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시아아프리카 희망기구 캄보디아 파견 간사 이나희씨

244 글 문진정 앙코르와트 사원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 시내에서 버스로 한 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칸셍 마을. 소달구지가 덜그럭거리며 오가는 한적한 이 농촌 마을에 3년 전 초등학교 하나가 생겼습니다. 세이하라는 한 관광 가이드가 자신의 월급으로 만든 칸셍학교입니다. 지난봄, 칸셍학교에는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 면장, 군장님까지 모두 모이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을에 처음으로 도서관이 생긴… Continue reading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 소년원 방문의 커다란 의미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의 첫 공연은 바로 서울소년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청중은 물론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의 남학생들이었고, 더불어 국내 유일의 여자 소년원이라는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의 여학생들도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청춘합창단’의 대부분의 어르신들에게 이 아이들은 거의 손주뻘일 것이고, 50대의 젊은 분들께도 막내뻘의 어린 자식 같겠지요.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 해도 자식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그런 뜻에서 ‘청춘합창단’의 소년원 방문은 매우 큰 의미가… Continue reading

New York, 그곳에 엄마가 있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도시 1위 뉴욕! 가장 상업적인 도시이면서 가장 예술적인 도시 뉴욕, 그곳에 나도 가고 싶었다. 드디어 밟게 된 뉴욕 땅, 그곳에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만들고 있었다. 그 어떤 삶도 그 어떤 가치관도 그 어떤 모습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곳. 나 역시 그들 속으로 들어갔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Continue reading

이제 곧 고향입니다

이 제  곧  고 향 입 니 다 가을 들녘이 익어갑니다. 높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물결이 출렁대고, 산비탈에 줄지어 선 사과가 가을 햇살에 붉게 빛나고, 마을 지붕 위에도 돌담 위에도 둥그런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고, 어딜 가도 먹을 것 천지인 우리 고향, 이제 곧 도착합니다. 경북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2005년 10월 주 인 님 , 언… Continue reading

밸런스 스틱 Balance Stick

판청쫑(Feng, Cheng-Tsung 范承宗), 쩡위팅(Cheng, Yu-Ting 鄭宇庭) _대만 NTUST 산업디자인과 재학 중 이름은? Balance Stick(밸런스 스틱). 어느 장소에서든지 30~40도의 경사에서도 스스로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지팡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아이디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것 같다. 종종 버스에서 어르신들이 지팡이를 사용하시는 걸 보는데 지갑을 열어서 버스 요금을 낼 때 한 손은 항상 지팡이를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Continue reading

스웨덴 한국인 입양아의 대모, 현덕김 스코글룬드 박사

글 편집부 스칸디나비아반도 동남부, 대서양을 바라보며 자리한 아름다운 나라. 노벨상으로도 유명한 스웨덴에 한국인 정신과 의사 현덕 김 스코글룬드(74) 박사가 살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 입양아들을 상담해온 그녀는 입양아의 대모라고도 불리지요. 스웨덴에는 약 4만5천여 명의 해외 입양아가 있는데, 그중 만여 명이 한국인입니다. 한국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해외 입양은, 1970~80년대에는  1년에 800명 이상으로 늘었고, 당시 김현덕 박사는… Continue reading

마당을 나온 암탉

6년간의 작업 끝에 자랑스러운 한국 만화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신비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흔하디흔한 동물, 암탉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예상을 뒤엎고 개봉 6주 만에 2백만 관객을 넘기며 영화계를 놀라게 했지요. 아이유가 부른 O.S.T나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떠나서라도 백만 부 이상 팔리고 교과서에도 실린 탄탄한 원작 스토리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어두침침한 양계장에서… Continue reading

셰어링 워터 Sharing Water

이름은? Sharing Water(셰어링 워터). 식물이 흡수하고 남은 물을 화분 간에 서로 나눈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공유’라는 주제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해보다가, 단순히 자연 친화나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화분이 물을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행위와 속성을 보고 구상하게 되었다. 어쩌면 완벽한 기능의 제품이라기보다는 다분히 감성적 의도가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일반적인 도기 재질이나… Continue reading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자원봉사 성우 이진화씨

취재, 사진 김혜진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드려요. 시각장애인은 TV 소리를 들을 뿐, 어디에서 누구와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잖아요. 저 사람들이 공원을 거닐고 있구나,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드려요.” 이진화씨는 일주일에 3~4번 서울 노원구에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출근한다. 화면 해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녹음 스튜디오에 영화 <전우치>의 장면들이 펼쳐지자, 등장인물이 어디로 걸어가는지,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장면 장면마다 성우 이진화씨의 내레이션도… Continue reading

해리포터, 그동안 고마웠어, 이제 안녕~!

글 김정현 22세. 미국 메사추세츠주 SMFA 재학 중 영화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1997년 영국에서 책으로 발간된 후 성경 다음으로 많은 부수가 팔렸고, 한국에서 발간된 번역 서적 중 이문열의 삼국지 다음으로 많이 팔린 해리 이야기의 대장정이 끝을 맺은 것입니다. 아쉬움에 가슴 한켠이 시린 이는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접한 해리포터는 모범생에다 지루하기만 했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