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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복슬 부드러운 아칼리파 Achalypha hispida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한 화단에 빨간 털복숭이가 눈길을 끄네요.
‘여우 꼬리’라는 별명을 가진 아칼리파 히스피다(Acalypha hispida, 붉은줄나무)입니다.
복슬복슬한 게 정말 아기 여우의 꼬리 같지요? 가을 햇살을 받으면 화분 가득 풍성해지는 털 뭉치를 볼에 살짝 가져다 대세요.
여리고 부드러운 감촉에 온몸이 간질간질 금세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키우기도 쉬워서 따뜻한 곳에서 햇볕만 잘 쬐어주면 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햇빛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을 많이 보여줘야 꽃 색이 선명해집니다.

물주기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주세요.

번식 꺾꽂이(삽목)나 포기나누기를 하세요.

글,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

아보카도 검은콩 샐러드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보카도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주고 노화 방지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런 아보카도에, 모발에 윤기를 더하고 여성호르몬 작용을 돕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검정콩까지 더하여 샐러드를 만들어보니, 그야말로 오감 만족 샐러드입니다.

이양지 자연요리연구가

 
재료 준비
검정콩(서리태) 1컵, 아보카도 1개, 크림치즈 100g, 요구르트 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5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큰술, 꿀 1큰술, 레몬즙 2큰술, 소금 조금)

만들기
① 검정콩은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에 불린 후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함께 넣어 끓어오른 뒤로 3분 정도 더 삶는다.
부드럽게 삶아 체에 밭친다.

② 아보카도는 칼날을 길게 돌려 넣어 비틀어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1cm 크기의 주사위 꼴로 썬다.
③ 크림치즈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을 작게 썰고 부드러운 것은 그대로 사용해 검정콩과 버무린다.
요구르트 드레싱 재료를 섞어둔다.

④ 검정콩과 아보카도, 크림치즈를 섞은 것을 요구르트 드레싱에 버무려 낸다.

자료 제공 <우리 가족 면역력 높이는 103가지 레시피> (도서출판 소풍) 자연요리 전문가인 이양지씨가 모든 병을 예방해주는 영양소들은 우리가 늘 먹는 식재료에 들어 있다는 요리 철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http://www.macrobiotics.co.kr

 

오우, 예스~! 난 이제 마음속까지 긍정적인 사람!

정선아 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

옛날에 내가 가장 잘하던 말 ‘싫어!’

“넌 할 줄 아는 말이 ‘싫다’밖에 없니?”라며 항상 꾸지람만 들었던 아이, “학교 가기 싫어” “공부하기 싫어” “친구랑 노는 것도 싫어” 싫다는 말만 하던 아이가 바로 저였습니다.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엇을 나에게 제시하든 그 모든 것들이 다 싫었어요.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하더라도 완벽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그런 마음은 어릴 때 환경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친구들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멋지게 방학 숙제를 해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주시기 위해 혼자의 힘으로 하라고 하셨어요. 혼자서 과제를 하다 보니 늘 친구들과 비교가 되었고 그게 정말 싫었어요. 그러다 보니 무언가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망설이기 시작했던 거죠.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너무 어려웠어요.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키가 작다고 만만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나 같은 아이를 누가 좋아하겠어’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아왔답니다.

긍정적인 ‘척’이라도 하자!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한 건 항상 부정적인 말만 하는 제게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때 해주신 말씀 덕분이었어요. 어머니께서는 “네가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의 일이 너에게 생기는 거야”라고 하셨지요. 그 말이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렇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대신 저는 항상 긍정적인 아이인 척, 걱정이 없는 아이인 척, 일부러 더 웃으며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는 아이처럼 지내기 시작했죠.

마음에 안 들더라도 나중에 어딘가에는 쓰일 친구겠지 하면서 이 친구 저 친구 가리지 않고 사귀기 시작했고, 조별로 뭘 할 때도 아이들에게 뭐든 예스(yes) 하는 친구가 되기 위해 조원들이 나눠 가져와야 하는 준비물조차 혼자 다 챙겨가기도 했어요. 그래놓고는 많아진 내 일들에 속상해하면서 밤마다 남몰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고는 했습니다. 내가 먼저 하겠다고 해놓고 왜 이러고 있나, 이렇게 인생을 살아야 하나, 하며 불만도 쌓여갔습니다. 친구 관계도 이 친구는 이래서 마음에 안 들고 저 친구는 저래서 마음에 안 들고 항상 불만을 가진 채 친한 척만 했으니 진정한 친구는 하나도 없었어요.

긍정적인 아이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애를 썼고, 사람들에게 ‘넌 정말 긍정적이구나’라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나와는 맞지 않는 ‘억지 긍정’은 점점 스트레스로 쌓일 뿐이었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동생한테 다 풀었어요.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사소한 것조차도 막 시비를 걸었고, 당연히 동생과의 사이도 멀어져 갔습니다.

