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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월간 마음수련 2014년 3월호 ‘에세이 앤 갤러리’와 함께한 김은술 작가.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바로 그해 경향미술대전 한국화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습니다. 이후 5번의 개인전과 30회 이상의 단체전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봄날의 소풍 같은 추억들을 자유롭게 그려냅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림을 그린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람들이나 사물들은 독특함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볼 수 없고,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여준다.
이 그림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잠시나마 각박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웠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잠시나마 미소 짓고 가슴이 따듯해졌으면 좋겠다.
나 또한 그림을 그리며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을 잃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 김은술 ‘작가 노트’ 중에서

 

 

 

 

 

김은술 작. 91×72cm. 장지에 채색.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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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116×91cm. 장지에 채색.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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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91×116cm. 장지에 채색.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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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91×116cm. 장지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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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27×22cm. 장지에 채색.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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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91×72cm. 장지에 채색.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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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91×72cm. 장지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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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130×162cm. 장지에 채색.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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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술 작. 91×116cm. 장지에 채색. 2011.

이미경

이미경 작가는 1970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199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4회와 5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습니다. ‘사라져가고 있는 추억의 따스함’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듯 정성껏 담고 있는 작가의 그림은,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따듯하고 소중한 정서를 다시 일깨웁니다.

 

 

내가 ‘구멍가게’ 펜화를 연작하게 된 것은 1997년 경기도 광주 퇴촌(退村)으로 이사하고 난 뒤다. 나라가 IMF 진통을 겪느라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기이다. 집에서 작업실까지 걸어 다니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발견한 양철지붕 구멍가게를 촘촘한 펜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예 ‘구멍가게’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에서부터 전라남도 끝자락까지 십여 년 동안, 구멍가게를 찾아다니며 보았던 우리 현실은 결코 녹녹치 않은 삶의 현장이었지만, 그곳에는 분명 고고함과 여유와 따스함이 함께 쉼 쉬고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꽃피고 녹음이 짙어지고 시린 가지 위에 잔설 날리고, 여백의 공간과 시간의 흐름에 버티어선 구멍가게들.

그러한 구멍가게들에서 내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동시대의 대표적 서정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내 작업의 모태라면, 그 곁에 엄마가 있다. 터진 옷을 기워줄 엄마의 보물 상자 반짇고리가 있고,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고 집에 돌아오는 나를 위해 묻어둔 포근한 이불 속의 공깃밥이 있다.

투박하지만 서민적인 반짇고리나 모란꽃 문양의 수가 놓아진 이불이나 베개, 그 속의 공깃밥 같은 모성(母性)의 또 다른 기억이 내 작업을 계속하게 할 것이다.

삶의 손때 묻은 이야기, 엄마 품 같은 포근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림을 내 그림 속에 담고 싶다.

 

_ 이미경 <작업 노트> 중에서

 

 

이미경 개인전- 연연불망(戀戀不忘)
2013. 6. 28- 7.11. 가회동60

http://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이미경 작. ink pen on paper. 55×55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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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acrylicink pen on paper. 55×45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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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ink pen on paper. 100×60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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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acrylicink pen on paper. 50×40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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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acrylicink pen on paper. 80×53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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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acrylicink pen on paper. 40×38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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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ink pen on paper. 69×44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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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 acrylicink pen on paper. 180x120cm. 2012.

황진수


황진수님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사진디자인과를 수료했다. 2001년부터 패션사진가로 활동하였으며, 2007년부터 왕가제례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을 시작으로 <신의정원, 조선왕릉>(2009) <한국정원>(2012) 등 정원 연작 작업과 <10년간의 세계여행사진> 사진작업을 병행하고 있고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집이 2013년도에 발간 예정이다.

충남 논산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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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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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일두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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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일두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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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송화댁

알랭 토마

알랭 토마(Alain Thomas)는
세계적으로는 나이브 미술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중견 작가입니다.
1942년 프랑스 낭트에서 출생한 그의 그림들은
어린 시절 화판과 물감, 붓을 선물해 준 외할머니로 인해 시작되었다 합니다.
그의 첫 작품은 열두 살 때 그린 <부케 un bouquet>(1954).
그 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알랭 토마는
1962년 낭트(Nantes)에서 가진 첫 전시회를 통해 20살에 화가로 데뷔합니다.

