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에 ‘V’자를 수놓으며 기러기 떼가 날아갑니다. 한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멀리 시베리아에서 찾아든 것이지요. 그냥 이맘때 흔히 보는 철새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기러기들이 ‘V’자로 날아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선두부터 서로 날개를 퍼덕이며 공기의 저항을 감소시켜서 뒤의 기러기가 손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누가 ‘힘들고 위험한 V자 대형의 선두를 맡느냐’입니다. 왜냐하면… Continue reading
"마음수련"
마음에 가진 만큼 말하고 행한다
인간의 마음의 세계는 세상의 것이 들어 있는 실상이 아닌 허상이라. 그 상에 들어 있는 자는 자기의 마음에 가진 이야기만 늘어놓을 것이다. 그것은 자기가 가진 관념이고 그것은 자기의 주장일 따름이다. 인간세상인 허상의 세계에 사는 자들도 그 마음에 가진 만큼 말하고 행하여 그 시때에 맞는 언행을 하는 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다. 또 자기가 마음속에… Continue reading
“마음수련으로 그림이 더 편안해졌어요” 화가 김은희씨의 마음 비우는 삶
두 아이의 엄마이며 주부이자 화가인 김은희(60)씨. 그녀는 지난 10월, <우리 그림展>이란 제목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민화의 매력에 끌린 지 10여 년. 갈대와 기러기를 그린 노안도(蘆雁圖), 서가를 그린 책가도(冊架圖) 등 26점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인 것입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건 원래를 가리고 있던 셀로판지를 떼는 것과 같다고 하는 김은희씨. 마음을 비우며 그림을 그리는 게 더욱 편안해졌다는 화가 김은희씨의… Continue reading
One Speaks And Acts According To What His Mind Holds
544 The mind world of man, filled with what belongs to the world, is not real but false images. One who is inside those false images can only speak of what his mind holds but these are only his preconceptions and opinions. Since those who live in the false human world can only speak and… Continue reading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한 학생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을 데리고 사과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숲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만 골라오세요. 한번 선택한 뒤에는 되돌릴 수 없으며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안 됩니다. 선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학생들은 유심히 사과를 관찰하며 가장 크고 좋은 것을 고르려 노력했습니다. 숲 끝에 도착하자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The Time Of Subtraction When Man Can Fulfill Human Completion Has Begun
525 Man is born with a mind that wants to possess, so he seeks satisfaction and happiness through possession. However, there is no end to such means; ultimately, he cannot be satisfied or happy. All greed arises from his mind of inferiority and when he is not able to have or achieve what he wants,… Continue reading
“마음수련으로 아이들 마음에 더 가까워집니다” 인천법원 소년조사관 김경미씨의 이야기
인천법원 소년조사관 김경미(39)씨. 그녀는 학교 폭력, 절도 등으로 법원에 온 청소년들을 미리 조사하고 상담해서, 최종적으로 판사에게 소견서를 내는 일을 한다. 우리나라에 전문조사관이란 직업이 흔치 않았던 2002년부터 이 일을 시작한 그녀는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싶으면 상담이나 정신 치료도 받게 하는 등 청소년들을 변화의 길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10년 차 조사관이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도와주려면 내 마음부터… Continue reading
인간 완성을 이루는 빼기의 시대가 열렸다
사람은 세상 나면서부터 무엇을 가지려는 마음이 있어 가져서 행복을 찾고 가져서 만족하려고 하나 그것은 끝이 없고 또 만족도 행복도 없다. 모든 가짐은 자기의 열등의식에서 발로된 것이고 그것을 못 가지고 못 이루었을 때 그것이 원과 한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없애야만이 진정한 원한이 없어질 것이다. 이때까지는 세상 살면서 자기가 자기 것으로 가지려는 마음 따라 가지고 살려고 했으나… Continue reading
원하는 삶 시도하기
영국의 시인 제이슨 레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봄이 왔다. 그러나 나는 여름을 원했다. 따듯한 날들 그리고 화려한 외출. 여름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가을을 원했다. 화려한 단풍 그리고 신선한 공기. 가을이 왔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겨울이었다. 아름다운 눈 그리고 성탄의 기쁨. 겨울이 왔다. 그러나 나는 봄을 원했다. 따듯함 그리고 그 자연의 꽃. 내가 아이였을… Continue reading
치과 의사 윤진영씨
치과 의사 윤진영(39)씨의 꿈은 ‘자유로운 삶’이었습니다. 매스컴에서 보이는 것처럼 커리어우먼이 되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치과 의사가 되고 학회 활동과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며 인정도 받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마음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웠지요. 마음을 버리며 그녀는, 진정한 자유란 성공과 행복, 명예를 좇는, 바로 그 ‘나’가 없을 때 찾아든다는 걸 알게…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