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이 나고 갈증이 심할 때 오히려 따듯한 녹차를 마시면 몸의 열도 식고 갈증도 잡힙니다.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차가운 보리차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종종 녹차에 밥을 말아 짭짤한 굴비와 장아찌를 얹어 먹기도 한답니다. 녹차말이밥은 일본의 ‘오차즈케’라는 요리에서 응용한 것인데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고추장아찌 외에도 더덕장아찌나 오이장아찌를 올려 먹어도… Continue reading
"생활과 명상"
스노우 화이트 박 Snow White Park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하얀 잎, 최고급의 얇디얇은 한지 생각이 나게 하는 이 식물은 재작년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되어 작년부터 시중에 선보이기 시작한 ‘스노우 화이트 박(Snow White Park)’이랍니다. 자랑스럽게도 처음 개발하신 분이 우리나라의 ‘박씨’ 성을 가진 분이라 이름 끝에 ‘박’을 붙이셨다는군요. 칼라디움의 한 종류인 스노우 화이트 박은 열대성 알뿌리 식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을 아주 좋아합니다….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0)
159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10) 전도유망한 해양지질학자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세계적인 학자들과 연구를 하던 그는 과학자이면서 탐험가였지요. 그가 한창 일할 나이인 45세 되던 해였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야외 지질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머나먼 미국 땅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사고 3일 후 의식은 회복했지만 눈만 껌뻑일 수 있을 뿐 손끝… Continue reading
적채와 무 피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향상에 좋아요
적채는 보라색이 나는 양배추예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보라색이 나는 건데요, 열을 가하거나 피클 액 같은 산과 만나면 그 색이 우러나와 온통 보라색으로 물이 들어요. 적채는 양배추처럼 채 썰어 샐러드에 이용하기도 하지만, 무와 함께 피클을 만들면 고운 색이 무에 물들면서 색다른 요리가 되지요. 적채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블루베리에도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시력이나 피로 회복에 좋고 간…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9)
120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9) 시골에 간 도시소년이 헤엄을 치다 그만 큰 위험에 빠졌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시골소년이 물로 뛰어들어 구합니다. 자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남의 생명을 구해낸 것입니다. 부잣집 아들이던 도시소년은 가난한 시골소년이 의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은혜를 갚습니다. 훗날 시골소년은 의학박사가 됩니다. 바로 페니실린을 발명한 알렉산더 플래밍입니다. 페니실린은 사람… Continue reading
벌레 걱정 끝~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식충 식물 ‘벌레잡이 제비꽃’
장미 모양의 연두색 잎과 낭창낭창 흔들리는 가녀리고 예쁜 꽃대…. 식충 식물은 냄새가 난다거나 특이하게 생겼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단번에 날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식충 식물 벌레잡이 제비꽃입니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일년 내내 꽃을 보여주고 한번 피면 한 달 이상 모양을 유지한답니다. 잎의 표면에 송글송글 점액이 맺혀 있어서 날벌레가 꼼짝없이 붙어 있다가 며칠 후면 어느새 사라지는 것을 볼… Continue reading
The generation of completion is the generation of subtracting the human mind
137 Disconnecting the Link between Money and Job Newly Defined Concept of Money (3) Summary Jin Jung Moon According to a recent poll, 6 out of 10 employees think their jobs are something they do only for money. However, ‘a job’ refers to all activities one does to achieve the precious values in one’s life;… Continue reading
콩비지 드레싱 송이토마토 샐러드
보통 콩비지는 찌개를 끓이거나 전을 부칠 때 말고는 잘 먹게 되질 않지요. 그래서 오늘은 영양 만점 콩비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하나 추천합니다. 보슬보슬하게 볶은 콩비지 드레싱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짭짜름한 깔끔한 맛 때문에 자꾸만 젓가락이 간답니다. 진한 향이 가득한 송이토마토와도 그 맛이 잘 어울립니다. 글 이양지 자연요리연구가 재료 준비 콩비지 드레싱(콩비지… Continue reading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8)
40 버리고 비우는 웰빙라이프의 지혜 (8) 효녀 심청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지만 심성 곱게 자란 심청이는, 지극정성으로 앞 못 보는 아버지를 부양합니다. 그러다가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아버지가 눈을 뜰 수도 있다는 말에, 공양미 삼백 석을 받는 대가로 뱃사람들의 제물이 되기로 하지요. 짙푸른 바닷물 앞에 선 심청이는 “비나이다, 비나이다, 우리 아버지 어두운 눈 밝게… Continue reading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해요, 장미
계절의 여왕 5월은 꽃으로 보자면 ‘장미의 달’이기도 하답니다. 장미는 5월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발하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5월은 이런저런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 바늘과 실이 영원불변의 파트너이듯이 선물에도 꼭 꽃이 따라가기 마련.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이라는 단어 앞에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장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미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하지요. 선물을 따로 준비할 필요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