마음 없이 사는 게 진짜 긍정적인 삶!

어느 날 어머니께서 마음수련을 권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수련을 시작한 저는 비로소 그 모든 것이 가면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긍정적인 척하고 살던 모습이 더욱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한 거죠.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겉으론 좋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진짜 긍정적인 게 아니라면, 진정 긍정적인 건 어떻게 사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수련을 하며 완벽해 보이려 했던 나의 욕심과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 마음들을 하나둘씩 버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마음을 버리게 되면서 제 삶은 ‘불행 끝! 행복 시작!’이 되었어요. 마음을 버린 만큼 사람들 대하는 것도 편안해지고 무슨 일을 맡더라도 당당하게 해결하게 되었거든요.

방학이 끝나 학교에 갔을 때였습니다. 학교 선배들이 J.S.A 제 이름 이니셜을 가지고 공동 경계해야 하는 아이라며 제 외모를 비하하고 뒷담화한다는 소리를 친구로부터 듣게 되었어요. 순간 신기하게도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선배들의 기준이야 어떻든 나 자신에게 당당해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이려 하기보다 제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내가 가장 잘하는 말 “네~^^ 할 수 있어요!”

내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뀌자,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마음수련으로 무거웠던 마음의 짐과 스트레스들을 버리면서 동생과의 사이도 가까워졌습니다. 스트레스를 주체하지 못해 유치하고 사소한 걸로 일부러 시비를 걸던 것이 사라진 겁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 일조차도 제가 하겠다고 했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며 허둥댔지만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처리를 하고 많은 일들은 순서를 정해 하나둘씩 처리해가는 지혜도 생겼답니다.

덕분에 한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싫어!’ 대신 지금은 “네~ 할 수 있어요” “네~ 가능해요” 하면서 차근차근 즐겁게 일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번은 친구와 함께 마케팅 회사에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었을 때예요. 친구가 5시간 동안 100개의 글을 올린다면 저는 2시간 동안 100개의 글을 올리고 그사이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일을 언제 다 끝내나?’ 대신 ‘이 일을 제대로 해낸다면 언젠가 다른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되겠다, 그럼 재밌겠다’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했기 때문이었어요. 덕분에 그 회사 부장님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었답니다.

지금은 지난날 저 나름대로 힘들었던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런 마음가짐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이제 겨우 20대 초반인 나이에 진짜 긍정적인 게 뭔지 알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긍정은 긍정을, 부정은 부정을 부른다 -긍정을 부르는 말 ‘감사합니다’

 ‘말의 힘’에 대한 밥 실험

긍정은 긍정을, 부정은 부정을 부른다

권정은 서울 성수고등학교 교사

지난 5월, 우리 반에서 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했다. 두 개의 유리병을 준비해, 밥 두 숟갈 정도를 담아 밀봉한 후 한 병에는 ‘감사합니다’, 다른 한 병에는 ‘짜증 나’라고 써놓았다. 교실 뒤에 놓고 지나다닐 때마다 ‘감사합니다’ 병에는 “고마워, 사랑해” 등의 긍정적인 말을, ‘짜증 나’ 병에는 “미워, 싫어” 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도록 했다.

3주 만에 결과가 확연히 나타났다. ‘감사합니다’ 병에는 아주 예쁜 흰 곰팡이가 피었고, 발효된 향긋한 냄새가 났다. 반면 ‘짜증 나’ 병에는 검푸른 곰팡이가 보기 흉하게 피었다. 개봉을 하니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났다.

그 결과에 나도, 우리 반 아이들도 모두 놀라워했다. 교사로서 최근 오륙 년 사이 아이들의 변화가 정말 급격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한 경쟁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아이들의 몸부림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였다. 이렇게 어깨의 짐이 무겁다 보니 거친 행동들을 하기도 하고 때론 무기력증에 빠져 ‘짜증 나’ ‘귀찮아’ 등의 말을 달고 사는 것 같다. 긍정적인 생각과 언어가 중요하다 강조해도 아이들은 귀담아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백번의 설명보다 직접 확인한 실험 결과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보이지 않지만 부정적인 에너지가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내가 부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상대한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고도 했다.

아이들이 부정적이거나 험한 말을 할 때, “그렇게 말하다가 네 몸에 검푸른 곰팡이가 피면 어떡하니? 그걸 상상해 봐” 하면 금세 표정이 변하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뀐다.

긍정을 부르는 말 ‘감사합니다’

구효식 47세. 울산시 남구 달동

10년 넘게 가족과 떨어져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언제부턴가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더욱이 내가 하는 일은 울산화학단지 내 노후 시설물 해체라는 다소 위험하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 매일 수십 미터 높이의 공장 지붕 위에서 안전 로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노후 배관을 교체하는가 하면 낡은 슬레이트 제거 작업을 해왔다. 항상 긴장감 속에 있다 보니 갈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져갔다. 집에 가면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에 가장으로서의 대우만 받으려고 했다.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잘못됐다’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말만 해왔다.

