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 저는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인데요, 점점 갈수록 일이 많아집니다. 일이 자가 번식을 하는 것 같아요.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 시간도 갖고 싶은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뻗어버리고 맙니다. 나이는 먹어 가는데, 항상 제자리인 것 같고, 아니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을까요?… Continue reading
"생활과 명상"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9)
333 옛날 어느 마을에, 이가와 최가라 불리는 이웃이 살고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한동네에서 태어났으며 형편도 비슷했던 그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가 도와주며 친형제처럼 지냈습니다. 그런 어느 날 이가의 집으로 한 스님이 시주 공양을 받으러 옵니다. 이가는 없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쌀을 한 됫박 가득 쏟아주며, 최가네도 무탈하게 잘 살도록 해주십사 서원합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Continue reading
wisdom of life through throwing away (19)
352 Subtraction Changes Me Pain Was Also The Mind’s Illness For the past several years, my life was a series of seemingly repeating bad events. My physical health was gradually deteriorating. My body was literally ‘the illness center’. I was depressed, and suffered from insomnia and neurogenic gastroenteritis. I had especially severe menstrual pain…. Continue reading
돼지고기쑥갓덮밥,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싱글의 숙명이란, 맘먹고 마트에 가도 파 한 단, 양파 한 망 사기가 망설여진다는 것이다. 그런 어느 날, 딱 두 가지 재료로만 사서 차려 먹고 음식물 쓰레기는 최대한 버리지 않는다면, 그보다 좋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 둘 나만의 요리를 개발해내고 싱글들의 고충을 들어보며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결과, 이 땅의 모든 싱글, 1~2인 가족, 자취생, 주말에만…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48 고3 남자 수험생입니다. 저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다들 주위에서도 너같이 공부하면 어디든 못 가겠냐고 해요. 그런데 정작 성적은 형편없어요. 한 전교에서 중간 정도?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그런데 정말 의사가 되고 싶거든요. 절망스럽습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토요일 저녁 식구들과 TV 채널을 돌리다 로또 방송을 봤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8)
311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노모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이 없었고, 행여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흐트러질까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그의 나이 환갑을 맞게 된 날이었습니다. 여느 날처럼 나무 한 짐을 지게에 올려놓고, 잠시 낮잠이 들었을 때입니다. 꿈인 듯 생시인 듯 신선이… Continue reading
안동식 냉이 나물 _ 보약보다 봄나물, 내 마음속 일품요리
경북 안동이 고향이신 어머니는 매년 봄이면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봄나물로 비빔밥을 해주셨습니다. 제 어린 시절을 통틀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지요. 안동식 나물 요리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콩가루가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여러 나물을 한 냄비에 요리한다는 것입니다. 나물에 입힌 콩가루는 눈꽃처럼 붙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고, 각각의 나물에서 나온 물이 어우러지면서 맛도 좋고 보기도 예쁜 한국적인 밥상이…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26 대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성격이 활달해서 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늦을 때도 많은데 부모님은 언제나 이른 귀가를 원하셔서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장녀라서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 엄마가 갱년기이신지 감정의 기복이 심하신 것도 안타깝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시니 맞춰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답답합니다. 얼마… Continue reading
wisdom of life through throwing away
330 Subtraction is the solution Reducing Aggression and Gaining Confidence from <Influence of Maum Meditation o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sense of self-worth> master’s thesis 2011. 2. 24 These days the news is filled with story after story of middle school violence and consequent suicides. These events expose the seriousness of adolescent aggression,… Continue reading
표고버섯덧밥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오실 때면 어머니께서 꼭 만들어 드렸던 요리가 바로 표고버섯덮밥입니다. 버섯 향과 소고기가 어우러진 담백한 맛으로, 마치 일본식 ‘돈부리’ 같은 음식이지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셔서인지 특히 즐겨 드셨고 덩달아 제 입맛에도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한 끼 식사로 금세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