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의 겨울나기는 이렇게

온도계 준비 하루 중 제일 추울 때는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

이때의 온도를 체크한다.

식물이 월동 가능한 최저 온도 실내 화초의 최저 월동 온도는 평균 5℃쯤.

골드크레스트, 아이비, 제라늄, 철쭉, 관음죽, 셰플레라, 시클라멘 등은 0~5℃, 다른 식물들은 10℃ 안팎으로 맞추면 된다.

물 주기와 환기 수돗물을 바로 주면 물이 너무 차서 약한 뿌리는 녹아버릴 수 있다.

따라서 꼭 실온과 비슷하게 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섞어 준다.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은 피하는 게 좋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찬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 줄기와 잎이 얼어버릴 수 있다.

찬 바람 막아내기 창문과 창틀 사이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 게 중요하다.

문틈에 잘 붙었다 떨어지는 마스킹테이프를 붙여도 좋다. 또 커다란 비닐을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화분 위에 덮어두면 좋은데, 이때엔 식물의 몸이 비닐로 다 덮여야 한다. 신문지도 보온 효과가 있다.

알아두세요! 같은 베란다라도 바깥 창문 쪽보다

안쪽(거실 쪽) 창문 가까이에 놓아두는 게 좋다. 크게는 3℃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 들여놓은 화분은 해가 잘 비추는 곳에 두어야 한다.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 두더라도 최대한 밝은 위치에 둔다. 겨울 채비에 앞서 누런 잎이나 너무 많이 자란 줄기는 잘라 다듬어주는 게 좋다.

글,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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