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깨달음,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왜 맨날 나만 져야 하지?

왜 맨날 나만 돌아보는 거야?

언제까지 내가 맞춰줘야 하는 거야?”

너무 좋지만 너무 힘든 직장 동료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일어나는 사무공간의 모습

나보다 나이가 조금 어린 동료와 한 팀이 되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열정이 넘치고 적극적인 마인드, 

문제 해결형 사고방식, 일을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 등이 
나랑 잘 맞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와 일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와 일하는 것에 딱 하나 걸림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면
절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그보다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집요하게 파고들면 대답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의 뜻을 최대한 맞추면서 일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가끔은

울화가 치밀어서 가습이 답답하기도 했고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 힘들어도 끝까지 이야기해 보자

직장에서 일어나는 인깐관계의 다양한 문제들

나의 이런 고민을 내가 다니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센터 도움님에게 이야기를 하니
내가 어떤 마음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지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계속 질문하면서 도와주셨다. 

“아, 나는 그의 집요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논리적으로 말을 해서 설득해야 한다는 마음 땜에 
시작도 하기 전에 그 상황을 피했구나.
내가 그 상황을 피해 놓고 상대를 맞춰주고 있었다고 생각했구나.”

상대는 맞춰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내가 힘들어지는 것이 싫어서 상대의 의견을 따랐으면서 
상대를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도움님의 상담과 명상 안내를 통해 힘든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는 마음, 
맞춰주고 있다고 합리화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었고 버릴 수 있었다. 
이 마음을 방법대로 계속 버리고 나니 현실을 직면할 힘이 생겼다.

“그래, 힘들어도 끝까지 이야기해 보자”

한 번에 확 변하지는 않았지만 의견이 다를 때
내 생각을 말하고 그의 질문에 차근히 답변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나니
그 사람이 내 의견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질문을 한다는 것을,
자기주장만 내세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알게 되니
의견이 다를 때 대화를 하는 것이 점점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가끔 의견이 대립될 때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내가 져버리고 그냥 피하는 성향이었기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너무 신경이 쓰이고
그 짧은 시간도 불편해서 견디기가 힘들었다.해결을 해야 할 것만 같고…

10번 중 1번은 내가 이겨도 되잖아?!

인간관계에서 이기는 비결

그와 싸움을 하고 퇴근길에
무거운 마음으로 마음수련 명상센터에 갔다.
도움님과 상담을 한 후 명상실로 가서 조용히 나의 마음을 돌아봤다.
도대체 왜 싸움을 하는 거지? 뭐가 문제지?

처음에는 마음이 돌아봐지지 않고 억울하기만 했다.
나는 나의 최선으로 상대와 대화하고 일을 해온 것 같은데…
나는 문제없고 그 사람이 지기 싫으니까 너무 우기고 있다란 생각만 들었다.

그동안 회사에서 의견이 대립되었던 상황, 
나는 억울하다는 마음, 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마음을 돌아보고 버렸다.

“아, 나는 아직도 내가 맞춰주고 있다, 져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10번 중 9번이나 맞춰줬으면 1번 정도는 내가 좀 이기자’라며 자존심을 부리고 있었구나.”

팩트가 아닌데 져주고 있다는 마음이 밑바닥에 있으니
내가 너무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9번 져주는 것도 1번 이기는 것도
모두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는 것이 인지되었다.

그 주 토요일 아침, 나는 일찌감치 명상센터에 갔다.
조용한 명상실에 앉아서 살면서 자존심 부렸던 기억들을 찾아서
다이어리에 쓰면서 버렸고 방법대로 그 마음이 없다고 인정될 때까지 계속 버렸다.


10번 싸워 10번 져야 진짜 이기는 거다 ! 인간관계 깨달음 !

인간관계 깨달음은 지는게 이기는거다

주말 집중 명상 후 어떻게 되었냐구?
훗~! 그날 이후 나는 더 이상 직장 동료에게 자존심을 부리지 않는다.

상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생각을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1번을 이기겠다고 자존심을 부리지 않으니
오히려 상대가 나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주고 내 의견이 관철되기도 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져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면 
결국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의 깨달음이다!!

나는 지금도 그 동료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최고의 팀웍으로 일을 한다.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모두가 예상한 것처럼 마음수련 명상 덕분이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의 인간관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싶다면
마음수련 명상을 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기대하는 마음이 있어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대하는 마음을 내려기마음수련 후기가 있어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