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완성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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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언젠가는 이 땅 이곳이 불국토가 된다고 했고, 기독교에서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 이곳에도 이루어지게 하여 달라고 말하였다. 이 말들은 세상이 완성되는, 하나이고 완전한 진리인 참의 세상을 의미한다. 이 천지는 완성되어 있다.

인간만이 자기의 마음세계 속에서 죽어 있기에 인간이 구원되면 이 땅 이곳이 불국토요 이 땅 이곳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완전하고 참인 세상이 될 것이다.

세상이 완성되려면 인간은 자기의 마음세계인 허인 없는 세계에서 빠져나와 참인 세상에 나와야 할 것이다. 무덤 속인 마음의 세계는 세상을 사진 찍어 가진 마음의 세계라. 이 세계는 지옥이고 죽음의 세계라. 이 세상으로부터 참인 진리의 세상으로 다시 나는 것만이 세상이 완성될 것이다.

세상이 완성되려면, 다시 말하면 완성이란 다 이루어진 것이고 또 영원히 죽지 않아야 완성인 것이라. 이 세상은 바로 세상이나 인간은 세상 속 살고 있지 않아 인간 완성은 거짓인 자기와 마음세계가 없으면 세상에 다시 난다.

詩_ 우 명

우 명 선생은 마음수련의 창시자이며, 저술가이자 시인이다. 깨달음과 진리에 관한 3권의 시집을 포함, 모두 열 권의 책을 펴냈으며, 마음과 우주의 이치, 사람들이 마음을 닦아 참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담고 있다.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로 미국의 철학자 에릭 호퍼를 기념하는 에릭 호퍼 어워드에서 몽테뉴 메달을 수상했으며 철학, 영성, 명상 분야에서 다수의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및 일본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를 다니며 강의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2010. 8. August 월간마음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