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uhgrae"

공허한 마음에서 벗어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방법!


제가 그동안 공허했던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나눌려고 합니다.

행복한 순간해도 공허했던 마음

저는 대학교 때 그림을 전공했는데,
대학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림이 정말 어둡다..”
“그림이 너무 힘들어 보여요. 우울해 보여요..”
“그림이 무서워요”
대학교에 다닐 때 저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원하는 학교에도 들어가고,
그리고 싶었던 그림도 마음껏 그렸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는데..
정말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었던 대학교 시절이였는데도…

집으로 돌아오면 느껴지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쓸쓸한
공허한 기분을 많이 느꼈었어요.

‘왜이렇게 답답할까.’
‘왜 이렇게 우울할까…’

대학교 2학년 때에는 그 공허한 마음이 정말 심각했어요.

공허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


사람들을 만나서 웃다가도…
혼자가 되면 이유없이 울게 되고 무기력해지고..
울다가 지쳐 잠드는 밤이 많아졌어요.

공허하고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나려고
여행도 가고, 혼자 서점에 가서 책도 읽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했지만
잠시 그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 같았지만..
혼자가 되면 또 힘들고 쓸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밤에 학교 작업실에 가서
그림을 그렸는데…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저 스스로도 너무 어두워서 깜짝 놀랬었던 적도 있었어요.

스스로도 너무 어두워서 놀란 그림
(대학교때 그린 그림 _ 토해내다, 고립)



그때 당시의 저의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하시던 엄마는 제게
엄마가 하고 계시던 마음수련 명상센터를 추천해주셔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학교를 휴학하고, 논산에 있는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가서
탬플스테이처럼 6박7일 동안 정말 집중적으로 명상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그 동안 공허하고 힘들고 우울했던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마음이 공허했던 이유를 알게 되다.

마음수련 방법대로 나의 살아온 삶을 계속 돌아보다 보니
저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바라봐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늘 제 주변에는 화목한 가족들과
나의 모습을 이해해주고 품어준 친구들
원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수 있었던 학교
여행을 하며 만난 좋은 사람들과 풍경들..

그 동안 저에게 주어진 것이 정말 많았는데..
제 스스로가 어디에 있더라도 마음의 문을 스스로 꽉 닫고,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우울해하고
공허해하는 내 모습이 보였어요.

(명상 전 그림_마음의병)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

그 동안 공허하다 힘들다 느끼던 저의 모습을
명상을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니
세상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는데
스스로 혼자 만의 마음에 빠져있는 모습이 정말 어리석었구나
감사함이 없었구나! 를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만들었던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말 열심히 빼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마음들을 빼기 방법대로
비우고 버리니까 정말 마음이 버려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살아서 이렇게 내가 편안하게 숨을 쉬어본 적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숨도 편안하게 쉬어졌습니다.

마음이 정말 가볍다’
‘꼭 처음 숨을 쉬는 것 같다!

(명상 이후의 그림_봄바람의 살랑거림)


공허한 마음에서 벗어나서 행복을 만들어가게 되다.

그 뒤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 재미없다.. 공허하다.. 힘들다..’ 라고 생각했는데,
명상하고 나서는 친구들을 만나면
진심으로 반가워하게 되었어요.

제가 마음이 열리니 친구들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친구들에게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서 만남도 활기차 졌어요.

그리고 참 신기했던 것은
나의 고민이 해결이 되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되고,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동안은 늘 내가 제일 힘들었어서
사람들을 만나면 나의 고민만 얘기하기 바쁘고
힘든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되고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힘들어보이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커피마시러 갈래?’’ 하며 다가갈 수 있게 되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니
주변에서 사람들에게 센스있다는 칭찬을 듣게 되고,
친구들과도 피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더욱 돈독하고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어요.

“너랑 대화하면 마음이 솔직해진다..”

또래 친구들과 대학생 명상캠프에 자원봉사도 하면서
이제는 내 마음의 문제보다, 다른 친구들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도와주는 것에 더욱 행복함을 느끼는 저의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저를 키워주시고,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셨던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 동안 저를 위해 애쓰셨을 부모님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고,
엄마 아빠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할수 있게 되었어요.
주변에서도 이런 저의 변화를 느끼고
참 밝아졌다며 좋아해주세요..

그동안은 저의 공허하고,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에서
정말 절대로 못 빠져 나갈 것만
같았는데.
어느 순간 저의 마음에서 벗어나,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구나..’

마음수련 명상을 통한 그림의 변화

그리고 이러한 마음의 변화는 그림에 고스란히 드러났어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면
‘무섭다’
‘우울해보인다’
‘힘들어보인다’ 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이제는
‘그림이 참 편안하다’
‘마음의 여유로움이 가득 느껴진다’
얘기해주세요.
정말 그림이 바뀌는것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ㅎㅎ

(명상 전_ 명상하기 전에는 주로 나를 끌어안는 그림을 많이 그렸던 것 같아요.)

(명상 이후의 그림들_ 너를 위한 꽃밭, 해피트리, 프로포즈)


마음수련 7년 후기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으로 마음수련을 7년 동안 하면서 느낀 후기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주관적인 후기라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1. 근본적인 마음의 뿌리를 찾아 빼기하는 명상

세상에는 다양한 명상이 있지만
마음수련 명상센터에서 정말 특이했던 점은
마음을 그냥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명상이 아니라,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산 삶을 돌아보고,
그 마음들을 다 버릴 수 있는 ‘빼기방법’ 이 있다는 점이였어요.

저는 ‘마음을 빼기’ 할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살아왔던 산삶과 마음을 다 버리고 정말 말 그대로 빼기를 하니까.
그 마음들이 정말 버려지더라구요!

마음이 버려진다는 것이 추상적으로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명상을 하다보면 정말 버려진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수 있어요.
마음이 정말 많이 홀가분해지고, 버려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빼기 명상과 가라앉히는 명상의 차이점
(출처 : 마음수련 홈페이지 https://trueselfclass.com/meditation-method/)

저는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것보다
마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호흡을 하는 명상보다, 마음수련 명상은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수 있는 명상이라 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동안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유튜브를 보고 요가도 하고
호흡 명상도 해보았는데,
그 순간에는 잠시 마음이 편안해지지만,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수련 명상은
충분히 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고,
또 나의 마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갈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2.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나의 내면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명상

저는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것보다
마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호흡을 하는 명상보다, 마음수련 명상은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수 있는 명상이라 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동안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유튜브를 보고 요가도 하고
호흡 명상도 해보았는데,
그 순간에는 잠시 마음이 편안해지지만,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수련 명상은
충분히 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고,
또 나의 마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갈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3. 책에서만 보던 ‘나의 본성’을 깨닫는 명상


마음수련 명상에서는
가짜 마음과 진짜 마음에 대해 알려주고
나의 가짜 마음을 버려서
진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그곳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마음을 돌아보고 빼기를 하니,
‘마음’ 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또 책에서 보았던 ‘본성을 되찾는 것’ 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 동안 마음이 공허하고 헛헛했던 이유도,
나의 참된 본성을 깨닫지 못하고,
가짜인 제 마음에 속아 살아서 그랬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 ‘데미안’ 책을 참 좋아했는데,
정말 익숙했던 새의 알을 깨고 나가는 것 같았어요.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 데미안중에서

참된 본성을 찾는 것은 누구나
마음속으로 갈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4. 일상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명상

마음수련 빼기명상은 일상 속에서도 마음이 힘들거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때,
개인적으로도 방법대로 돌아보고 빼기할수 있어
일상속에서도 실천이 되는 점이 좋았어요.