이런 날들에 힘들어하던 중 아내의 권유로 마음수련을 하게 되었다. 마음수련은 한마디로 ‘감사함’을 알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항상 모든 면에 부정적이던 내가 ‘감사합니다’의 참뜻을 깨칠 수 있었고, 내 중심적인 사고도 우주처럼 넓은 마음으로 변해간 것이다.

덕분에 예전에는 작업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있으면 무턱대고 꾸짖기만 했지만, 요즘은 이렇게 함께해주는 동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의 마음으로 그 직원이 하는 작업을 대신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데는 다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면, 작업 공간이 협소하다든지 아니면 작업 위치가 불안전한 곳에 있든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작업자를 꾸짖기에 앞서 작업자를 이해할 수 있는 선배가 된 것이 기뻤다.

이제 가정에서도 ‘당신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의 마음으로 대한다. 그런 마음가짐은,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나비 효과 이론처럼 내 주변을 밝은 에너지로 바꿔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내가 더 사랑하면 되고 -지금 나의 생각이 나의 미래다

임수정

45세. 헤어숍 점장.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미용을 한 지 10년째 될 무렵 점차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잘될 때도 있지만 안될 때는 불안했고, 무엇보다 자신이 없었다. 과연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갈피를 잡기도 어려웠다. 맞춘다고 했는데, 고객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뭔가 크게 잘못한 거 같아 죄스러웠다.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 그 무렵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에 간 나는 우연히 버스에서 헤어 체인점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의 말씀은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내가 더 사랑하면 되고, 모르면 더 공부하면 되고,

그러다 보면 줄 수 있는 게 많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남과 나누게 된다.”

그분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이었다. “너는 지혜로우니까 공부를 해서 지식만 더 쌓으면 좋겠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셨다. 뭔가 일이 잘 안될 때, 내 생각만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하며 세상 탓만 하고 있다면 부정이고, 한 번 더 세상에 맞춰 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것이 긍정이었다. 왜 안 될까에 머물지 말고 그 이유를 찾아가자 비로소 길이 보였다.

나는 3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랐다. 그러다가 스무 살 때 서울로 상경하면서 펼쳐진 세상은 전과 너무나도 달랐다. 한순간 어떤 것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돼버린 것이다. 오로지 사랑만 받고 자라면서 맛있는 거 있으면 먹을 줄만 알았지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미용실 선배들한테 혼나도 왜 혼나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키가 작아 일에서도 밀리자 마음은 위축되었고, 사람들과 부딪침은 큰 상처로 다가왔다. ‘죽고 싶다’는 생각 한편으로, 나를 힘들게 한 상대 탓만 하고 있었다.

동업자와 미용실을 운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너 때문이야” “너만 잘하면 돼” “원장님은 우리 마음을 모르잖아요” 점점 엇나가는 직원들, 멀어지는 남편과 아이들. 나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있는데 사람들은 나한테 왜 이럴까? 왜 이렇게 화를 낼까? 답답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그 사장님과의 만남 이후 적극적으로 나를 바꾸어보고 싶었다. 미용 공부와 함께 상담 치유 공부를 병행했다. 돌이켜보니 나는 곱게 자라며 만들어놓은 좁은 세계 안에서만 움직이고 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김새가 다르듯 표현 방식도 다른 법인데, 나는 오직 내가 만들어놓은 기준에만 모든 것을 맞추려 했던 것이다.

나는 이제 세상을 향해 귀를 기울이기로 했고, 먼저 가정에서부터 실천하기 시작했다. 우선 아들이 놀고 싶어 할 때 같이 놀아주었다. 자신을 위해주는 모습에 기뻤는지, 평소 엄마 말을 잘 안 듣던 아들도 “엄마가 해주니까 나도 들어줄게” 하면서 심부름을 하는 등 내 부탁을 하나씩 들어주었다. 아이의 반응은 서로 마음으로 교류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었다.

미용실 고객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머리가 맘에 안 들어요” 할 때도 그 말에 위축되기보다, 어느 부분이 맘에 안 드는지 대화를 통해 찾아나갔다.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머리카락을 자르다 보면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문제를 떠나 어느 순간 고객의 장점이 드러나면서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이 너무 예뻐 그 모습에 빠지는 걸 보게 된다.

“나도 머리를 꾸미면 예뻐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줘서 고맙다”며 감동한 나머지 뽀뽀해주거나 얼굴을 비비거나, 아이들이 90도로 인사하고 갈 땐 나조차도 놀라웠다.

