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앤 갤러리"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살아 있는’ 노하우들을 소개합니다.

친구 같은 아빠 되기, 어렵지 않아요~ 김동권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저자, 육아 파워블로거 www.monsterdad.kr 나는 일주일에 7일 출근하는 일중독 아빠다. 결혼한 다음 해에 아이가 태어났지만, 아이가 9살 될 때까지 나는 육아에 신경을 전혀 쓰지 못했다. 아이가 다가와 “아빠. 제가요… 오늘이요…” 이렇게 말을 걸어와도 나는 “피곤해… 다음에…” 이 말만 반복했다. 가끔 영화에서 아빠와 아이가 친구처럼 지내는… Continue reading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살아 있는’ 노하우들을 소개합니다.

마음까지 정리되는 정리 노하우 박희경 38세. 행복한집정리 정리컨설턴트. blog.naver.com/tkrlwl 저는 6살 여자아이를 둔 엄마예요. 제가 정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아이와 아버지 덕분이에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어서 작은 집을 넓게 꾸미느라, 이리저리 5단 책장을 옮기고, 서랍장을 옮기고 정리하는 게 제 하루의 일과였거든요. 퇴근한 신랑은 그런 나를 보고 늘 대단하다고 할 정도였어요. 아마도 아이를… Continue reading

뭔가 일을 한다는 것은우리 인생의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자, 축복일 것입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해준 나의 일 김영주 61세. 상품 검수원. 전남 나주시 이창동 근 30년 동안 몸담아오던 직장을 명예 퇴임으로 끝내고 자연인으로 돌아온 날, 거울 앞에 비친 나 자신을 들여다보았다. 아직은 생기 잃지 않은 동안의 얼굴 그대로인 것 같은데 그동안의 삶의 굴레에서 찌든, 연륜이란 나이테만은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씁쓸한 미소를 지어본다. 그동안 수면… Continue reading

뭔가 일을 한다는 것은우리 인생의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자, 축복일 것입니다

북촌을 달리는 행복한 인력거꾼 김형준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아띠인력거(주) 근무 나는 인력거꾼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서울 북촌에서 자전거로 된 인력거에 손님을 모시고 아름다운 북촌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나는 그들이 눈과 귀 그리고 몸으로 북촌을 만났으면 한다. 아직도 내겐 알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은 북촌. 나는 오늘도 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닌다. 그리고… Continue reading

‘신은 어느 곳이나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 ‘제일 안전한 피난처는 어머니의 품속이다’….

울 엄마가 가장 행복했던 때 조이연 37세. 직장인.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엄마, 엄마는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예요?” 정확한 날짜는 생각나지 않지만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던 때였던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엄마에게는 그 순간이 도대체 언제였을지 궁금해 물었다. “너를 임신하고 있었을 때. 그때가 26살이네. 어떻게 생각하면 바보 같을 수도 있는데… Continue reading

‘신은 어느 곳이나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 ‘제일 안전한 피난처는 어머니의 품속이다’….

엄마 생각 김동진 시인, 수필가. 중국 길림성 훈춘시 나로 말하면 눈이 내리는 겨울, 산과 들이 하얗게 소복단장을 하는 세밑이 오면 엄마 생각에 깊이 잠기곤 한다. 그것은 바로 눈이 백포처럼 하얗게 덮인 섣달에 엄마가 하얀 옷을 입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이다. 자식치고 어느 누가 아니 그러하랴만 나도 울 엄마 생각을 하면 콧등이 찡해나고 눈물이 핑 도는 것을… Continue reading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당신 앞에 있는 24시간이다.

백수의 이십사 시 김재숙 69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석로 사십 년 가까이 교직에서 종사하다 퇴임한 지 올해로 7년이 되어간다. 정말 거짓말처럼 세월이 빨리 지나갔다. 오늘 손가락을 꼽아보고 새삼 놀랐다. 지난해 서울로 시집간 딸이 바로 곁으로 이사를 왔다. 시집가기 전에는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는 일은 없을 거라 장담하더니 둘째 아기를 갖고는 출산 한 달 전에 이사를 왔다…. Continue reading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당신 앞에 있는 24시간이다.

나는 떡집 셋째 아들이다 최대한 27세. 2011 대한민국 ‘떡 명장’ 나는 떡집 아들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내가 아버지를 도와 떡을 배우기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때부터였다. 초등학교 때 뚱뚱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던 나는 어쩌다 나를 괴롭히는 아이를 한 대 쳤다가, 나도 싸움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이후 중학생이 되기까지 제일 좋아하는 게… Continue reading

때로는 용기가 없어 때로는 쑥스러워서 못 했던 그 한마디. 한 해를 보내며 글로나마 전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부지, 그때 그 영수의 점수가 말입니다 전원일 59세. 소설가, 시인. 경남 밀양시 내이동 나는 시골 대농가의 2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고 아버지는 면 소재지 중학교 생물 선생님이셨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소 풀 먹이는 목동(牧童)이 나의 중요한 일과였다. 그 이유는 선생의 아들로서 항상 공부는 물론 언행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아버지의 독려로… Continue reading

때로는 용기가 없어 때로는 쑥스러워서 못 했던 그 한마디. 한 해를 보내며 글로나마 전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10년 만에 고백하나니… 남편, 난 당신이 좋다 신순화 44세.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저자 꿈에서 나는 남편을 떠나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결혼하려는 순간 남편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남편의 슬퍼하는 얼굴이 떠오른다. 후회가 밀려온다. 그런데 너무 늦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고 두렵다. 마음이 너무 괴롭다. 그러다 잠에서 깨어난다. 이런 꿈을 꿀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왜 이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