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명상"

추위를 이겨낸 화초가 건강하다

글 &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초들의 겨울나기가 걱정이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화초를 제대로 월동시키려면 집에 ‘온도계’가 하나쯤 있으면 좋아요. 화초가 놓인 공간의 최저 온도를 알아야 하기 때문인데, 하루 중 제일 추운 새벽 시간의 온도를 체크해 보면 틀림없어요. 혹은 ‘우리 집 베란다에선 물이 언다’ 하는 분은 화초를 좀 더 따뜻한 실내로…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제 고민은요? 엄마가 20년 넘게 스트레스를 받아오셔서 온몸에 근육 통증이 있으시고 불면증에 소화 장애 불안증 우울증까지 있습니다. 병원에선 아무 병명이 없다고 하여 신경과 약을 복용 중입니다. 몇 년 동안 해오던 일도 접으시고, 계속 누워만 계십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만 생각나는지 죽고 싶다며 눈물만 흘리십니다. 아빠는 따로 살고, 저도 취업 준비 중이라 옆에 있어 드릴 수만도 없습니다…. Continue reading

미역 옹심이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 한 그릇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보약과 같다. 미역 옹심이는 따끈한 국물에 말랑말랑한 찹쌀 옹심이가 허기도 달래주지만 미역이라는 재료 때문에 살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미역은 오이와 궁합이 잘 맞아 여름철에는 미역오이냉국을, 겨울에는 이렇게 찹쌀가루에 오이를 갈아 빚은 옹심이를 끓여주면 그 향과 맛이 특별하다. 옹심이 만드는 게 번거롭다면 조랭이떡이나 떡국 떡, 또는… Continue reading

파는 화분만 화분이 아니다

글 &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 시장에 나가 보면 화초보다 화분 값이 훨씬 비싸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우리 집 안에 화분으로 쓸 만한 물건이 아주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요즘 대세인 다육식물의 경우 해물탕을 먹은 후에 남은 소라 껍데기나 굴 껍데기에 흙을 채우고 작은 다육식물을 심으면 흔히…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제 고민은요? 저는 30대 초반의 직장남입니다. 몇 달 전 저희 팀에 신입 직원이 왔는데, 싹싹하고 잘생기고 능력도 뛰어납니다. 회의 시간 때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내니, 팀원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그럴 때마다 질투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해왔지만 능력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라 괜히 부아가 치밀어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후배를 혼내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속… Continue reading

스위스 감자전

요즘 예능 프로그램 중 연예인들이 나와 자신만의 야식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영향인지 야식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듯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면처럼 만들어진 제품에 다른 것을 섞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야식이라고 꼭 간단해야 하나! 저녁 겸 야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 조금은 복잡해도 만들고 먹는 보람이 있다. 스위스 감자전은 여행길에서 만난 스위스의… Continue reading

우리는 왜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

756 외출하기 전, 옷장 앞에 서 있는 시간이 늘어만 갑니다. 꽉 찬 옷장을 빤히 보고서도 ‘아, 입을 게 없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지요. 그만큼 옷 잘 입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옷은 남에게 보이는 제2의 자아라고 할 만큼 우리의 의식, 바람, 내면의 변화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무작정 유행을 따라 하기보다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제 고민은요? 몇 년 전 이혼한 40대 직장인입니다. 두 딸을 낳고 살았는데 배우자의 외도, 폭력, 무능력, 고부간의 갈등으로 이혼하게 되었지요. 현재 친정집에서 지내는데 모아놓은 돈은커녕 오히려 빚만 있는 상태입니다. 섬유과를 전공했으나 몇 년간,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느라 경력이 단절되어 서비스직을 전전하다 최근에 어느 빌딩의 주차 정산 일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될지 근심이… Continue reading

느끼하지 않은 과일 채소 잡채

어릴 적 온 동네에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메밀~~~묵! 찹쌀~~~떡!”을 외치던 메밀묵 파는 아저씨의 목소리는 고요하고 긴 밤의 정적을 깨는 더없이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지금이야 전화 한 통이면 만한전석이 부럽지 않을 다양한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지만 어쩐지 어릴 적 밤마다 기다리던 그 맛은 아닌 것 같아요. 배달 음식은 기름진 것이 많고 정체를 알 수… Continue reading

우리는 왜 소화가 안 될까?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컨디션이 좀 안 좋을 때도 우리는 흔히 소화제를 찾습니다. 2009년 국내 의료기관의 처방전 중 절반 이상에 소화제가 포함되어 있고, 소화 관련 의약품은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지요. 이는 OECD 국가 평균보다 약 30% 많은 것으로, 그만큼 우리나라에 소화불량 증세를 겪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소화불량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이를 해소하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