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명상"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70   저는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인데요, 점점 갈수록 일이 많아집니다. 일이 자가 번식을 하는 것 같아요.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 시간도 갖고 싶은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뻗어버리고 맙니다. 나이는 먹어 가는데, 항상 제자리인 것 같고, 아니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을까요?… Continue reading

돼지고기쑥갓덮밥,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싱글의 숙명이란, 맘먹고 마트에 가도 파 한 단, 양파 한 망 사기가 망설여진다는 것이다. 그런 어느 날, 딱 두 가지 재료로만 사서 차려 먹고 음식물 쓰레기는 최대한 버리지 않는다면, 그보다 좋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 둘 나만의 요리를 개발해내고 싱글들의 고충을 들어보며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결과, 이 땅의 모든 싱글, 1~2인 가족, 자취생, 주말에만…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48   고3 남자 수험생입니다. 저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다들 주위에서도 너같이 공부하면 어디든 못 가겠냐고 해요. 그런데 정작 성적은 형편없어요. 한 전교에서 중간 정도?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그런데 정말 의사가 되고 싶거든요. 절망스럽습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토요일 저녁 식구들과 TV 채널을 돌리다 로또 방송을 봤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9)

333 옛날 어느 마을에, 이가와 최가라 불리는 이웃이 살고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한동네에서 태어났으며 형편도 비슷했던 그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가 도와주며 친형제처럼 지냈습니다. 그런 어느 날 이가의 집으로 한 스님이 시주 공양을 받으러 옵니다. 이가는 없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쌀을 한 됫박 가득 쏟아주며, 최가네도 무탈하게 잘 살도록 해주십사 서원합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Continue reading

wisdom of life through throwing away (19)

352 Subtraction Changes Me Pain Was Also The Mind’s Illness   For the past several years, my life was a series of seemingly repeating bad events. My physical health was gradually deteriorating. My body was literally ‘the illness center’. I was depressed, and suffered from insomnia and neurogenic gastroenteritis. I had especially severe menstrual pain….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26   대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성격이 활달해서 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늦을 때도 많은데 부모님은 언제나 이른 귀가를 원하셔서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장녀라서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 엄마가 갱년기이신지 감정의 기복이 심하신 것도 안타깝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시니 맞춰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답답합니다. 얼마…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8)

311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노모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이 없었고, 행여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흐트러질까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그의 나이 환갑을 맞게 된 날이었습니다. 여느 날처럼 나무 한 짐을 지게에 올려놓고, 잠시 낮잠이 들었을 때입니다. 꿈인 듯 생시인 듯 신선이… Continue reading

안동식 냉이 나물 _ 보약보다 봄나물, 내 마음속 일품요리

경북 안동이 고향이신 어머니는 매년 봄이면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봄나물로 비빔밥을 해주셨습니다. 제 어린 시절을 통틀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지요. 안동식 나물 요리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콩가루가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여러 나물을 한 냄비에 요리한다는 것입니다. 나물에 입힌 콩가루는 눈꽃처럼 붙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고, 각각의 나물에서 나온 물이 어우러지면서 맛도 좋고 보기도 예쁜 한국적인 밥상이…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결혼 적령기에 든 3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면 결혼까지 해야 한다 생각하니 점점 눈만 높아져요. 누군가 만나게 되도 이것저것 재고 있으니, 제대로 만나지지 못하고요.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배우자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게 뭔지 좀 알려주세요! 너무 비현실적인 거 말구요. 제가 어릴 적 일요일 아침 8시만 되면 누나들이…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7)

293 임진(壬辰)년 용띠 해입니다. 청룡도 아니고 백룡도 아니고,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黑龍)의 해라 하니, 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용은 열두 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예로부터 하늘의 선행과 풍요를 상징하며, 구름과 비를 만들고 물과 바다를 다스리고,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숨길 수도 있다 했습니다. 이렇게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