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해요, 장미

계절의 여왕 5월은 꽃으로 보자면 ‘장미의 달’이기도 하답니다.
장미는 5월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발하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5월은 이런저런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
바늘과 실이 영원불변의 파트너이듯이 선물에도 꼭 꽃이 따라가기 마련.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이라는 단어 앞에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장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미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하지요.
선물을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이 예쁜 장미 화분 하나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 충분합니다.
자른 장미도 예쁘지만 화분에 담긴 장미는 꽃도 오래갈 뿐 아니라 잘 보관하면 해마다 예쁜 꽃을 계속 감상할 수 있고,
볼 때마다 그걸 선물해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새록새록 떠오르니, 이래저래 아름다운 날들이랍니다.

햇빛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양지 바른 곳이 좋아요.

물주기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세요.

번식 그렇다고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누런 잎이 생기고 뿌리가 상하므로 조심.

비료 주기 포기나누기 또는 꺾꽂이(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가능) 하세요.

관리 장미는 비교적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서 봄과 가을에 2주일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주면 튼튼하게 자란답니다. 액체 비료를 물에 섞어 분무기로 잎에 직접 뿌려주면 더욱 좋아요. 꽃이 다 지고 나면 줄기 아랫부분 두 마디 정도를 남기고 바짝 자른 다음 새 흙에 분갈이해주면 이듬해에 더욱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글,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