사람들은 대개 잘될 때만 길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부딪침을 통해 깨달은 건, 왜 안 될까? 그 이유를 찾고 맞춰가다 보면 거기에 길이 있다는 것이다. 전엔 미용실 일 중에서 고객분들 머리를 감겨드리는 게 제일 하기 싫은 일이었다. 근데 이젠 손님들 머리 감겨드리는 게 좋다. 손님의 모발 상태를 알 수 있고 그에 따른 스타일을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를 이해하고 교류하려고 노력하면서 점차 부딪침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내 방식대로 열심히 하는 건 아무런 뜻과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한번은 어떤 고객이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왜 상사는 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며 직장 생활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나는 물었다. “내 방식대로 열심히 하셨나요? 아니면 상사가 원하는 대로 했나요?” 그럼 대부분 “내 방식으로 했죠”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나는 말했다. “그러니까 상사랑 부딪치는 거예요”라고.

‘나’라는 세계가 강할수록 부정적이고, 나에서 벗어날수록 긍정적이 된다. 하기 싫은 일일지라도 상대가 원하면 한번 해보는 거다. 그렇게 해나갈 때 비로소 내가 조금씩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스타일에 나를 맞춰가는 것, 그것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지금 나의 생각이 나의 미래다

최상림 마음코칭센터 이사

지금 현재 내가 생각하는 것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똑같이 시작해도 항상 “나는 못해요” 했던 사람과 “한번 해볼게요” 했던 사람은 시간이 지났을 때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본다. ‘못해요’ 했던 사람은 계속 못하고 있지만, ‘해보겠다’ 했던 사람은 월등히 발전해 있다. 지금 긍정적이라면 미래의 나도 긍정적이지만, 지금 부정적이라면 미래의 나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기 위해 해봐야 할 5가지.

 

자기 자신부터 긍정하라

‘내 강점을 30가지 써보라’ 하면, 대부분 5개 이상 쓰지 못한다. 내 강점이 생각나는 순간, 남들이 뭐라 생각할까, 내가 과연 이런가, 부정적인 생각부터 스친다. 하지만 잘 웃는다 등의 소소한 것들이 다 자신의 강점이다. 남의 시선을 떠나 자신부터 긍정할 수 있을 때,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을 한다

아무리 부정적인 상황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부정의 생각이 떠오를 때, 우선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고, 그것을 말하는 습관을 들인다. 내가 무척 목이 말랐을 때 물병에 물이 조금밖에 없다 해도 ‘와, 물이 있었네’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면 그 물은 감로수가 되어 내 목을 축여준다.

감사 일기를 쓴다

매일 하나씩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본다. 한번은 강의 때 세상 사람들 모두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며, 극도의 우울과 부정에 휩싸인 분이 있었다. 그분에게 억지로라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라고 했다. 처음에는 도무지 없다고 하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지는 않아도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는 게 감사하다, 누군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조언해주는 게 감사했다… 등 하나씩 찾아갔다. 그러면서 주변에 감사를 느끼고, 우울과 부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기분이 안 좋을 땐 먼저 웃는다

웃는 표정만 지어도 우리의 뇌는 기분 좋다고 느끼게 되고,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러면서 주변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결과를 바꿈으로써 마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쓸데없는 걱정을 내려놓는다

사람들이 하는 걱정의 96%가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걱정을 하게 되면 쉽게 짜증이 나며 화가 나는 부정적인 상태가 된다. 불필요한 생각을 내려놓음으로써 편안해지고 긍정적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짧게라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명상을 하는 것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주변과 공명한다. 내 마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커지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공명하여 건강도 좋아지고 대인 관계도 좋아져 일도 잘 풀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자원봉사 성우 이진화씨

취재, 사진 김혜진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드려요. 시각장애인은 TV 소리를 들을 뿐, 어디에서 누구와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잖아요. 저 사람들이 공원을 거닐고 있구나,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드려요.”

이진화씨는 일주일에 3~4번 서울 노원구에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출근한다. 화면 해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녹음 스튜디오에 영화 <전우치>의 장면들이 펼쳐지자, 등장인물이 어디로 걸어가는지,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장면 장면마다 성우 이진화씨의 내레이션도 곁들여진다.

1977년 TBC 성우 공채 9기로 입사한 이진화(54)씨는 특이한 음색을 잘 살린 폭넓은 목소리 연기로 <개구쟁이 스머프>의 허영이, 욕심이 역을 비롯해 <토이 스토리>의 포테이토 부인 역, <MBC 주말의 명화> <동물의 왕국>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녀가 봉사를 결심하게 된 건 2년 전. 우연히 휴먼 다큐를 보게 되면서였다.