저는 논산에 있는 메인센터에서 6박7일정도 명상을 하고,
또 집에 와서도 꾸준히 하고 싶어
동네에 있는 마음수련 명상센터를 다니고 있어요

마음수련 명상센터는
우리나라에 160개 정도 센터가 있더라구요..! (놀람)
거의 왠만한 지역에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저녁 시간때 운동을 다니듯이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명상하는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명상에 집중이 잘되고,
또 고민이 있을땐 강사님과 1:1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정말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또 원하는 시간에 가서 원하는 시간만큼 명상을 하고 올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마음수련 명상의 좋았던 점>

  1. 마음의 문제 원인이 무엇이였는지 명확하게 알수 있어요.
  2. 빼기를 통해 마음이 실제로 깨끗히 비워지고 버려져요.
  3.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과 강사님의 안내가 있어
    체계적으로 명상을 해나갈수 있어요.
  4. 일상 속에서도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힘이 커져요.
  5.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어 실제로 변화되는 나를 느낄 수 있어요


명상을 통해
공허한 마음에서 벗어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고,
저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할수 있게 되서
정말 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어요.

저처럼 이유를 알수 없는 공허하고
허무한 마음과 싸우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내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마음수련 명상을 꼭 추천드려요.


열등감 없애는 방법! 마음수련 명상으로 해결

나는 열등감 대마왕

열등감에 빠진 나의 모습

돌아보니 나는 열등감 대마왕이었다.
나 자신이 늘 초라하고 바보 같고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와 비교를 했다.
모두 나보다 잘살고 예쁘고 똑똑하고 성격 좋고 당당했다.

아줌마가 되고 보니 다들 나보다 살림도 잘 살고 아이도 잘 키우는 것 같다.
열등감이 괴로운 건 나보다 잘난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하거나 축하할 수 없다는 거다.

잘 난 사람을 보면 질투심과 시기심이 올라오고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겉으로는 축하한다 하면서 속으로는 늘 배가 아팠다.

그렇지만 질투나 시기심은 나쁜 마음이니까
그 감정은 누르고 숨기고 아닌 척 해야 했다.
평소엔 기죽어서 조용히 지내다가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지점에서
열등감이 폭발하여 화를 내곤 하는 내 모습이 싫었지만
그럴수록 열등감은 더 커질 뿐이었다.

솔직히 마음수련을 하기 전에는
내가 열등감에 빠져 있다는 것도 몰랐다.

나는 원하는 것을 내세우지 않고
늘 남에게 양보하고 손해 보는 조용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나 자신까지 속이고 살았으니까.


친구가 시작한 마음수련 명상

마음수련 명상센터 내부 모습

난 마음수련을 꼭 해야 할 만큼 욕심이나 집착도 없고
힘든 마음도 없었지만 친구가 한다는 마음수련이 어떤 건지 호기심도 들고
마음수련을 하는 사람은 왠지 고상해 보여서
경험 삼아 일주일만 해보자 하고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들어 왔다.

방법은 간단했다.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버리라고 했다.

처음엔 과연 이게 될까 의심하며
어쨌든 지나간 삶을 계속 떠올려서 바라봤다.

40년을 살면서 나는 나의 삶을 한 번도
온전히 바라 본 적이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을 빼기한다, 버린다는 것이 그냥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식으로 직면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열등감의 뿌리를 발견하다

명상으로 열등감의 뿌리를 버리는 모습

나의 삶을 분석하는게 아니라 그냥 몇 번이고
계속해서 내 삶을 영화 보듯이 보다 보니까
지금 나를 괴롭히는 열등감의 뿌리가 무엇인지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나에게
‘ 바보야 그것도 못하나’
‘ 바보야, 그것도 빨리 못 찾아 오나’ 하고 무섭게 노려보던 그 표정,
그 목소리가 생생하게 떠 올랐다.
그리고 다른 집 아이들이 당시 유행하던 나팔바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보시고
혼잣말로 ‘저런 것도 못 사주고’하시던 말씀도 생생하게 떠 올랐다.

‘나는 바보고 우리집은 가난하구나!’

그 ‘바보’ ‘바보’하던 목소리와 못마땅해 하던 눈빛,
자신의 처지를 신세한탄하던 그 한숨이 나의 마음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기억이었다.

나는 그런 사진들을 구석구석 찾아서 버렸다.
엄마에게 혼나던 사진,
친구들에게 놀림받던 사진,
선생님들의 한마디에 상처 받았던 사진.


마음수련 명상으로 열등감 탈출하기

명상센터 내부 모습

1단계는 메인센터에서 1주일간 머물며 그 사연들을 버렸고
2단계는 퇴근후 직장 근처에 있는 지역 명상센터에서 열등감의 뿌리까지 다 빼기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 열등감이라는 대마왕은 마음수련하는 과정에도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내가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
친구는 똑똑하니까 이것도 잘하는구나,
난 못할 것 같아. 그만하자. 포기하자.’
이런 악마의 속삭임이 계속 들려왔다.

이럴 때는 방법을 안내해 주시는 강사에게 잘 안된다고
하소연을 하거나 이거 되는 것 맞냐고 의심을 하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도움님은 따뜻하게
그러나 보편타당한 논리로 방법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상대를 축하해줄 수 있다

진심으로 상대를 축하해줄 수 있는 모습


다른 사람의 말, 책에서 읽었던 말을 외워서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깨달음에서 나온 진정성 있는 말로
도움을 준 그 젊은 강사님에게 아직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제는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안될거야.’
이런 번뇌로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그냥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열등감이 없으니 나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다른 사람의 단점을 찾아 내서
은근히 깍아내릴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신기하다.

이런 변화가 내가 살면서 쌓아둔
기억들을 빼기하는 것만으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과연 내 마음을 모두 다 빼기 했을 때 찾을 수 있다는
원래의 내 마음은 얼마나 자유롭고 평화로울지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도 명상센터를 찾는다.

인간관계 깨달음,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왜 맨날 나만 져야 하지?

왜 맨날 나만 돌아보는 거야?

언제까지 내가 맞춰줘야 하는 거야?”

너무 좋지만 너무 힘든 직장 동료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일어나는 사무공간의 모습

나보다 나이가 조금 어린 동료와 한 팀이 되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열정이 넘치고 적극적인 마인드, 

문제 해결형 사고방식, 일을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 등이 
나랑 잘 맞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와 일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와 일하는 것에 딱 하나 걸림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면
절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그보다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집요하게 파고들면 대답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의 뜻을 최대한 맞추면서 일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가끔은

울화가 치밀어서 가습이 답답하기도 했고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 힘들어도 끝까지 이야기해 보자

직장에서 일어나는 인깐관계의 다양한 문제들

나의 이런 고민을 내가 다니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센터 도움님에게 이야기를 하니
내가 어떤 마음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지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계속 질문하면서 도와주셨다. 