 

“작가는 시간을 초월한 풍경화를 그려야 하고, 성공과 좌절을 맛봐야 한다”는
신념은 그만의 독특한 풍경화를 그리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 삽화는 물론 페르시아와 인도의 세밀화를 연구하고,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화가의 화풍에서 영감을 받는 등
꾸준한 연습과 탐구로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알랭 토마의
작품들은 특정한 화파나 전통적인 규범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자유롭습니다.

 

눈밭을 오가는 아이와 동물들의 겨울 풍경, 앵무새나 투칸의 초상
원시림을 배경으로 각종 야생동물들이 뛰노는 에덴동산을 표현한 그의 작품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잃어버린 천국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알랭 토마 작. 석판화. 50.7×42.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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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석판화. 42.5×45cm.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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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석판화. 91×129.5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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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석판화. 55×93.5cm.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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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목판에 유채. 14.5×40.5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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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목판에 유채. 31×40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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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토마 작. 석판화. 38.6×55.2cm. 2007.

박현웅

월간 마음수련 2014년 4월호 ‘에세이 앤 갤러리’와 함께한 박현웅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금속조형 디자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30회,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형, 꽃, 동물, 사탕, 기차, 소년, 소녀 등과 함께하는 경쾌한 상상 여행을 통해, 결국 일상의 행복을 말하고자 하는 그의 작품은 평평한 캔버스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맞게 오려진 목재를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2013 KT캘린더, 국립중앙박물관 캐릭터 등 다수의 기업들과 콜라보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나의 작업 노하우를 소개하려 한다.

그리 대단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손이 많이 갈 뿐이다.

먼저 나무판 위에 직접 밑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세공 톱으로 정교하게 나무판을 자른다.

기계로 자를 수 없는 이유는,

기계는 힘 조절이 어려워 작은 형태는 쉽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기계보다 수공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여러 조각들을 미리 계획한 도면에 따라 각각 자르고,

나무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채색을 한다.

이때, 유니버셜 아크릴 폴리머를 먼저 칠한다.

그것은 나무에서 올라오는 여러 불순물을 차단해준다.

채색을 꼼꼼히 한 후, 나무 전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조립한다.

채색 후 바니쉬를 발라 완성도를 높인다.

 

창밖으로 겨울나무가 보인다.

작업실 안의 나는 봄을 기다리며 열심히 작업을 한다.

때론 산들바람처럼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오랫동안 바라본다.

지금 내가 느낀 이 행복을

내 그림을 보는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_ 박현웅

70×50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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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7.2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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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7.2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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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7.2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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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45.5cm. Mixed medi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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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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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7.2cm. Mixed medi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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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00cm. Mixed media.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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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cm. Mixed medi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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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9cm. Mixed media. 2009.

박강섭

박강섭님은 국민일보 관광전문기자로 한국관광기자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I, II, III> <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를 펴냈으며,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0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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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2013년 7월호 월간 마음수련 ‘에세이 앤 갤러리’와 함께한 전영미 작가는, 우리 주위의 작고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입니다. 비단 위에 공을 들여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는 비단공필화로 그런 세상을 담아내는 작가는, 2012년 첫 개인전에 이어 2014년(4.30~5.6. 인사동 갤러리루벤) 아기 동물들과 그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는 ‘모정’이라는 두 번째 개인전을 정성껏 준비 중입니다. 저서로 그림 이야기 책 <강아지와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에는 강아지들이 많았습니다.

시골집 마당에 대여섯 마리의 똥강아지들이 돌아다녔습니다.

내 기분은 오락가락해도 늘 변함없이 잘 따르는 강아지들이 참 예뻤습니다.

늘 열려 있는 시골 마당 아무 데서나 볼일 보고 하루 종일 밖에 나가서 놀다 와도

참견하거나 구속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면 어김없이 집에 와서 잠을 자는 가족이었습니다.

제 그림 속 강아지는 그런 어린 시절에 대한 따뜻한 추억과 향수를 담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동심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눈을 통해 어린 시절 들에 핀 꽃들과 나비,

조그만 생물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저를 기억합니다.

놀라움과 기쁨, 호기심으로 가득 찼던 그 눈을,

그 마음을 제 그림 속 강아지의 모습 속에 담아보았습니다.

비단 공필화란 고운 비단 위에 묽게 탄 동양화 물감을 수십 번 올려가며,

맑고 곱게 공을 들여 세밀하게 그리는 그림입니다.

꽃잎 한 장을 그릴 때에도 서둘러 진하게 칠을 하면

꽃잎의 부드럽고 여린 느낌이 사라지고 딱딱하고 센 느낌이 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강아지를 그릴 때에도 가장 가는 세필을 사용하여

털의 보송보송함이 입체적으로 살아올 때까지 묽은 물감을 수백 번 같은 칠을 반복하여

강아지 털의 가늘고 보드라운 느낌을 살립니다.

