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다"

친환경 변기 에코 토일렛

이름은? 에코 토일렛(Eco Toilet), 친환경 변기로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변기에서 재사용하는 것이다. 변기가 세면대를 떠받치고 있는 형상인데 변기에 수조와 레버가 각각 2개씩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라 이름 지을 때도 세면대보다는 변기(Toilet)에 더 높은 비중을 두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처음부터 물을 절약하는 콘셉트는 아니었다. 평소에 물 절약이라고는 샤워를 5분, 양치질을 2분 안에 끝낸다는 확고한 생활 수칙… Continue reading

블라인드라이, 블라인드로 빨래를 말리세요

이름은? 블라인드라이(Blindry). Blind(햇볕가리개)와 Dry(말리다)를 합친 단어로 블라인드와 빨래 건조대가 결합된 제품의 성격을 드러냈다. 영어에서 -ry는 특수한 성질, 행위를 나타내는 접미사인데 블라인드와 드라이가 만나 또 다른 특별한 행위를 만듦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오랫동안 자취 생활을 하다 보니, 생활 속 사소한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곤 한다. 평소 빨래할 때 유난히 큰 건조대 때문에 자주 걸려 넘어지기도… Continue reading

펌프팩_ 생각보다 많은 짐? 걱정 마세요

이름은? 펌프팩(Pumpack). Pump의 원리로 압축 팩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캐리어이기 때문에 Pump+pack을 줄여 Pumpack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지난해에 유럽을 가게 됐는데 2주의 긴 기간 동안 사용할 짐을 가져가야 했고 겨울이었기 때문에 옷의 부피가 상당했다. 옷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수동 압축 팩을 챙겼지만 불편함이 많아 캐리어의 손잡이가 펌프의 손잡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 디자인하게 되었다…. Continue reading

신나게 놀다 보면 물이 콸콸~! 플레이펌프

이름은? 플레이펌프. 어린이들의 회전 놀이 기구(뺑뺑이)이자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광고 사업을 하던 1989년,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서 한 농부가 발명한 펌프를 보게 되었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식수난이 떠올랐고 이 펌프에 큰 저장 탱크와 광고판을 추가하고 실제 사용 가능성을 실험하여 지금의 플레이펌프를 완성하게 되었다. 1997년 재단을 만들어 전 세계인의 후원을 받고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Continue reading

뼈대 있는 우비

이름은? 접이식 우비(텔레스코픽 우비, Telescopic Raincoat). 접이식 우산처럼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우비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우산보다 우비가 비를 피하는 데 훨씬 효과적임에도 사람들은 우비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물기를 닦고 접고 보관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이다. 펼치고 접고 운반하기 쉬운 우산을 사용하는 것은 우아하고 품격 있는 행동인데 반해 젖은 우비는 큰 짐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Continue reading

전력 낭비 막아주는 콘센트, 펌핑탭

이름은?   Pumping Tap(펌핑탭). 콘센트에 꽂아 전기를 차단해주는 연결 소켓으로, 펌프 작용으로 플러그를 뽑아준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자취를 하는 도중 전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학생인지라 돈은 없고 전기료가 아까워서 항상 전기 코드를 허리를 숙여서 뽑곤 했는데 자동으로 뽑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휴대폰 충전이 끝난 후에도 자동으로 플러그가 뽑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Continue reading

뿌리가 살아 있는 친환경 부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처음에는 옥수수, 한지 등 자연 소재의 섬유에 표백과 형광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친환경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결혼식 전반을 친환경으로 바꿔달라는 문의가 들어왔다. 그래서 ‘콩기름 인쇄 청첩장’ ‘화분 꽃 장식’ ‘공정신혼여행’ 등 하나 둘씩 친환경으로 바꿔 보던 중 부케도 한 번 쓰고 버리지 않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Continue reading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똑똑한 책갈피 ‘알바트로스’

이름은? 알바트로스 책갈피(Albatros Bookmark). 책갈피의 모양이 알바트로스라는 바다 새의 큰 날개를 연상시켜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 프랑스 시인 샤를르 보들레르의 ‘알바트로스’라는 시가 연관되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책갈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종잇조각을 갖고 놀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만들게 되었다. 제품의 원리는? 책갈피로서의 제 기능만 잘하도록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려고 했다. 아주 얇은 폴리에스테르 조각에다… Continue reading

빅 아이 니들, “바늘에 실 꿰기, 어렵지~ 않아요”

이름은? 바늘구멍을 영어로 표현하면 바늘의 눈이다. 큰 바늘구멍이어서, 빅 아이 니들(big eye needle)이라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재학 시절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 과제를 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모두가 사용 가능한 디자인을 말하는 것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분들도 제약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가 바느질할 때 실 꿰기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대학교… Continue reading

삽플랜트, 다 쓰인 후, 이 한 몸 자연을 위해 사라지리다

만든 사람 김장호 30세. 디자이너. 최종승 29세. 홍지수 26세 이름은? 삽플랜트(Saplant). 영어로 삽sap(수액, 영양)이란 뜻과 플랜트plant(식물, 심다)의 합성어다. 식물을 심는 데 활용한 삽을 땅에 꽂아두면 자연스럽게 녹아서 비료가 되는 ‘삽’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2008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중국 사막에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방영한 적이 있다. 그때 심어진 나무 옆에는 또 다른 나무가 심겨졌는데 모래도 막아주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