“아, 나는 그의 집요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논리적으로 말을 해서 설득해야 한다는 마음 땜에 
시작도 하기 전에 그 상황을 피했구나.
내가 그 상황을 피해 놓고 상대를 맞춰주고 있었다고 생각했구나.”

상대는 맞춰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내가 힘들어지는 것이 싫어서 상대의 의견을 따랐으면서 
상대를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도움님의 상담과 명상 안내를 통해 힘든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는 마음, 
맞춰주고 있다고 합리화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었고 버릴 수 있었다. 
이 마음을 방법대로 계속 버리고 나니 현실을 직면할 힘이 생겼다.

“그래, 힘들어도 끝까지 이야기해 보자”

한 번에 확 변하지는 않았지만 의견이 다를 때
내 생각을 말하고 그의 질문에 차근히 답변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나니
그 사람이 내 의견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질문을 한다는 것을,
자기주장만 내세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알게 되니
의견이 다를 때 대화를 하는 것이 점점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가끔 의견이 대립될 때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내가 져버리고 그냥 피하는 성향이었기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너무 신경이 쓰이고
그 짧은 시간도 불편해서 견디기가 힘들었다.해결을 해야 할 것만 같고…

10번 중 1번은 내가 이겨도 되잖아?!

인간관계에서 이기는 비결

그와 싸움을 하고 퇴근길에
무거운 마음으로 마음수련 명상센터에 갔다.
도움님과 상담을 한 후 명상실로 가서 조용히 나의 마음을 돌아봤다.
도대체 왜 싸움을 하는 거지? 뭐가 문제지?

처음에는 마음이 돌아봐지지 않고 억울하기만 했다.
나는 나의 최선으로 상대와 대화하고 일을 해온 것 같은데…
나는 문제없고 그 사람이 지기 싫으니까 너무 우기고 있다란 생각만 들었다.

그동안 회사에서 의견이 대립되었던 상황, 
나는 억울하다는 마음, 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마음을 돌아보고 버렸다.

“아, 나는 아직도 내가 맞춰주고 있다, 져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10번 중 9번이나 맞춰줬으면 1번 정도는 내가 좀 이기자’라며 자존심을 부리고 있었구나.”

팩트가 아닌데 져주고 있다는 마음이 밑바닥에 있으니
내가 너무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9번 져주는 것도 1번 이기는 것도
모두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는 것이 인지되었다.

그 주 토요일 아침, 나는 일찌감치 명상센터에 갔다.
조용한 명상실에 앉아서 살면서 자존심 부렸던 기억들을 찾아서
다이어리에 쓰면서 버렸고 방법대로 그 마음이 없다고 인정될 때까지 계속 버렸다.


10번 싸워 10번 져야 진짜 이기는 거다 ! 인간관계 깨달음 !

인간관계 깨달음은 지는게 이기는거다

주말 집중 명상 후 어떻게 되었냐구?
훗~! 그날 이후 나는 더 이상 직장 동료에게 자존심을 부리지 않는다.

상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생각을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1번을 이기겠다고 자존심을 부리지 않으니
오히려 상대가 나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주고 내 의견이 관철되기도 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져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면 
결국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의 깨달음이다!!

나는 지금도 그 동료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최고의 팀웍으로 일을 한다.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모두가 예상한 것처럼 마음수련 명상 덕분이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의 인간관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싶다면
마음수련 명상을 해보길 바란다.

무거운 마음과 몸을 떨쳐 버리고 가볍게 사는 방법


무거운 마음과 몸으로 하루를 버티기 힘들다

‘몸이 천근만근’이란 말처럼, 나는 늘 몸이 무거웠다.
체중계의 바늘은 50Kg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몸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주말이면 오전 내내 잠을 자고도 일어날 땐 뭔가 덜 쉰 것 같았다.

이런 기분을 떨쳐 버리려고 사우나를 가거나
좋은 음악을 듣거나 쇼핑하거나 여행을 다니기도 했지만 남는 건 피로감과..
’괜히 갔다 왔다.’,‘차라리 집에서 쉴 걸’ 하는 후회였다.
하루를 버티고 버티느라, 힘겨웠고 우울했다.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의 여자 모습

끊임없는 내면의 부정적인 소리

겉으로 보면 자식과 남편, 내 집과 직장, 등 갖출 건 갖추고 있는데
‘왜 나는 이렇게 우울하지?
몸도 마음도 무겁지?
사는 게 힘들지?
이렇게 살아도 좋은 건가?
모든 게 의미가 없어, 귀찮고 짜증나고 하기 싫어.’..
내면의 셀프텔러는 늘 이런 부정적인 소리를 그치지 않았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


새로운 변화의 시작 마음수련 명상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참 막막했다.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미주알고주알 내 속내를 내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나 혼자 힘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쉼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생활에 쫓겨 그 생각은 뒤로 밀려나기를 몇 번 반복한 끝에,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을 만큼 속에 무언가가 꽉 차 오른 느낌이 들 때쯤,
우연히 정말로 우연히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마.음.수.련’이라는 네 글자였다.

늘 지나다니는 큰길에 떡하니 있었는데 이제까지는 그냥 지나쳤다.
아니,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음수련의 네 글자가 선명하게 내 마음에 확 와 닿았다.
마음을 수련해? 어떻게 하는 거지?
궁금증과 함께 내 발은 마음수련 센터가 있는 건물에 들어서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하나씩 밟고 있었다.
왠지 모를 기대감과 함께.

마음수련 명상센터 내부 모습


조용하고 깨끗한 마음수련 명상센터

센터 안은 명징했다.
깨끗하고 고요하고 여유롭고 따스한 기운이 돌아 밖에서 볼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마음이 놓였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반가이 맞이하는 도움님의 안내로 간단히 상담을 했다.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와서 원하는 만큼 수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온라인 시대인 지금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니 격세지감이다.)


마음수련 방법으로 무거운 마음을 버리다

더구나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이든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버릴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있다고 하니 희망이 생겼다.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마음 수련.
퇴근길 센터에 들어서면, 조용하고 깨끗한 기운에 마음이 저절로 씻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개인 수련실에 앉아 내 마음을 돌아보고 비우는 명상을 잠시라도 하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가벼워졌다

명상을 하면서 왜 그리 몸과 마음이 무거웠는지 알게 되었다.
슬픔, 억울함, 죄책감, 분노, 짜증, 비교와 열등감,
자존심, 사랑과 집착,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마음이 내 안에 있고 그 마음속에 살고 있어서 그랬던 거였다.

이렇게 많은 마음을 비우는 동안 어떤 날은 눈물을 쏟고 또 어떤 날은 하염없이 위로도 받으며,
무거웠던 마음이 점차 비워지고 비워진 만큼 가벼워졌다.

내가 살아오면서 만든 마음을 1단계 산 삶의 기억된 생각 버리기부터
7단계 산 삶 전체와 자기 버리는 단계까지 차근차근 버리는 동안,
셀프텔러의 부정적 목소리는 사그러지고 어느덧 긍정과 수용의 감사한 마음으로 변해 있었다.
그 과정은 내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의 시간이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진작에 시작했으면, 고생도 덜하고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금 이 순간 온전히 현재를 살아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이
그래도 다행이라는 마음이 든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 사니 가볍다

백 세 시대에, 이제 60줄에 들어섰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의 마음이 없으니, 더없이 편안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감사한 하루를 선물 받아 기쁘고,
가벼운 몸과 가벼운 마음으로 주어진 일을 감사하게 할 수 있어 참 좋다.
여전히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틈나는 시간에 걷고 운동하는 것도 좋고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수영을 느리지만 천천히 배우는 시간도 좋고
짬짬이 몸을 움직이는데도 마음이 전혀 힘들지 않으니, 얼마나 바라던 일이었는지…!

