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명상"

인맥 관리를 위한 명함 정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일년간 받은 명함을 훑어본다. 인사치레로 받은 명함, 물건을 살 때 받았던 명함, 음식점 명함까지…. 차마 버리지 못한 이 작은 종잇조각들이 책상 여기저기에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사회생활의 시작이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명함이지만 무조건 많은 명함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인맥 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친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숫자는 한계가 있기…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20대 중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저는 너무 소심한 성격에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못 들어서 고민입니다. “오늘 이쁘네” 칭찬해주면 저 사람이 오늘 뭐 부탁할 거 있나? 하고 “청소하자” 하면 내 자리가 지저분한가? 이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그런 혼자만의 생각 때문에 사람들을 오해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잘할 수 있을지…. 저도 심플하고 쿨하게 살고… Continue reading

연말, 우리는 왜 모이나?

어느덧 연말, 벌써부터 동기 동창부터 비즈니스 관련 모임까지 다양한 송년회 모임 스케줄이 잡히고 있으신가요. 한 해를 잘 보냈는지 정말 궁금하고 보고 싶은 사람들과의 모임이 있는가 하면, 왠지 어색하고 불편한 모임도 있을 겁니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모임에 참석하느라 지친 적이 있으시다면, 어느 순간 참석하기 부담스러워진 모임이 있었다면,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Continue reading

빼내버리자! 편견과 차별

한국의 다문화 가정이 40만 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가정은 출산율이 점점 줄어드는 데 반해 다문화 가정의 출산율은 급격히 높아져,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초등학생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되면서 학교에서는 새로운 ‘인종차별’ 문제를 겪고 있다.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자퇴를 하거나 대안학교로 전학을 가는 학생도 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차별방지법’을 만들거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수를 늘리는 것과는 별개로… Continue reading

내 생각은 빼고 집중해서 듣기

482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듣기가 어디 쉬운가요. 상대방이 말하는 사이 나도 모르게 생각은 딴 나라(딴 세상)로 가버리기 일쑤인 걸요. 사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우리네 모습을 보면, 잘 듣는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이청득심(以廳得心), 귀 기울여 들으면…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50대 중반의 남자 직장인입니다. 아이가 셋인데, 첫째가 대학생이고 나머지는 고등학생, 중학생이에요.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앞길이 막막한데, 퇴직 압박만 다가옵니다. 젊은 사람들은 치고 올라오는데, 몸은 잘 안 따라주고, 머리도 예전만큼 안 돌아가고요. 집에서는 근엄한 가장처럼 보이지만, 제 안의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네요. 제가 이 아이들을 끝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하루하루가 무겁습니다. 마치 몇 년 전의… Continue reading

3분 카레와 반숙 달걀로 카레우동

3분 카레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되지만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묽게 우동을 넣어 끓여보세요. 언젠가 스산한 마음 달래주었던 그 우동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15분 재료(2인분) 3분 카레 2개, 우동면 2개, 다시마물 2컵, 대파 1/4대, 달걀 2개, 고춧가루 약간 ① 달걀은 반숙으로 삶아 준비한다. ② 다시마물에 3분 카레와 우동면을 넣고 함께 끓여준다. 끓기 시작하면… Continue reading

솔직하게, 거품 빼고 말하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하다 보면 빙빙 돌려 말하거나 과장하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말이 말을 만들고,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갈등은 쌓이고 오해가 점점 커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진솔하게’ ‘거품 없이’ 말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우리 모두 좀 어렵더라도 나 자신에게부터 솔직해지고 진심으로 말하기로 약속하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소중한 인간관계의…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수십 년간 편찮으신 엄마가 최근 몸이 더 안 좋아지면서 부쩍 저에게 의지를 하십니다. 결혼한 다른 형제들이 있지만, 불편하다며 저하고만 살려고 하시지요. 요즘 들어 엄마는 둘이 한적한 시골에 가서 살자 하십니다. 그렇지만 한창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제가 그런 결정을 하기란 쉽지 않네요. 일을 그만두고 엄마를 모셔야 하나 싶다가도,… Continue reading

산뜻 향긋 쑥갓샐러드

레몬드레싱의 산뜻함과 쑥갓의 향긋함이 자칫 비릴 수 있는 생선 맛을 커버해줍니다. 오이를 색다르게 잘라 곁들이면 보는 재미가 더해져요. 소요시간 25분 재료(2인분) 오이 1개, 쑥갓 6줄기, 흰살 생선(대구살 전용) 10개, 레몬 1개, 올리고당 1큰술, 후춧가루 1/8작은술 ① 오이는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제외하고 필러로 길게 썬다. ② 쑥갓은 깨끗이 씻어 4cm 길이로 썬다. ③ 흰살 생선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