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인지 무엇인지 알려준 ‘마음수련’



안녕하세요.

 

지금껏 책으로만 마음수련을 접하다 인터넷에 ‘마음수련’ 이라고 검색했더니 검색된 사이트가 많아서 조금은 놀랐었습니다. ‘월간 마음수련’ 사이트는 리뉴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새 단장을 축하합니다.

 

새 단장 축하 겸, 이벤트 응모 겸, 그리고 평소 바라는 점이 있었던 터라 저도 의견을 남겨봅니다. ^^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타지로 적을 옮겨 홀로 대학과 직장 생활을 하다 10여 년간의 타지생활을 최근 정리하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30대 초반의 남자랍니다.

 

[이 사람이 저랍니다. / 전국일주 중 제주 ‘윗세오름’에서]

 

2010년 여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진로 문제로 고민이 깊었을 때 한 친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었습니다. 그 책은 제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요, 그 책이 바로 월간  ‘마음수련’ 2010. 07. <여름 밤의 꿈, 소원은 이루어진다.>였습니다. 그 달의 주제처럼 제 친구와 “마음수련”은 제게 간절히 바라는 소원은 이루어지니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이후로도 그 친구는 저를 만날 때면 들고 다니던 ‘마음수련’ 책을 저에게 주곤 하더니, 최근에는 저희 집으로 정기 구독을 신청해주었네요. 친구의 선물 ‘월간 ‘마음수련’에는 당시에는 미처 몰랐던 깊은 배려가 있었음을 글을 쓰는 와중에 새삼 깨닫게 되네요.

 

살다 보면 짧게는 일년 동안에도 해맞이, 크리스마스, 생일 때처럼 눈을 감고 소망하는 것들을 떠올려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빼놓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굶주리거나 다투지 않고 모두가 어울려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사실 제게는 막연하고 이상적이기 그지 없는 상상으로만 실현 가능한 소망이었죠. 그랬던 제게 ‘마음수련’은 제가 소망하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겐 생각뿐이었던 세상을 실제로 만들어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거죠.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이야기들이 쉽게 받아들여졌던 건 아니었습니다.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잠깐 동안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월간 ‘마음수련’을 매월 읽다 보니 그들의 이야기는 책에서만이 아닌, 주위에서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미처 관심이 없어 알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였던 거죠. 이렇게 처음에는 나와는 무관한 남의 이야기들이 점차 내 주위의 이야기가 되더니 이제는 나의 이야기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되었습니다. 아직 제 이야기는 그들과 비할 바 못 되는 미완이지만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월간 ‘마음수련’ 덕이네요. 월간 ‘마음수련’을 선물해주는 친구와 ‘마음수련’에게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많이 아끼는 책들입니다. 특히 표지의 그림과 사진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마음이 불편하거나 답답할 때면 지난 달의 ‘마음수련’들을 꺼내보는데요, 이미 모두 읽었음에도 처음 읽는 것 마냥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지면서 답답한 마음이 한결 나아짐을 느낍니다. (표지에 적힌 글인데도 지금에야 보았네요;; ‘읽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지는 책! 마음수련’)

이렇듯 제게는 고맙기만 한 ‘마음수련’ 이지만 한가지 바램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들도 ‘마음수련’을 보고 세상을 이처럼 행복하게 살면 좋지 아니할까…’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런 책이 있음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야겠죠? 저도 나름대로의 고민을 해보았는데 제 생각의 초점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으면…’에 맞추었습니다. 장소가 어디이든 잠깐씩 책이 필요한 곳에 월간 ‘마음수련’이 비치되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거죠. 예를 들면 병원, 은행, 관공서들의 로비, 혹은 장거리 버스나 기차, 비행기 같은 곳 말이죠. 심지어 지하철역의 화장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장소가 어디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가 됐든 단 한 명이라도 더 “마음수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이미 다 하고 계신 고민이겠고 단순해 보이는 해결책이라 생각이 되겠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요. 저 역시 지금까지 모아둔 ‘마음수련’을 거실에 두었습니다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제 마음 같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아직은 당장의 결과 보다는 그 시작과 노력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믿고 계속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조금만 하겠습니다.
나름의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생활했던 10여년 동안의 타지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오기까지는 많은 포기와 또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야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마음수련’에 꼭 얘기하고픈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게스트하우스를 해보자.’라는 건데요. 사실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까지는 ‘마음수련’의 도움이 많았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저는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수련’을 알기 전의 저에게는 소망은 소망일 뿐 당장 실현해야 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사회적인 지위와 성공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그렇게 사회적인 성공을 목표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월간 ‘마음수련’을 선물 받게 되었고, ‘마음수련’은 제게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꾸준히 말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물욕을 떠나 진실되게 행복해지고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런 행복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러한 방법은 ‘게스트하우스’였던 거죠. 저와 게스트들 모두가 행복한 게스트하우스’를 만드는 것, 소극적이긴 하지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시작인 거죠. 그렇게 결정을 내리고 난 후 어떻게 게스트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고민하던 차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월간 ‘마음수련’이었습니다. 장소야 어느 곳이든 눈에 잘 띄는 곳에 ‘마음수련’ 책들을 모아두려 합니다. 그러면 그들 역시 저처럼 ‘마음수련’을 읽고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아직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 건 아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놓여지게 될 월간 ‘마음수련’과 그 책들을 읽고 있을 여행객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답니다.

 

[아래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설 공사 터 입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네요.]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오픈 하면 정식으로 소개 드리죠. ^^]

 


 그럼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항상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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