이 모든 변화는 마음을 비우는 명상이 있어 가능해졌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마음을 비우는 명상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면접 떨림&발표 불안 극복한 나의 이야기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면접 대기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내 마음은 더욱 초초해졌다.

“대기번호 3번 김00님 들어오세요”

드디어 내 차례다. 면접 대기장에서 초초하고 긴장되는 마음을 겨우 진정시켰는데, 내 이름 석 자를 듣는 순간 덮어놨던 긴장감이 더 크게 요동쳤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우리 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1분 정도 간략하게 말씀해 주세요”

면접관의 말을 듣고 준비한 말들을 하기 시작했는데, 긴장해서인지 말이 계속 꼬이고 목소리는 점점 기어들어 갔다.
그 후로도 몇 가지 질문을 더 받았고 대답했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결과는 “불합격”, 참담했다. 이게 벌써 여섯 번째이다.
도대체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 걸까?
나는 이 문제를 너무나도 해결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했다.

스피치 학원에 다녀볼까? 면접 스터디를 해볼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여러 곳을 많이 찾아보고 검색해 보았다.


발표 불안 극복하고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출처 : 마음수련 공식 블로그 화면


그러다가 우연히 마음수련 블로그에 올라온 “발표불안 극복하고 버릴 수 있는 방법” 글을 보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면접을 볼 때 긴장하고 불안했던 이유를 말해주고, 그것을 명상을 통해 버릴 수 있다고 하는데, 왠지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명상센터를 안내받아 센터로 직접 찾아갔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한 분이 아주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상담을 해주시는 분은 수년간 명상을 안내해 온 명상 전문 강사분이셨다.
강사분께서는 저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저도 편안하게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었다.

“면접전형만 가면 항상 낙방이예요.
알고 있던 것도 까먹고,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준비한 대로 잘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매번 좋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사회생활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자신감 없이 말해서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돼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마음수련 빼기명상

마음수련 지역센터 입구 모습


강사님께서는 제 말을 쭉 들으시더니, 너무 잘 찾아오신 것 같다며, 마음수련의 빼기 명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명상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고, 자기를 돌아보고 불안, 긴장감의 원인인 마음을 버리게 되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고 말해주셨다.

‘빼기명상’ 난생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일 것 같아서 일단 직접 해보기로 마음먹고 그 자리에서 바로 등록해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강사님께서는 명상실로 안내를 해주셨고, 명상 시작 전에 먼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왔던 산 삶을 쭉 떠올려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명상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설명해 주시는데, 그 방법이 너무나도 체계적이였다.

막연하게 눈감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제대로 나를 돌아볼 수 있고, 명상을 통해 내가 원하는 효과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었다.

하루 1시간씩 꾸준히 명상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해결하고 싶었던 발표 불안 극복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도 있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발표 불안 극복 원인

명상을 통해 나의 삶의 돌아보니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냈을 때, 주변 분위가가 안 좋았던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어렸을 때 그런 기억들이 한번 두번 쌓여서, 크면서도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표현할 때에도 소극적이고, 괜찮은 척, 아닌 척을 하며 살아왔었던 기억들이 많았다.
내 감정보다는 주변 눈치를 먼저 살피는 습관이 들어있었다.

사실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살라고 한 사람이 없었다.
스스로 부정적인 기억 속에 갇혀서 나의 감정들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변 눈치만 살피고 혼자 상처받는 사람으로 자라 있었다.
면접을 볼 때도 준비한 대로 하지 못하고, 면접관들의 눈치를 보며 괜히 겁먹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부정적인 기억을 명상 전문 강사님이 안내해 주시는 방법에 따라서 꾸준히 버려 나갔다.
평소에 해보았던 게 아니라서 처음에는 잘 안되고 잠도 많이 왔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집중력도 좋아지고 마음을 버린 만큼 내 안에 불안과 긴장은 사라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면접 발표 불안 극복하다

명상하고 나서 다시 도전한 면접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감이 있고,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명상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니까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어, 어떤 면접관분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좋고 같이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분도 있었다.

다시 도전한 면접중에서 좋은 결과가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었고, 지금은 한 마케팅 회사에 입사하여 일을 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면접 불안 극복 뿐만 아니라 발표 불안도 함께 극복할 수 있게 되었는데, 분기마다 진행하는 성과 미팅에서도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으로 승진하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명상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들을 얻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마음수련 빼기 명상을 만난 건 나의 인생 전환점이였다.

자기 돌아보는 명상을 꾸준히 하니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나를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고, 부정적인 기억에서 벗어나니까 표정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명상하고 나니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있었고, 주변 동료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마음수련을 통해 내가 변화해 가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명상하고 있다.
물론 취준생때 처럼 매일 방문하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온라인 줌으로 연결해서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회사에 다니면서도 온라인으로 명상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거나 자기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마음수련 명상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이라서 생소하고 낯설 수 있어도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히 내가 원하는 결과 그 이상의 변화를 얻고, 삶을 살아가는 데도있어서도 더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마음수련 명상센터 2년 차 직장인 솔직 후기(인관관계)

안녕하세요,

저는 마음수련 명상 2년 차,
30살 평범한 직장인 홍모씨라고 합니다.

확실히 팬더믹 이후로
명상이 크게 뜨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명상이 대세입니다 명상하는 여자 모습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은데요.

제 친구들도 요새 네가 하고 있는 명상
추천해달라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수많은 명상 중에서도
국내에서 117개로 가장 많은 센터가 있다는
마음수련 명상을 하고 있어요.



마음수련 명상은 마음을 버리고 진짜 나를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처: 마음수련 홈페이지



오늘은 마음수련 명상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년간 제가 겪은 마음수련 후기,

장점과 단점을 모두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2년차 마음수련 후기 목차

  1. 마음수련 등록 계기
  2. 마음수련 방법, 센터, 비용
  3. 마음수련 효과
  4. 추천하는 사람 & 추천하지 않는 사람

1. 마음수련 명상센터 등록 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마음수련 명상의 효과를 정말 많이 봤어요.
예전과 달리 마음이 많이 편해졌고
명상 덕분에 인간관계도 좋아져서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거든요.

혹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직장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직장인이 꼽은 직장생활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인간관계입니다.
출처: 벼룩시장 구인구직

저도 명상을 하기 전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요.

“나에게 유독 싸늘한 상사”

“나와 사이가 안 좋은 팀장님”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동료들”

뜻대로 되지 않는 회사 인간관계에
너무 외롭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인관관계 스트레스로 지친 여자모습

아시다시피 회사에서 인간관계가 안 좋으면
열심히 일해도 능력만큼 인정받을 수가 없잖아요.

