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작가님의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월간마음수련의 애독자이시기도 한 작가님은
마음수련의 기자들과 참 친하게 지내는 분이기도 합니다.
한미모하는 외모에,
그림을 전공한 수학교사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요.
그림과 수학의 조합이라… 음…^^
김주희 작가님의 이번 전시 주제는 ‘벗어남’입니다.
가짜인 나에게서 벗어나고 싶어~~~!!를 외치는…
김주희展- ‘벗어남’
일시: 2012. 05. 11- 2012. 05. 24
장소: 갤러리 자작나무 수유점
(서울시 강북구 수유6동 935-97번지, 02-906-7944)
바라봅니다.
그저 바라봅니다.
나를 바라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봅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달려갑니다.
빛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면
나는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바쁘게 살아봅니다.
그러나
그 나는 그대로입니다.
변하지 않는 단단한 그 무언가..
어느 날인가
고개를 올려 하늘을 봅니다.
세상과 싸우다가…
그것은 내 자신과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그 나는 내가 아니었구나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하늘이 내가 되고 내가 하늘이 됩니다.
–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