“휴먼 다큐를 보면 우리가 보살펴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누며 살잖아요. 특히 제 맘에 불을 지핀 건 호주의 닉 부이치치에 관한 다큐를 보면서였어요. 머리와 몸통만 있는 장애인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런 표정을 짓고 열심히 사는 걸 보면서 나는 그 사람보다 건강한 육체를 갖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그 첫 시작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샘 방송이었다. 집에서 전화 사서함으로 전화를 걸어 책을 읽고 녹음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으로, 한 달에 2번 좋아하는 소설을 골라서 낭독했다. 그러다가 방송국 PD의 소개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미디어접근센터와도 인연이 닿았다. 미디어접근센터는 2000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을 만들어 온 기관으로 <전원일기>를 비롯해 현재까지 1만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가족들하고 같이 TV를 봐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는데 화면 해설이 있어서 좋았다.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한 시각장애인의 소감처럼, 그동안 TV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화면 해설 방송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였다.

이진화씨는 현재 KBS 드라마 <우리 집 여자들>, KBS <현장르포_동행>, EBS <한국영화시리즈> 등의 해설을 맡고 있다. “녹음하기 전에 눈을 감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힘드실까….” 때문에 미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느낌을 어떻게 전달할지, 어떻게 해야 듣는 분들이 편안할지를 늘 고민한다는 이진화씨.

근황을 묻는 후배들에게 본업보다 “시각장애인 자막 해설 방송을 하고 있다”는 말을 먼저 하게 된다는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드린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말한다.

그 작은 나눔이 주는 행복은 내면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늘 남들과 비교하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고, 내게 주어진 조건에 대해 감사하게 된 것.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처럼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된 것도 봉사를 통해 배운 지혜였다. 그녀는 사회를 위해 미약하게나마 무언가를 한다는 기쁨을 이렇게 설명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행복해하는 걸 상상만 해도 너무 좋아요. 나중엔 괜찮은 드라마를 각색해서 보이는 라디오 드라마도 해보고 싶어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면서 예쁜 할머니로 나이 들고 싶어요.(웃음)”

-完全なる? -?物と本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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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い。ない 何もない ない中に精神だけがある 天地万物万象の根源であり 天地の主だ 創造主だ 人の心にこの存在がないから 人は創造主が分からない 創造主から再び生まれ出てこそ この世は完全なる?理となり この世は明るくなるだろう 一切がない所が根源だが 形象を持つすべてのものもまた一つである この世自身が完全だから この世のすべては悟っている ?物の自分が死にきれば ?理なる主だけが?る その主の心と?に生まれ?われば 完全なる?に死はないのだ 物質としてのこの?は有限だが 人が生きるのは 完全なる?に生きるためなのだ 物質として生まれた理由は その姿でこの世に現れてこそ その姿で天の?に生きられることだろう 存在するものがあるから存在できる この世に生まれたのも因?であり この世に生きるのも因?であり この世で一生を送ることも因?である 本?の?に生まれた者はその?魂が永遠に生きることだろう

?物と本物

人?が信仰する宗?では、互いが「自分たちこそ正統で、他はみな異端であり?物である」と主張している。 ?物は、本物に似ていたとしても?物であり、本物を語っていても?物である。 本物は、本物になっていてこそ本物なのだ。

世界各地を旅してみると、同一の宗?同士の?いがあまりに多い。それぞれの宗?人たちには智慧がないようだ。一?何が本物なのか。自らが、本物である本?の?理になっていないのなら、みな?物ではないか。自らは完成しているのか。完成していないのなら?物ではないか。

?物が本物になろうとするのなら、?物である自分の心と?をすべて捨てることだ。それが本物になる方法だ。 イエスのように、十字架にかけられ自らのすべてを無くした者だけが本物になれることだろう。??でいう大般涅槃?無余涅槃?究竟涅槃に至れば、すなわち、?である自分自身の一切を余すことなく捨て去れば、罪と業がすべて無くなり復活できる。 救?とは、?物が本物になることだ。

いま本物になれず、また今日に至るまで本物になっていない所はみな?物ではないのか。

本物になる方法とは、?物である自分を捨てて本物だけとなり、本物に生まれ?わることである。 本物を語り、本物のように振る舞っていても、本物自?になっていないのならみな?物であろう。 いま自分が完成していないのなら?物ではないか。 性根を据えて直視するべき問題だ。 人が、聖書、?典、コ?ラン、ヴェ?ダ等、この世にある?典をすべて?えたとしても、その?えたものの中には?理がない。しかし、ただ自らの罪業を滅ぼせば、?理が現れ、本?の理を悟ることが出?るだろう。

文と? ウ?ミョン

ウミョン(禹明) 韓?にて生まれる。長年にわたって生と死、人生について深い考察を重ね、1996年、?理に?して心の目を開く。同年、「マウンスリョン」を創始。現在はアメリカを中心に世界各?でセミナ?、講演等を精力的に行なっている。著書に「この世界に生きずに、永遠なる幸福の?へ行って生きよう」「本物になれる所が本物だ」「生きて天の人になる方法」他多?。

-The Complete Land -Falseness and Truth

The Complete Land

There is nothing; nothing. There is absolutely nothing. But amidst the nothingness, there is consciousness: The origin of the creations of heaven and earth; The master of heaven and earth; The Creator. This existence does not exist in man’s mind, Thus, man does not know the Creator. He must be reborn from the Creator In order for the world to transform into complete Truth, And for light to come into the world. Although the absolute nothingness is the origin, All existences with form are one with it. The world is already enlightened, Because I am complete.