또 스트레스가 쌓이고 예민해지면
실제로 일의 능률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 주 5일 회사 나가는 게 넘 괴로워서
신경성 위염까지 얻었었답니다..ㅜㅜㅜ

사실 스트레스 때문에 병까지 얻으니까
너무 해결하고 싶었는데

방법을 모르니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어요. ㅜㅜ

그러다 우연히 퇴근길에 마음수련 간판을 보고는

1:1 무료 상담 끝에 결국 명상센터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마음수련 강남센터 입구 모습
출처: 마음수련 강남 명상센터 네이버 플레이스


상담 때 강사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명상을 통해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셨고

실제로 성공한 사례들을 여러개 알려주셔서
믿고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2. 명상센터, 방법, 비용

<명상센터>

저는 처음 3달은 집 근처인
서울 상암 센터에 등록을 했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가까워서 좋더군요.  

강사님이 처음 1달은 좀 빡세게 하면 좋다고 해서
퇴근 후 거의 매일 수업 1회씩은 들었던 것 같아요.

마음수련 명상센터 강의실 모습
출처 : 마음수련 공식 블로그

수업 때는 먼저 강사님이 칠판에
명상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그 다음 명상 연습을 도와주십니다!

명상이 끝나면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오늘은 어떤 점을 돌아봤는지”

상담해 주시고
앞으로의 방향도 잡아주십니다.

마음수련 상암 명상센터 상담실 모습
출처 : 마음수련 상암센터 블로그

“강의– 실행- 피드백” 무한반복

마치 헬스장에서 PT 받을 때처럼

제가 어떤 부분을 잘하고 있고, 잘못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코칭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맡기면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ㅋㅋㅋ


<명상 방법>

제가 마음수련 센터에서 배운 명상은
총 7단계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는데요.

버리고 싶은 마음을 7가지 주제로 구분해서
차근차근 버릴 수 있게 해놓았더라고요.

마음수련 7단계 이미지
출처: 마음수련 공식 홈페이지

딱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으니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빠르게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이 부분은 다른 명상과 다른
마음수련 명상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한 달 등록하면 수업을 몇 번 들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수업 듣는 횟수/시간은 자율이에요~

저는 빡세게 할 때는 거의 매일 출석했고,
요새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온라인 줌으로 출석하고 있어요.

 3. 마음수련 명상 효과

사실 많은 분들이 마음수련 명상효과가
가장 궁금하실 것 같아요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명상센터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명상 다니고 3개월 정도부터
주변인들도 느낄 정도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명상을 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여자 모습

일단 직장에서 제 표정이 많이 밝아졌어요.

주위에서 하나같이
“00이 요새 얼굴 많이 밝아졌다”고 말하더라고요

명상하면서, 사람들이 불편하고
짜증 나는 마음이 사라지니까
행동이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직장동료들과의 인간관계도 좋아졌습니다.

이 부분은 강사님의 코칭을 통해서
바뀔 수 있었던 부분인데요

저는 그동안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게
제 무뚝뚝한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강사님께서 저는 성격엔 문제가 없는데
“인정받는것 ”과 ”성과”에 대한 집착이

남들보다 심한 것 같다고 코칭해주시더라구요.

나를 돌아보고 내가 힘든 마음 버리기

상사에게 칭찬받고 싶고,
또 동료들보다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동료들을 인간적으로 대하지 못하고
모두 경쟁상대로 보는 태도가

제 진짜 문제였습니다…ㅜㅜ
그래서 “경쟁심, 성과에 대한 집착”을
집중적으로 버려보기로 강사님과 상의했구요.

몇 주에 걸쳐 그 집착이 조금씩 버려지면서
회사 동료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모습

혼자서 해보려고 했으면 완전 헛고생했을텐데
강사님이 오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 문제점을 짚어주시니까 해결하는 것도 너무 수월했어요.

왜 전문가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과소비가 줄어든 것,
스트레스성 위염이 사라진 것 등등
많은 효과가 있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확실한 건 누구든 열심히 하면
저마다의 효과를 본다는 것 같아요.

3. 추천하는 사람 & 비추천 하는 사람

결론 겸, 제 주위에도 명상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표를 나눠서 정리해봤어요.


마음수련 명상센터 추천/비추천과 그 이유


추천하는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 평소 스트레스, 불안, 잡생각이 많은 사람
(->제 경험상 1달이면 해결됩니다)
– 한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고 일의 능률이 낮은분
–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분
– 전문적인 학원에서 명상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
– 최소 초반 1주는 열심히 명상을 할 시간과 의지가 있는 분
– 하다말고 하다말고 간보실 분들
(-> 이러면 효과 없어요 ㅜㅜ)
– 본인에 대한 17만원 투자비용이 아까우신 분들
– 주머니가 가벼운 19~24살
(-> 좀 더 저렴한 대학생명상캠프로 시작하는 걸 추천)
–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다니시는 분
(->강사님과 상의필수)

확실한 건, 명상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죠.
딱 1달이라도 열심히 하신 분들은

저처럼 놀라운 변화를
겪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까요. 

명상을 열심히 하면 삶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가장 가까운 마음수련 명상센터는
네이버에 “(내가 사는 지역명) +마음수련”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마음수련 후기가 여러분의 고민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편안한 친구, 우리 엄마를 소개합니다

지금도 엄마와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한다. “만약 명상을 안 했더라면 아마 우리 둘 중 한 명은 이 세상에 있지 못할 거라고….” 그땐 그 정도로 힘들고 괴로웠다. 나는 어릴 때 문제아였다. 동네를 휘젓고 다니면서 친구들을 괴롭혔고, 부모님 속을 썩였다. 그에 비하면 동생은 정말 양반이어서 항상 비교되었고, “동생보다 못한 놈”이란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늘 나를 의심하고, 체크하는 엄마가 싫었다.

