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청명한 가을, 월간마음수련 편집부에는 한 통의 고민이 도착하였지요.
“제 소심한 성격, 이를 우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 보낸 흔적이 역력한 20대 중반 직장 여성의 심각한 고민.
그 직장여성분의 고민을 조금 더 이야기하면요.
너무 소심한 성격에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못 들어서 정말 고민이라는 이야기였어요.
예를 들어 “오늘 이쁘네” 칭찬해주면 “저 사람이 오늘 뭐 부탁할거 있나?” 생각하게 되고,
“청소를 하자” 하면 “내 자리가 지저분한가? 지금까지 내가 청소를 못했나?” 라는 생각부터 앞선다고.
그런 혼자만의 생각 때문에 사람들을 오해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이런 성격으로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잘할 수 있을지…. 저도 심플하고 쿨하게 살고 싶은데 정말 어렵네요.
“아, 공감된다” 이 고민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참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더라고요.
직장에서 여러 가지로 고민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셨을 분 많으실 텐데요…
이 여성분에게 쿨~하게 심플하게 살 지혜 알려주실 분? (혹시 이 고민 보다 보니, 내 고민이 스멀스멀 올라온다고요? 그럼 그 고민도 보내주시면, 저희가 한번 시원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ㅋ)
지금 팍팍 댓글, 메일(edit@maum.org) 등으로 보내주세요.
글이 게재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도 있어요. 마음까지 팍팍 깨끗해지시라고,
[자나빌리]천연올리브비누, 혹은 100% 천연생식재료로 만든 ‘진짜 신기한 팩세안제’ 보내드려요.^^
그런데 이 글을 읽다 보니, 선물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마음속으로 뭔가 답변이 맴도는데,
“막상 보내려니 어떻게 답변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고요?
그냥 편하게, 그냥 수다떨듯 보내주세요. 그런 분들을 위해 답변 예시를 들어보면요..ㅋㅋ
사진_ 책 <착하게 살아도 괜찮아>에서
우유부단해도 괜찮다. 그냥 소심함을 인정해라. 생각이 왔다갔다 해도 괜찮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고, 저렇게 살아도 괜찮고,..ㅋ 그렇게 인정해주고 받아들여주는 이야기도 괜찮고…..
하늘하늘한 요 코스모스를 보며, 위안을 삼으세요. 사진을 보내주셔도 되고.^^
그렇게 자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빠져들 때면, 요렇게 맛있는 쌀국수를 드시면,
그런 생각 다 사라집니다.. ㅋ
그런 엉뚱한 답변도 모… 회의해보고, 엉뚱한 듯 괜찮으면 콜~!!!ㅋ
어쨌든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는 성격 문제,
요것을 어떻게 다음 호에서 쿨~~하게 해결해 드릴지,
이 가을 월간마음수련 기자들의 깊어가는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