Since my false self has died, then died again, Only the Lord, who is Truth, remains. I am reborn with the Lord’s mind and body, And thus I am without death in the complete land. The reason man lives, Is so that he can in the complete land, Because his body which is material can exist only for a limited amount of time. The reason his material body was born, Why his form had to appear in the world Is because only then, can he live in heaven as his form. What exists exist, because existence exists. We are born in the world through our karmic ties, We live in the world through our karmic ties, And we die after living in the world through our karmic ties. For a person who has been born in the true world, His Soul and Spirit will live forever.

Falseness and Truth

People insist their own religion is right and that other religions are cults or heretical.

Falseness is always false even if it appears similar to Truth and it is false even if it speaks of Truth. Truth must be Truth for it to be true.

While travelling around the world, I have seen a lot of in-fighting in each religion. It seems that they do not have any wisdom. Then, what exactly is Truth? If you have not become Truth, that is real and true, then are you not false? Have you become complete, and if you have not, then, again, are you not false?

The way for falseness to become Truth is to discard all of one’s body and mind that is false.

Only a person who eliminates all of his self, just as Christ did by being crucified, can become Truth.

Buddhism speaks of a “big” death, mahanirvana, a death without remains, paranirvana, and a perfect death, nistha nirvana.

If one dies in such a “big” way and eliminates all of one’s false self without anything remaining,

he will be resurrected because his sin and karma no longer exist.

Salvation is falseness becoming Truth. The way to become Truth is to discard one’s false self; then only Truth will remain and he can be reborn as Truth.

Places that are unable to teach you how to become Truth now, or places which until now have not helped you to become Truth, are all false. Even if a place speaks of Truth and is similar to Truth, if one cannot become Truth there, it is false.

If you are not complete, then are you not false? It is a question that should be considered seriously.

Even if one memorizes the Buddhist scriptures, the Bible, the Koran, the Vedas or all the other scriptures in the world, there is no Truth in what one has memorized. Only when one repents all of his sins does Truth emerge, and only then can he truly know the principles of Truth.

Drawings and writings of Woo Myung

Woo Myung founded Maum Meditation. For his outstanding dedication to the service of humanity, he was awarded the Mahatma Gandhi Peace Award by the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ors for World Peace (IAEWP) in 2002. He is the author of numerous books on discovering Truth including ‘Wisdom for Life’ (1996), ‘The Natural Flow of the Universe’ (1998), ‘True Mind’ (1998),’The Enlightened World’ (1998), ‘World Beyond World’ (2003), ‘Forever Living World’ (2004), ‘The Formula from Heaven that will Save the World'(2005), ‘The Way to Become a Person in Heaven While Living'(2006), ‘The Place where One Becomes Real is the Real Place(2008) and ‘Stop Living on this Land. Go to the Everlasting World of Happiness. Live There Forever(2011).

Baek Chung-kang, The winner of MBC audition program MBC ‘\'Birth of Great Star’

On last November, there was an audition TV program named MBC ‘Birth of Great Star.’

Many competitors from all around the world came together to compete in singing.

Baek Chung-kang(23) dreamed to become a singer from since he was a young boy. He didn’t receive much attention in the beginning;

however he has a special singing ability. Ordinary appearance, covering eyes with his hair and looking shy…,

But Baek Chung-kang tried to mend all his weak points. He became the final winner after 7 month. Nobody expected his reversal,

but his win also could be the hope for the people who are trying their best to reach their dream.

We met Baek Chung-kang who has his new start as a singer.    Article by Choi Chang-won, Photo by Hong Sung-hoon

I guess you had many happy feelings but were also afraid when you won.

First of all, I was happy because I can now do the things I want. Some people worried about me that I might be such a peacock, but I think just now this is the time to start. I’m just a new singer however I won the audition. Being a singer or not, it depends on me how to do from now. If one day I can be a really great star, I will think that moment is also the time to start again. Just doing my best is the best thing I can do.

As I know, many music companies contacted you.

But you chose the ‘Boohwal Entertainment’.

It’s hard to speak the names who contacted me but all of the big music companies contacted me. Honestly I concerned those companies at first. You know, I like dancing. I worried such as "Boohwal Entertainment has no relation with dance, what can I do?" But I concerned humanity more than singing. Whatever you become, the most important is being a good person. Finally I decided ‘Boohwal Entertainment’ because I can learn humanity from Kim Tae-won (Baek Chung-kang’s mentor at the audition program) and he is a good man to lead me so far. (Laugh)

You donated a big amount of your prize money.

