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마음수련 2014년 4월호의 표지와 갤러리 코너에서 함께한 박현웅 작가님도 전시를 여네요.
박현웅 작.
숨은 그림 찾기– 박현웅展 :: Mixed Media
기간 : 2014-04-30 ~ 2014-05-20 (Open 10:00 ~ Close 19:00)
장소 : 선화랑(Sun Gallery) www.sungallery.co.kr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84 / 02-734-0458
박현웅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dsome27
박현웅 작. <그리움은 호수위로 흘러간다> 30×45cm. mixed media. 2013.
박현웅 작가의 작품은 평평한 캔버스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맞게 오려진 목재를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입체적으로 느껴지는데, 자세히 보시면 그 차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박현웅 작. <너에게 간다> 102×105cm. mixed media. 2014.
박현웅 작. <초컬릿 이야기> 100×100cm. mixed media. 2014.
박현웅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이다.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여정을 진솔하게 고백하듯 담아낸다.
이제는 너무 커버려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추억
(아톰, 어린 시절 할머니 집으로 향하는 길, 알사탕 등)과
여행 중 보았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은 작가의 주 소재가 된다.
즉 인상 깊었던 부재적 공간이 작가의 남다른 통찰력을 통해 재조합 고 재창조되는 것이다.
작가가 유럽 여행 중 본 스페인의 풍경, 그리스의 언덕, 스위스의 산맥은
작품의 배경이 되어 한층 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여행 중 보았던 빨간 이층버스, 기차, 자동차에 알록달록 풍선과 꽃다발을 메달아
현실을 뛰어 넘어 유토피아 공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_ 전시 소개의 글 중에서
박현웅 작. <언젠가 또다시– 바람에 이끌려> 50×70cm. mixed media. 2014.
박현웅 작. <토요일 오후의 피크닉> 51×51cm. mixed media. 2013.
박현웅 작. <음악이 들려오네 – 물고기가 말했다> 50×50cm. mixed media. 2014.
박현웅 작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평안함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의 테마 <숨은그림찾기> 답게
숨은 그림을 찾은신 분 중 몇 분을 추첨해서 작은 소품을 드리는 이벤트도 한다고 하는데요.
인사동 나들이길 꼭 한번 방문해주세요.
때론 산들바람처럼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오랫동안 바라본다.
지금 내가 느낀 이 행복을
내 그림을 보는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_ 박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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