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명상"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408   저는 30대 초반의 주부이자, 직장 여성입니다. 근데 항상 예민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 아이가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나 걱정, 밤에 도둑이라도 들까 봐 걱정, 나이 들어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 매사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이런 내가 싫지만, 자꾸만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모 보험회사 광고에서 5~6살로…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22)

393 석가모니에게 반특이라는 좀 우둔한 제자가 있었습니다. 동료들이 그의 머리 나쁨을 걱정하며 말했습니다. “너는 어려운 것을 기억할 수 없으니, 이 글귀나 읽도록 하여라.”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일러주었습니다. “신체의 동작, 언어, 의지의 작용을 악으로 하지 말지며, 모든 생명이 있는 중생을 상해하지 말 것이며, 오직 바른 생각으로 공(空)을 보면 무익한 고통이 없을지니라.” 그러나 반특은 이 간단한… Continue reading

찹쌀오징어순대조림

오징어순대에 찹쌀밥을 넣어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찹쌀밥을 넣으면 보통 오징어순대와 달리 결이 생겨 식감이 더 쫄깃하고 부드러워집니다. 조린 후에는 두고 삭혀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 재료 } 오징어(몸통 부분) 1마리, 찹쌀 6큰술, 파 1/2개, 양념장(조선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정종 1큰술) { 만들기 } 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② 하룻밤 불린…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88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저는 눈꺼풀은 처져 있고, 코는 눌려 있어요. 외모를 가지고 놀림도 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지만, 그럴 때마다 주눅이 들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없습니다. 주위에 성형을 해서, 정말 예뻐진 사람들을 보면 저도 정말 정말 성형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보수적인 아빠는 절대로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대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점심시간 직장 동료가… Continue reading

스팸깻잎주먹밥

스팸깻잎주먹밥은 ‘무스비’라는 하와이 음식에서 유래한 네모난 김밥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 중에 배합이 잘 맞는 것으로 스팸과 깻잎을 골라봤어요. 하지만 이외에도 좋아하는 재료 뭐든지 선택하셔도 됩니다. 재료가 간단해서 부담도 없고, 특별한 조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싱글들도, 초보 엄마들도 예쁜 소풍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답니다. { 재료 }   스팸 싱글 1개, 깻잎 8장, 통깨 약간, 밥…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70   저는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인데요, 점점 갈수록 일이 많아집니다. 일이 자가 번식을 하는 것 같아요.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 시간도 갖고 싶은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뻗어버리고 맙니다. 나이는 먹어 가는데, 항상 제자리인 것 같고, 아니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을까요?… Continue reading

단호박크림파스타

365 싱글들은 생선을 잘 요리하게 되지 않지요. 손질도 귀찮고 집안에 생선 냄새가 배니까요. 하지만 대구전은 손질이 간편하고 냄새가 적어서 조리도 편리하고, 냉동해두었다가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한 덩이씩 크게 파는 단호박도 작게 잘라서 익힌 다음 냉동해두면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하기 좋아서, 이 두 가지 재료로는 언제든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답니다. { 재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