I hope people think it’s not very big thing. I think it’s a matter of course. I thought I got many loves from Koreans, so I would like to help the poor children in Korea."

Baek Chung-kang was a boy who liked to sing and dance in front of others when he was a young boy.

He was alone since his parents went to Korea for making money when he was 9 years old.

He said, he cried when he felt lonely but he was happy when he sang songs.

Many with these times made him sing with all of his heart and get consideration for others.

Baek Chung-kang who dreamed to become a singer began to learn music in earnest when he entered the music institute after he graduated his elementary school. He liked Rock star ‘Kim Kyung-ho’ and wanted to be a rocker. But one day he had another shock after knowing dance group named ‘HOT’. "How can they sing with those dances?" He practiced dancing and singing over 10 hours a day. He made money at clubs as a singer and attended many auditions. He won many award: Yanji music contest, Yanji Teenager audition… At all the auditions where he attended, he won. But the reality of being singer told a different story. China is too big to promote himself just as a winner of the local contests, especially as a minority race in China. When he was starting to lose his confidence, he knew about MBC ‘Birth of Great Star’ in China. It was only one hope for the guy who couldn’t find the right way becoming a star.

It took almost 1 and half day to Qingdao where the audition was held by train. His mother said "How can you go to Korea? There are so many people who have good singing abilities." Then she tried to stop attending the audition. But finally he persuaded his mother and he staked his all on the audition, thinking this was his last chance.

At the audition day, he was valued highly as a singer with comments such as "We met one of the people who can sing very easily." But unclear pronunciation because of nasal sound, and imitating other singers were a big problem for him. In the end, the result of his first audition in …China… was passing.

"I’m happy. I feel so great. Mother and father, I will do my best and become a good singer. I love you."

Just only one thing he could do at his first step to his dream, he cried. Then he came to …Korea… He competed with 100 people who passed the first audition. Finally he was chosen as a mentee of Kim Tae-won. Finally, there was no mentor who wanted Baek Chung-kang as their mentee. At that time, Kim Tae-won raised his hand and said "I will choose him." He realized Baek Chung-kang’s strong passion and ability for singing.

Baek Chung-kang nurtured his strengths after being Kim Tae-won’s mentee. Every step of the competition, his nasal sound and unstable voice was his weak points, but he made efforts day and night to correct them.  

We could know how hard he was working to make his dream come true after watching his perfect performance at dancing and singing the idol’s song. His mournful voice touched people. His inner beauty came out and he got many fans.

After the broadcasting, you got more fans.

As I knew, after the first broadcasting about the audition in …China…, my fan cafe appeared on the community website named, "Daum". There was only David’s fan cafe. Honestly I envied him at that time. Then there was my fan cafe, too. At first I couldn’t believe it. And I appreciated them to like me. Well, I was so happy to have fan cafe. "My dear fans, Thank you so much for supporting me. I really appreciate you. I’ll do my best not to make you to shame on me."(Laugh)

I think it would make you nervous if people point your weak points such as nasal sound or imitation singing in front of you.

Actually, at first time I was very embarrassed and surprised. But I was begging to understand it and tried to correct it. All their advice are for me and to make me better. Especially, the advice for the nasal sound was quite hard. I have had the nasal sound since birth. It is an inherited trait. But I changed my mind and practiced a lot to change. Then it worked. Even now, I try to remember their advices on the stage. Such as mentor, Lee Eun-mi who said "The background music and his voice didn’t match. Try to make harmony with the music." And she told me the tune was not clear. I checked my performance by myself backstage. And they were right. The tune was getting lower while I was singing. So, I also practiced it. It’s getting better. And mentor Shin Seung-hoon said "Show the gesture clearly. If it’s not impossible, it’s better not to do the gesture." I will always remember it.

You remembered all words mentor told you.

Especially you and mentor Kim Tae-won have so special relationship.

To me, mentor Kim Tae-won is really my savior. He was so good to me that I can never repay the debt I owe him. Thank him so much. Especially since he often told me "Don’t forget your original intention" and "Don’t be to proud of yourself." Something like, a person who becomes more popular, it’s easy for them to lose their original intention. So I think the original intention is very important. In the beginning as singer, people think I can do everything. But after they become singers, "You’re nothing. (It means like look down on others.) That’s why I will always remember what mentor Kim Tae-won said. I will never forget my original intention.

"Baek Chung-kang and I made a promise in our mind to become a singer who can give hope and courage to people. I hope he keeps our promise." Kim Tae-won spoke after Baek Chung-kang won at the audition. Frankly speaking, the fact that the Korean-Chinese who has nothing in Korea won the audition already gave people many hope. While the audition, the people in Yanji were so excited. The young boy who has generated buzz such as ‘Angkka'(Yanji dialect) became a pride of Korean-Chinese in Yanji and a bridge between Koreans and Korean-Chinese.

