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중2 딸 둘을 둔 40대 엄마입니다. 딸들은 서로 부딪히기만 하면 얼굴 붉히며 싸우기가 일쑤입니다. 욕설이 섞인 말이 오가기도 하고 양보라곤 전혀 없습니다. 혼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인성이 바른 딸들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장성한 두 살 터울의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둘 다 시기 질투가 많아 어려서부터 다투기도 많이 했어요. 하루는 작정을… Continue reading
"생활과 명상"
순대볶음
퇴근길에 분식집에 들러 사온 순대는 다 못 먹고 남길 때가 많죠. 먹자니 배부르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럴 때는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했다가 집에 있는 채소와 함께 볶아주면 근사한 순대볶음이 됩니다. 재료(2인분) 순대, 떡볶이떡 가는 것 1컵, 양배추 4장, 양파 1/4개, 깻잎 4장, 다시마물 1컵, 고추장 2큰술, 설탕 2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약간 ① 깻잎과 양배추, 양파는…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4년 차 주부입니다. 처음에는 시부모님을 친정 부모처럼 모셔보리라 생각했고, 전화도 자주 하고 용돈도 자주 드리는 며느리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어머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오징어 데침은 한 번 더 썰어라.” “명절 선물은 다른 걸 준비해라.” 별것 아닌 말씀에도 상처받기 시작하면서 이젠 전화도 하지 않는 무심한 며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저에게 어머니는 “우리 며느리가 변했네” 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Continue reading
누구나 의지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한 해의 출발선상에서 우리는 늘 결심을 한다. 금연, 다이어트, 저축, 어학 공부 등 그동안 미뤄온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하지만 첫날의 결심은 사흘을 넘기기가 무섭게 허물어진다. ‘지금 딱 한 대만 피우고 내일부터는 금연이야.’ ‘오늘은 운동을 빼먹지만, 내일은 꼭 할 거야.’ 이와 같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낙관주의가 나의 게으름을 너무 쉽게 허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Continue reading
운동, 나도 한다
새해가 되면 세우는 목표 중 하나가 ‘운동하기’입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집 주변 걸어보기 등 쉽고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특히 겨울철엔 몸 마음이 움츠러들기 쉽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체력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 자신감도 두둑이 챙길 겸 지금 당장 운동 Start! – 편집자 주 우리 몸은 정원이다. 우리 의지는 정원사다. 현생에서 우리… Continue reading
나가사키 짬뽕탕
불 맛으로 볶은 채소와 돼지고기 육수가 어우러진 시원한 짬뽕탕입니다. 푸짐하게 끓여서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대신할 수 있어 연말연시 손님들과 함께할 음식으로 그만이에요. 재료(2인분) 돼지고기 뒷다리살 100g(한 줌 정도), 라면 사리 1개, 오징어 1마리, 칵테일 새우 8마리, 홍합 16개, 양배추 잎 2장, 양파 1/4개, 당근 1/4개, 대파 1/2대, 다시마 1장, 물 4컵, 조선간장 2큰술, 후춧가루 약간,…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임신 8개월 차 예비 맘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고요,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친정엄마는 언니 아기를 돌보고 계셔서 시어머니께 부탁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그 핑계로 시댁에 많은 돈을 드리자 하네요. 시아버지도 일을 하시는데 시댁 가계까지도 책임지고 싶은가 봐요. 저보고는 절대 직장을 그만두면 안 된다고 하면서. 시댁에 많은 돈을 드리면 제가 직장 다닐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Continue reading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오늘날 젊은이들이 겪는 고충은 전 세대와는 상반된 성격을 띠고 있다. 과거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던 속박의 상황이었다면 반대로 지금 세대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선택의 자유가 늘어난 만큼 책임의 몫도 커졌다. 어떠한 성공을 하든, 실수를 하든 책임은 선택한 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의 결과가 성공적이지… Continue reading
우리는 왜 회의를 하나?
하루에 혹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회의를 하시는지요? 업무회의, 부서회의, 팀장회의, 간부회의에다 소소한 회의까지 합치면 하루가 회의만 하다 끝날 때도 있습니다. 그나마 이왕 시작한 거 깔끔하게 결론이나 나면 좋으련만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산으로 가고, ‘그래서 결론이 뭐지?’ 하고 고개를 갸웃할 때도 있고요. 이런 날이 반복되면 ‘회의(會議)가 회의(懷疑)적이군’ 하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회의를 잘하는 것도… Continue reading
칠리소스 치킨구이
배달 치킨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칠리소스 치킨구이입니다. 야들야들, 쫄깃한 닭다리 살이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져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재료(2인분) 닭다리살 4개분, 고추장 1큰술, 케첩 2큰술, 토마토 1개, 양파 1/4개, 식용유 1큰술 ① 닭다리살은 깨끗이 씻은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서 속까지 익힌다. ② 토마토와 양파는 다진다. ③ 분량의 고추장,…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