 땐 음주가무에 흠뻑 빠져 살았다. 그러던 중 집으로 날아온 입영통지서. “군대 가면 인간 된다.”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말들이… Continue reading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 몸에 대한 예의,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428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잘 먹고 움직이고 자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은 습관이고 생활 방식을 나타내주는 결과인데도 말이지요. 몸의 노화에는 유전이나 체질이 아닌 생활 방식이 70~80% 영향력을 끼친다고 합니다. 바빠서, 귀찮아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움직이는 걸 게을리하지는 않았는지요. 항상 건강하고 건강하게 움직일… Continue reading

인간은 왜 허상인가

글, 그림 우명 세상에는 참과 허가 있다. 참이란 세상이고 인간은 허다. 왜냐하면, 인간은 세상과 겹쳐진 자기의 마음속에 살고 있기에 세상 사는 줄 착각하지만 세상 아닌 자기의 마음의 세계인 허상세계에 살고 있기에 사는 세계도 허상이요, 그 속 사는 인간도 허인 것이다. 세상은 그냥 있으나 자기의 마음의 세계는 없는 것이라 허이듯, 지금 내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