As we know, you became a role model in Yanji. What do you want to say to your friends in China

and the participants who will apply for MBC ‘Birth of Great Star’ season 2?

I hope they never lose their dream even if it’s hard to do. If you do your best for your dream come true, you can reach to your dream. This is also for me. And the MBC ‘Birth of Great Star’ season 2 will start soon, I know you will be very nervous but I hope you overcome it and go step by step. Please think this is your last stage and do your best as much as you can. I also did like that.

What is music really about for you?

For me, music is a ‘WAY’. The way I choose, and the way I have to go. That is music. Also I want to cheer up people who never lose their dreams through my music.

These days, Baek Chung-kang started his life as a singer singing a main theme of MBC drama ‘Gyebaek’ O.S.T. Baek Chung-kang said he knows how precious this moment is because he has experienced frustration a lot. A young guy who just came here only with a passion for singing, he will make his own world as a singer ‘Baek Chung-kang’. And he will show how the singer who never forgets his original intention is.

We imagined his future after having interview with him. At the Top Star Baek Chung-kang’s concert, he is on the stage with his particular sweet smile, then he will ask,

"Everyone, do you know that I was the winner of MBC ‘Birth of Great Star?"

– translation : Chungkang_news

Baek Chung-kang was born in 1989 in Yanji. He dreamed to become a singer and began to learn music in earnest when he entered the music institute after he graduated his elementary school. He practiced dancing and singing over 10 hours a day. He won many award: Yanji music contest, Yanji Teenager audition… With his special singing ability, he became the final winner after 7 months of competing at MBC audition program MBC ‘Birth of Great Star’.

청년 소셜 벤처 여행사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

렌터카보다는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박 업체를 이용한다, 현지 음식을 먹으며 여행 경비의 대부분을 그 지역에 돌려준다. ‘나’만의 세계에 빠지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

일곱 명의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공감만세(공정함에 감동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가 진행하는 공정한 여행 프로그램의 기본이다.

공감만세 대표인 고두환(28)씨가 ‘공정여행’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제대 후였다. 태국과 필리핀에서 해외 통신원, 시민단체 활동 등의 경험을 쌓는 동안 관광에 경제의 큰 부분을 의지하는 나라들의 폐해를 직접 목격하게 된 것. 또 관광객들은 대자본이 만들어낸 시설 속에서 즐기다 돌아가니, 지역 경제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었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공정여행을 기획하고 꾸리는 ‘공감만세’를 시작했다. 공정여행의 첫 장소로 필리핀 이푸가오주의 작은 마을 바타드를 선택했다. 그곳에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계단식 논이 있었고, 그 절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곳 역시 개발과 관광화로 인한 폐해가 심각했다. 고두환씨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했다.

“‘관광객이 여러분의 논을 밟아 무너뜨릴 때가 있으니, 그것만큼은 복원하고 가겠다’ ‘외부인의 산장 대신 당신들의 집에서 지내고 숙박비를 마을에 기부하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죠. 처음엔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사기꾼’인 줄 알았다는 분들도 있었다더라고요.”

2010년 1월, 마침내 공정여행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젊음, 열정으로 복원하는 세계문화유산 대학생 공정여행 캠프’라는 주제 아래 7박 8일간 16명이 함께한 여행이었다. 이푸가오족에게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듣고, 발루이(baluy)라 불리는 전통 가옥에서 머물며, 이푸가오족의 먹을거리로 식사를 했다. 경치를 보고 즐기느라 파괴된 계단식 논의 복원 작업에도 참가하고, 도와주고 안내해준 주민들과 바타드식 전통 축제도 벌였다.

그렇게 모든 여행 일정이 끝났을 때였다. 마을의 토박이 한 분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네가 처음 이곳에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고 했을 때, 긴가민가했는데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공정여행이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또다시 만날 수 있을 테지, 친구?”

이후 그해 필리핀은 물론, 서울 북촌과 충남 공주 등 국내까지 모두 26차례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한국 사람 10명이 떠날 때 현지인 1명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눔여행’도 기획했다. 빈민촌 지역을 배회하던 필리핀 소녀 조나는 나눔여행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여행을 다녀온 후, 빈민촌 공부방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주민들의 추천으로 장학생이 되어 대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여행이 그녀에게 꿈을 심어준 것이다. 이렇게 여행 수익금의 일부로 정서 치유와 더불어 여행의 기회를 준 그 지역 사람이 2010년 한 해만 26명에 이른다.

‘공감만세’를 이끌어오는 일년 반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는 고두환씨. 그는 그렇게 계속해서 공정여행을 향해 ‘go~’ 할 계획이다.

취재 최창원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미향, 고두환, 이영민, 이선희, 이성용, 조수희, 이후성씨.

‘공감만세’는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0 고용노동부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

2010 한국청년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http://cafe.naver.com/riceter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