이창욱. 미국 버지니아주 거주

중학교 때 엄마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었다. 엄마는 당장 헤어지라고 하셨다. 이유는 단 하나, 공부 잘하는 동생은 되지만, 공부 못하는 난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난 집에선 항상 무뚝뚝했고, 부모님에게 ‘귀한 아들’이 아니라 문제아에 더 가까웠다. 말 안 듣는다고 동생 때리고,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엄마를 몇 번이나 불려 오시게 했다. 어느 날 엄마가 하신 말씀, “너한테 큰 기대를 가졌었는데, 지금은 아무 기대도 안 한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엄마인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남 앞에서는 좋은 엄마인 척, 잘난 아들이 있는 척하다가, 나하고만 있으면 남처럼 대하는 엄마가 너무 싫고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엄마는 내가 밤늦게 오고 공부도 안 하는 게 친구들 때문이라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셨다. 실시간 전화로 체크하는 엄마가 너무 싫었다. 그 집착이 끔찍했다. 그럴수록 엄마의 말을 더 안 들었다.
한번은 학원 가기가 싫어서, 친구와 오락실 뒤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아빠가 오시더니 갑자기 나의 뺨을 때렸다. 집에 와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저 엄마의 전화 한 통, 지금 아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을 거란 얘기만 듣고 그러신 거였다. 그 뒤로 엄마 아빠와 대화를 거의 안 하고 살았다. 엄마는 항상 나를 의심하고 남과 비교했다. 무조건 학원부터 보내려는 엄마의 욕심에 한때는 정말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엄마가 언젠가부터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갑자기 딴사람이 된 것 같았다. 말 안 들으면 벌써 회초리가 날아왔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셨다. 몰래 오토바이를 탔던 터라 늘 조마조마했던 내게 “조심해서 타라”고 하셨고, 집 밖에서 친구들 오토바이 소리가 들릴 때 나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실 땐 정말 놀랐다. 동생에게 엄마가 왜 저러냐고 물어봤더니 마음수련 명상을 하신다고 했다. 그래도 난 시간이 지나면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모습이 점점 눈에 띄었다. 공부 못한다고 무작정 학원을 보내려던 전과 달리 너 편한 대로 다니라고 하셨다. 어느 순간 진심으로 느껴졌다.
엄마의 모습을 보고 나도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에 가게 되었다. 엄마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의 사진을 하나하나 버릴 때마다 홀가분해졌다. 엄마가 나를 미워하고, 의심했다 여겼던 기억과 마음을 버리니 정말 세상이 달라 보였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확연히 알게 되었다. 그러자 웃음 없이 우울했던 엄마가 보였다. 나 때문에 속 썩어서 늘 아팠던 엄마, 후회가 많이 되었다. 나를 낳고 시댁에서 이쁨받던 엄마,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서 힘들어했을 고통이 느껴졌다. 난 너무 이기적이었다.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큰절을 했다. 잘못했다고, 엄마 아빠의 마음을 몰랐었다고, 제가 힘들었던 만큼 엄마의 마음은 더 많이 아프고 힘드셨을 텐데 그래도 아들이라고 밥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셨던 거 정말 감사하다고…. 그 말씀을 들은 부모님은 오히려 “그동안 너무 큰 욕심으로 너를 힘들게 했다”면서 정말 잘못했다고 말씀하셨다.
엄마는 명상을 하시고 나서 건강을 회복하셨고 늘 밝게 웃어주신다. 엄마의 변화가 나에겐 더 큰 변화를 만들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좋은 친구도 더 많이 생기고, 선생님들도 항상 밝아서 좋다고 칭찬하신다.
지금은 미국 유학 중이다. 낯선 그곳에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마다 엄마의 전화가 내게 용기를 주었다. 전엔 ‘무조건 안 돼’였는데 이젠 ‘그것 괜찮다’ 하시면서 편한 친구처럼 상담해주신다. 지금은 엄마가 내 친구 소식을 더 잘 아실 정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커서 뭘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지금은 꿈이 생겼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한 나는 훌륭한 자동차 정비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자동차 매케닉 대학에도 입학할 예정이다.
예전엔 엄마 없을 때만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아들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항상 명절 때면 찾아가 세배를 올리는 친구들 덕분에 마음 놓고 공부하고 있다. 친구들도 엄마가 되게 많이 변하신 거 같다면서, 친구들 엄마 중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편하다고 한다. 한국에 가게 되면 엄마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2010. 5. May 월간마음수련

“애들과 남편이 그냥 앉아만 있어도 햇살처럼 빛난대요”

엄마들은 늘 꿈꾼다. 자식들을 통해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고,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고 보상받고 싶어 한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삶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자녀들이 우울증을 겪으면서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엄마 정태연(58)씨와, 사랑받고 살면서도 늘 공허하고 우울했던 엄마 정영숙(52)씨는 마음수련 명상을 하고 난 후 비로소 인생의 문제를 풀었다 한다.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두 엄마가 말하는 ‘내 삶의 변화와 감동’ 이야기.

정리, 사진 김혜균 진행 문진정

난 꽤 괜찮은 여자인데 세상이 몰라주는 줄 알았죠
태연 저는 결혼 전부터 남 앞에서 잘나고 반짝반짝 빛나고 싶었어요. 근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세상이 원망스러웠죠. 왜 이렇게 가난한 집에 태어났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다섯 형제를 키우셨거든요.
영숙 저는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이셨는데 시골에서 ‘교장 선생님 딸’ 하면 알아주니까 커서도 은연중에 남이 알아주길 바랐던 거 같아요. 근데 충족이 안 되니까 외롭고 자신감도 없고, 많이 우울했죠.
태연 옛날엔 나이 차면 빨리 결혼시켰잖아요. 생활이 너무 어려우니까 엄마가 시집가래서 갔어요. 힘든 상태에서 결혼하니까 남편도 안 좋은 것만 보이는 거예요. 첫아이 낳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둘째 낳기는 싫었는데 남편과 친정 엄마가 낳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설상가상으로 쌍둥이인 거예요. 냉장고, 세탁기도 없고, 남의 집 셋방살이에 갓난아이가 셋이다 보니, 기저귀 빨면서 맨날 울고, 원망하고, 짜증 내고. 이건 사람이 아니에요.
영숙 제 남편은 가정적이었어요. 그런데도 ‘도대체 나는 뭐지’ 하면서 불만이 많았어요. 남편이 직업군인이라 외진 지역에 주로 다녔기 때문에 외로움을 더 탔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애들한테 깊은 사랑을 못 줬더라고요.
태연 쌍둥이 낳고 살던 집에서 쫓겨났을 때 세상이 참으로 원망스럽더라고요. 주인아주머니가 시끄럽다고, 물 많이 쓴다고 나가라고 한 거예요. 돌아서면 기저귀가 쌓이고, 밤에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아기들 한번 따듯하게 안아서 우유 먹인 적도 없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니까 어릴 때 엄마한테 받지 못한 사랑이 나타나더라구요.
영숙 형편이 좀 낫다 해도 허한 마음은 같아요. 이것저것 많이 배웠죠. 조리사에 가스 점검, 발마사지, 비즈공예, 양재, 근데도 허하더라고요. 명상하면서 보니 그게 다 열등감 때문이었어요.
태연 그런 욕구 불만을 저는 자식을 통해서 이루겠다고 생각한 거 같애요. 남한테 흠잡히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굉장히 심해서 애들도 많이 때렸어요.
영숙 그런 모습이 상상이 안 돼요.
태연 제가 척하는 데 왕이에요. 남들은 저를 절대로 화를 낼 사람으로 안 봐요. 근데 완전히 괴물이었죠.(웃음) 그건 우리 애들밖에 몰라요. 지겹게 잔소리하고 신경질 내고 때리는 엄마였어요. 아이 셋 다 내성적이고 순종적이고 공부도 잘했거든요. 돈 많이 벌어서 아이들을 최고로 가르치겠다, 나 같은 설움, 콤플렉스 없이 키우겠다는 집념만 있었죠. 아들은 대학 보내고 딸들은 돈이 없어서 상고를 억지로 보냈는데, 쌍둥이한테 우울증이 왔어요. 직장 적응 못 하고, 친구 관계도 안 좋고. 아들은 대학에 적응 못 해 군대 가고. 그때까지도 저는 돈 버느라 몰랐어요. 큰딸이 대학에 다시 들어가면서 우울증에서 벗어나기에 둘째 딸도 대학엘 보냈는데 얘는 더 심해지는 거예요. 애들과 싸우면서 10년이 지나더라고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태에서 마음수련 명상을 만났어요.
영숙 저는 2006년도 중앙일보에 난 마음수련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1과정을 하면서 혼자 만세를 불렀어요. 업연의 고리를 이제 끊었다 싶었어요. 왜 사는지 알았고, 맨날 외롭다, 나란 존재란 도대체 뭘까, 고민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다 풀리니까 이제 살았구나,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요.
태연 그 시원함, 명상한 사람은 다 알죠. 명상센터 가면 조용한 게 그렇게 좋았어요. 집에선 맨날 싸웠으니까요. 한 열흘쯤 되니까 마음이 편안한 거예요. 아, 이런 게 다 있나 싶어서 더 열심히 버렸어요. 근데 명상 중에 어릴 때 오빠가 동생들 때리는 걸 본 장면이 사진처럼 딱 떠오르더라구요. 내가 애들을 때린 게 거기에서 온 거였어요. 눈물이 많이 났어요. 이 사진 한 장이 우리 세 아이를 그렇게 때리게 했구나. 정말 어렸을 때 찍어놓은 ‘사진’이 전 인생을 끌고 가더라고요. 누굴 원망할 필요가 없어요. 이 사진이 계속 연결되는 고리구나, 이걸 끊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정영숙(52). 2006년 마음수련 명상 시작. 1983년에 남편 국승철씨와 결혼해서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정태연(58). 2007년 마음수련 명상시작. 1977년에 남편 이재홍씨와 결혼해서 아들 하나 딸 쌍둥이 3남매를 키우고 있다.

