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세상에 있지 않고 자기의 마음속에 있어
인간은 마음속에 있는말하고 행하고 산다
없는 인생 덧없는 인생 부평초 인생 산다고 아웅다웅하던
수많은 이가 어디 갔는지 세상에서 사라졌구나
자식새끼 놓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 같았으나
세월 따라 모든 인연이 뿔뿔이 흩어지고
늙은 할머니가 되어 혼자 이빨이 없는 입을
우물거리며 무엇인가를 먹고 있구나
지난날 대가족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또 그때의 주인들은 모두가 저세상에 가버렸구나
허물어진 예집에 혼자 있는 할머니도
저세상 갈 날이 멀지 않구나
세월 따라 수많은 사연과 애환이 사라졌으나
할머니의 마음속에서는 살았던 사연 사연이 있어
옛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있구나
갈 곳도 모르고 갈 곳도 없는 저세상에는
몰라도 너무 몰라 걱정도 하지 않고 죽어
남편과 조상과 함께 사는 줄 알고 있구나
제삿밥이나 잘 얻어먹기 위하여 제사 지낼 후손에게는
유난히 친절히 대하고 또 더 귀여워하구나
인생 삶 사는 세상인들은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아는 자가 없구나
사람이 전해오는 수많은 이야기의
죽음 이후의 삶을 말해왔지만
그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아는 자 세상에는 없구나
세상에서 보면 저세상 간 모든 이는
모두가 대자연이 되었구나 본래로 되돌아갔구나
본래의 주인이 본래의 죽지않는 나라에
다시나게 해야만이
인간이 죽음이 없는 극락에서 살 수 있는 이치도
죽어 보아 저승을 알 수가 있는 연후이라
사람들아 근심걱정 수많은 애환에 인생사를 다 버리고
그 인생마저 죽을 땐 자연으로 되돌아가서
나는 없고 본시 있는 자연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기의 세계 속에 사는 자는 지옥의 세계에 살고
지옥은 없는 세상이라 헛세상이 아니겠는가
참세상에 나자
다 죽어 완전히 자연만 남게 하여
그 자연에 다시 나자
인간은 마음속에 있는말하고 행하고 산다
없는 인생 덧없는 인생 부평초 인생 산다고 아웅다웅하던
수많은 이가 어디 갔는지 세상에서 사라졌구나
자식새끼 놓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 같았으나
세월 따라 모든 인연이 뿔뿔이 흩어지고
늙은 할머니가 되어 혼자 이빨이 없는 입을
우물거리며 무엇인가를 먹고 있구나
지난날 대가족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또 그때의 주인들은 모두가 저세상에 가버렸구나
허물어진 예집에 혼자 있는 할머니도
저세상 갈 날이 멀지 않구나
세월 따라 수많은 사연과 애환이 사라졌으나
할머니의 마음속에서는 살았던 사연 사연이 있어
옛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있구나
갈 곳도 모르고 갈 곳도 없는 저세상에는
몰라도 너무 몰라 걱정도 하지 않고 죽어
남편과 조상과 함께 사는 줄 알고 있구나
제삿밥이나 잘 얻어먹기 위하여 제사 지낼 후손에게는
유난히 친절히 대하고 또 더 귀여워하구나
인생 삶 사는 세상인들은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아는 자가 없구나
사람이 전해오는 수많은 이야기의
죽음 이후의 삶을 말해왔지만
그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아는 자 세상에는 없구나
세상에서 보면 저세상 간 모든 이는
모두가 대자연이 되었구나 본래로 되돌아갔구나
본래의 주인이 본래의 죽지않는 나라에
다시나게 해야만이
인간이 죽음이 없는 극락에서 살 수 있는 이치도
죽어 보아 저승을 알 수가 있는 연후이라
사람들아 근심걱정 수많은 애환에 인생사를 다 버리고
그 인생마저 죽을 땐 자연으로 되돌아가서
나는 없고 본시 있는 자연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기의 세계 속에 사는 자는 지옥의 세계에 살고
지옥은 없는 세상이라 헛세상이 아니겠는가
참세상에 나자
다 죽어 완전히 자연만 남게 하여
그 자연에 다시 나자
2010. 8. August 월간마음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