저의 작은 그림 세상에서는 사람도 꽃도 나비도 모두 똑같이 강아지의 친구들입니다.

강아지와 같이 작고 어린 생명들이 멋진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해맑고 포근한 세상을 꿈꾸어봅니다.

 

_ 전영미 작가의 글 중에서

 

 

 

전영미 작. 30×39cm. 비단에 채색.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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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49×58cm. 비단에 채색.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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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25×40cm. 비단에 채색.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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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37×44cm. 비단에 채색.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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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34×44cm. 비단에 채색.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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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42×69cm. 비단에 채색.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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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30×39cm. 비단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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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45×37cm. 비단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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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20×20cm. 장지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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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 작. 52×65cm. 비단에 채색. 2013.

강예신

월간 마음수련 2014년 7월호 ‘에세이 앤 갤러리’와 함께한 강예신 작가는 국민대 회화과 재학 중 개인전을 열면서 현대미술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 견고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톤의 페인팅, 드로잉, 조각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DAUM, 에카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개인전을 통해 젊은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듯 여겨지는 적자생존이 나는 무섭다.
자연스러운 행위로 인정되는 약육강식이 나는 서글프다.
필요한 만큼 취하고,
그 취함을 미안해할 줄 아는 마음들이 사는 곳을 발견하고 싶었다.
아마도 그곳은 그리움이 아련해서 욕심이 미처 자리하지 못하고,
잔인함이 머물 수 없도록 아련한 마음들이 내내 떠다니는,
그런 세상이 아닐까?
오를 수 없는 산을 오르는 미련으로 나는 나의 아카시아 동물원을 희망한다.
_ 강예신 <아카시아 동물원> 전시의 글 중에서

60×45×4cm. Mixed medi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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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30cm. Oil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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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3cm. Oil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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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30cm. Oil on canva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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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45cm. Oil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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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9cm. Oil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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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30cm. Oil on canvas. 2011.

이왈종


이왈종 화백은 1945년 생으로, 30대부터 인기작가 반열에 올랐던 그는 197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에서 25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91년 제주도로 훌쩍 떠난 그는 이후 수묵 위주에서 밝고 화사한 색채의 사용, 목조, 판각, 한지부조, 설치 등 더욱 확장된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좋은 작품은 평상심에서 나온다고 하는 작가는 항상 ‘욕심을 버리고 집착을 끊자, 중도의 길을 걷자’고 늘 생각한다 합니다.

 

 

작가 이야기

 

제주 생활의 중도(中道)라는 단일명제로 작업해온 지도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시간의 힘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

검은 머리가 백발로 눈썹도 또한 새하얗게 변했다.

그동안 뜰에 핀 동백꽃, 수선화, 매화, 밀감꽃, 엉겅퀴,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에 취했고

비둘기, 동박새, 참새, 꿩, 까치, 직바구리, 비취새들이 마당에 날아와

목을 축이고 첨벙대며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던 시간들.

새들과 풀벌레들의 노랫소리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천국이다’ 느꼈고 늘 몽환적인 꿈속에서 사는 듯했다.

내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자유란 어디서 오는가

생각하는 동안 삶의 무상함을 실감했다.

이미 늙은 몸은 허약하고 말랐으나 온갖 꽃들과 새를 벗 삼아

살아가는 나는 마음만은 풍요롭다.

마당의 동백나무에서 뚝뚝 떨어진 동백꽃을 보며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보니

서귀포의 친한 친구들도 동백꽃처럼 뚝뚝 떨어져 갔음을 회상한다.

‘존재하는 것은 꿈이요 환상이요 물거품이며 또한 그림자와 같다’는 법문이 실감난다.

몸과 마음속에서 악취 나는 것을 씻어내는 마음공부를 하면서

모든 존재는 연기(緣起)에서 이뤄지고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것을

하얀 종이 위에 담는다.

– 이왈종, 작가 노트

 

이왈종 작. 60.5×73cm. 장지 위에 혼합.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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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125×170cm. 장지 위에 혼합.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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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72.5×60.5cm. 장지 위에 혼합.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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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46×38cm. 장지 위에 혼합.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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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60×72cm. 장지 위에 혼합.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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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41×32cm. 장지 위에 혼합.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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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48×33cm. 한지 부조 위에 혼합.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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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 53.5×45.5cm. 장지 위에 혼합.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