어릴 때의 기억 ‘사진 한 장’이 평생 좌우
영숙 아까 고리를 끊었다 한 게 바로 그거였어요. 어릴 때 어머니가 집에 많이 안 계셔서 많이 외로웠어요. 한번은 저녁이 돼서 컴컴하니까 등잔불을 붙였는데 불이 확 났어요.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워서 막 울었거든요. 아무리 둘러봐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거기서부터 외롭고 두려운 마음이 커졌더라고요.
태연 그걸 대물려 준 거예요. 벗어나지 않으면 아이들도 나랑 똑같은 인생이 되겠구나, 너무나 기가 막히더라고요. 싫었던 내 인생을 애들한테 그대로 강요한 거예요. 혼났던 거, 두려웠던 것들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오빠가 아버지한테 맞았던 걸 동생들한테 그대로 했어요. 그게 너무 싫어서 나는 절대 오빠같이 안 한다 했는데, 제가 그대로 자식들한테 하더라구요.
영숙 애들이 결혼 전에 마음공부를 해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자식 낳아도 우리처럼 안 키울 수 있잖아요.
태연 물론이죠. 옛날엔 일거수일투족 잔소리를 했거든요. 왜 이리 늦게 일어나냐, 엄마 힘든데 너는 왜 그리 사냐, 근데 내가 달라지지 않고는 자식보고 달라지라고 할 자격이 없더라고요. 그런 지독한 엄마 밑에서 살아준 것만도 감사하죠. 요즘은 가끔 잔소리를 해도 바로 후회하죠. ‘아직 내가 남아 있어서 잘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반성하고.
영숙 아이들이 많이 좋아졌겠어요.
태연 저희 가정은 다시 태어난 거예요. 아빠하고 부딪치는 것도 손가락 꼽을 정도고, 애들은 거의 웃질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잘 웃어서 탈이에요.(웃음) 며칠 전엔 큰딸한테 전화했어요. 가만히 보니까 마음으론 회개하지만 실제로는 안 했더라고요.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싶어서 전화했다 하니까 딸이 ‘엄마도 모르고 그런 거니 이해한다’고 하더라구요.
영숙 저는 남편이나 아이들한테 충분히 사랑을 못준 게 미안하고 그 죄책감이 많았어요. 제가 느낀 외로움을 줬잖아요. 그동안 내 안에 갇혀서 외로웠는데, 지금은 그게 다 허물어지니까 하루하루가 정말 새로워요.
태연 남편도 명상하고부터는 먼저 잘못했습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는 말을 잘해요. 남편이 다 내 잘못이라고 할 땐 그 말이 송구스러울 정도로 다 내 잘못이더라고요. 내가 그동안 했던 행동, 말들에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예전엔 뭐든지 비교했어요. 누구는 이런데 내 신세는 왜 이러나 하고.
영숙 맞아요. 저도 돈 많고 남편이 잘해주는 친구들 보면 질투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어요. 친구들이 여유 있게, 웃고 사니까 좋고요.
태연 제가 시집 식구들에 대한 미움이 참 많았어요. 남편하고 싸울 때 항상 시집 식구들을 걸고넘어지고, 잘사는 형제들이 밉고, 안 도와주는 게 원망스러웠는데 명상하고부터는 친척들은 물론 친구들이 잘사는 것도 감사한 거예요.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못살아도 옆의 사람이 잘살면 그게 더 좋으니, 그렇게 변한 내가 참으로 놀라워요.
영숙 정말 이거 나 맞어? 정영숙 맞어? 하는 거죠.(웃음)

인상 좋아져 평생의 보톡스 맞은 셈
태연 전부 다 똑같으면 이 세상이 굴러가지가 않잖아요. 작고 크고 높고 낮고 모든 만상만물이 다 다르니까 완전한 거죠. 그걸 아니까 내가 못났다는 것도, 비교하는 마음도 저절로 없어지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제가 하는 일이 거리 청소거든요. 명상하고부터는 맨날 즐거워요. 썩은 음식을 치우면서도 감사하고 불만이 없어졌어요. 또 전에는 가족들한테 희생했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명상하고부터는 내가 희생한 게 아니라 온 세상이 나를 지금 여기 살게 해주고 있더라고요.
영숙 잘해야 한다, 돋보이고 싶다 그런 게 없어지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버리니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그대로 보여주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마음도 편안해지고요. 잘해야지 하는 마음도 없는데 정성은 더 들이게 돼요. 마음 없이 하니까 음식도 더 맛있고 뭘 해도 전보다 더 잘 만들어지고. 있는 대로 세상을 산다는 게 대충 사는 게 아니구나, 결과는 더 완벽하더라고요.
태연 거기서 이게 행복이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을 쳐다볼 때 남편이 예뻐 보일 때. 이런 마음을 찾게 되었다는 게 감사하죠.
영숙 보통 같으면 화나야 할 상황에도 마음이 안 일어나요. 아, 마음을 비운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한테 편안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얼굴에 생기가 있고,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물어오기도 하고. 전엔 얼굴 표정이 나도 모르게 경직됐는데, 애들 말로는 찌푸렸던 미간이 활짝 폈다고 하더라고요. 보톡스 맞은 것처럼.(웃음) 그러니까 엄마들이 진짜 마음을 비워야 해요. 요즘 엄마들 자식 교육 욕심이 극에 달했잖아요. 여유도 전혀 없고, 마음에 빈틈이 없는 거 같아요. 마음을 비운 만큼 아이들과 남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요. 그럼 엄마로서 잘하고 싶은데도, 자꾸만 꼬여가던 많은 문제들의 해결방법도 보일 거예요.
태연 엄마들이 마음의 짐이 많잖아요. 명상하기 전까지는 우리 집에서 제일 골칫덩어리가 딸이었는데 명상하고 나서는 다들 모두를 살린 복덩이라고 해요.
영숙 기적이 멀리 있나요, 이게 바로 기적이죠.(웃음)

2010. 5. May 월간마음수련

인간의 완성의 나라

못 잊을 사연들이 허망한 허상이었고
흐르는 세월도 망상이었구나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허덕이던 수많은 사연의 일들과
무엇을 찾아 가지려고 했는지도
어리석음이라 생각이 나지 않구나
말이 없던 사람도 말 많던 사람도
모두가 흘러간 세월 따라
나 속에 남는 것은 허상인 망상이구나
갈 곳 모르는 사람에게 길인 양 이야기한 것이
모두가 길만 멀게 하고
뜻 의미가 없는 허상의 세계서 방황일 뿐이었구나
가도 가도 목적지 없는 다람쥐가 쳇바퀴 돌 듯
내 마음속서 돌고 도는 생각과 행은
모두가 헛된 망상이었고 헛짓거리였구나
나의 가짐의 마음속에는 거짓인 나가 있어
나는 자존심도 있었다
나는 괴로움도 있었다
나는 돈의 마음도 있었다
나는 가족도 있었다
나는 명예 사랑도 있었다
그 나가 다 죽어 이 자체의 마음이 없고
일체의 나의 마음이 없어졌구나
흐르는 세월도 없어졌고
가야 할 곳도 없어졌고
이루려던 숱한 일이 없어졌구나

돈 사랑 자존심 명예 가족과
거짓의 나마저 없어졌구나
거짓의 나는 없어졌으나
마음의 세상 너머 신의 세상에 내가 나니
내 가진 마음의 세계 속서 신의 세계라
말만 듣던 신은 자유고 해탈이고
이 세상의 일체의 것으로부터 벗어났구나
흐르는 강물과 세월 따라 가버리던 세상이 없어지고
자유고 그 세월마저 없어졌으니
흐르는 세월이 아닌 그냥 있는 세월만 있구나
내가 못 이룬 원한도 없어져
해원상생이 되었구나
허인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아
이 몸 마음이 허상임 알면
이것도 내 탓이요 저것도 내 탓이요
허상인 나는 죽어도 싸다
그 허상이 무엇 때문에
원한과 사랑과 가족 돈 사랑 명예 자존심이 있느냐
이 세상의 일체는
허상인 나가 만든 마음에서 있고
이것이다 저것이다 맞다 안 맞다 수많은 의문의심도
캄캄한 무덤인 자기의 마음의 세상에 있는 것이라
이 세상은 가짜여서 이 세상과 나가 없으면 참세상이고
그 참세상에 나면
나는 다 이루는 완전하고 완성된 존재라

詩_ 우 명

우 명 선생은 마음수련의 창시자이며, 저술가이자 시인이다. 깨달음과 진리에 관한 3권의 시집을 포함, 모두 열 권의 책을 펴냈으며, 마음과 우주의 이치, 사람들이 마음을 닦아 참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담고 있다.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로 미국의 철학자 에릭 호퍼를 기념하는 에릭 호퍼 어워드에서 몽테뉴 메달을 수상했으며 철학, 영성, 명상 분야에서 다수의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및 일본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를 다니며 강의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2010. 5. May 월간마음수련

존댓말 써야 대화하던 남편의 엄청난 변화

남편한테는 항상 존댓말을 써야 했다. 그러다가 좀 편해진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말을 놓을 때가 있었다. 그러면 갑자기 남편은 하던 말을 멈췄다. 순간 침묵이 흘렀다. 대화가 끊긴 게 감지되면 ‘아, 내가 존댓말을 안 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 남편과 편안한 대화가 어렵다 보니 부부 사이는 편치 않았고, 마음의 벽은 쌓여만 갔다.

송영선. 서울시 구로구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왜 꼭 존댓말을 써야 하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남편은 신입 사원 때 상사 댁에 갔다가 그 부인과 차를 마시게 되었다 한다. 그때 부인이 상사한테 반말하는 게 보기가 좋지 않았다면서, 남편한테는 꼭 존댓말을 써야 된다고 생각했다 한다.
남편은 집안일에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결혼 후 첫아이를 낳을 때였다. 삼칠일 동안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다가 집에 갔는데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오기 전날 분명 남편한데 청소를 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소용없었다. 싱크대에 쌓인 그릇들, 그동안 보지 않은 신문지도 그대로 쌓여 있었다. 그걸 본 뒤로 나는 남편이 집안일을 돕는 것에 대해선 아예 포기하고 살았다.
남편과 시댁에 가는 일도 큰 스트레스였다. 시댁에서 돌아오면 남편은 시댁에서 한 말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당신은 어머니에게 그런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돼!” 말만 하면 꼬투리가 잡힌다 싶어 말을 할 땐 남편이 트집 잡을까봐 마음이 항상 불편했다.
그러다가 남편이 마음수련 명상을 시작했다.
3년 전부터인가 남편과 대화를 하는 게 점차 편안하다고 느껴졌다. 대화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속으론 ‘이상하네. 이 사람이 왜 꼬투리를 안 잡을까’ 생각했다. 처음엔 잠깐이려니 했지만 그 후에도 편안한 모습 그대로였다.
남편의 존댓말 시비가 없어지면서 나도 점차 남편에 대한 시비가 없어졌다. 언제부터인가 남편은 집에 오면 겉옷을 벗자마자 청소부터 한다. 매끌매끌한 바닥이 좋아 발을 동동 구를 때면 남편도 “우리 아내가 나이 들어도 귀엽다”면서 좋아한다. 집안 정리 정돈에다 청소는 물론 설거지까지, 남편은 그야말로 완전히 바뀌었다.
또한 남편은 언제부턴가 계속 칭찬을 해주었다. 뭐를 하든 “참 잘했어” “당신 전보다 어머니 뜻을 잘 받들어주네” 하면서 그냥 속으로 지나칠 수 있는 말들도 딱 집어서 얘기해 주었다. 남편이 칭찬을 해주니 나도 남편의 단점보다 장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남편과의 대화가 즐거워졌다.
차츰 물들어가듯이 남편의 변화에 나도 마음이 편해지고 좋아지면서 작년부터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20년 동안 운영한 가게를 그만두었을 때 남편은 한 달 동안 쉴 겸 해서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다녀오라고 권유했다. 오랫동안 집을 비워도 남편이 잘할 거란 믿음 덕분에 갈 수 있었다. 살아온 삶을 버리자 진짜 버려지는 게 신기했다. 남편이 왜 그렇게 바뀌었나 했더니 삶의 ‘마음사진’을 버린 데 그 비결이 있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먼저 장점이 보이고 또 감사한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아빠를 아주 편안해한다. 전엔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아빠여서 아이들도 꼭 존댓말을 해야 했고, 아빠와의 대화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아빠가 명상을 하면서 격이 없어지니까 아이들도 편하게 얘기한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아들들도 점점 본받는 것 같다. 아빠가 하듯이 엄마한테 안부 전화도 잘하고, 배려도 해준다. 또한 식사하다가 물컵이 쏟아지거나 음식을 떨어뜨리며 실수를 하면 전엔 “너 그럴 줄 알았어” 하며 힐책을 했었지만 이젠 서로 먼저 일어나 걸레를 가져와 닦는다.
요즘은 자기 전에 늘 남편이 나의 손등에 잘 자라며 입을 맞춰준다. 가끔 손을 보면 다정다감해진 남편 생각이 나서 웃기도 한다. 명상 전과 후의 남편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남편 따라 명상을 한 가족 모두가 이젠 그 차이를 체감한다. 좁은 마음세계를 벗어나 마음 편하게 지내는 진짜 행복을 실감하고 있다.

2010. 7. July 월간마음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