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소"

열린 고민 상담소

제 고민은요? 몇 년 전 이혼한 40대 직장인입니다. 두 딸을 낳고 살았는데 배우자의 외도, 폭력, 무능력, 고부간의 갈등으로 이혼하게 되었지요. 현재 친정집에서 지내는데 모아놓은 돈은커녕 오히려 빚만 있는 상태입니다. 섬유과를 전공했으나 몇 년간,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느라 경력이 단절되어 서비스직을 전전하다 최근에 어느 빌딩의 주차 정산 일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될지 근심이…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첫아이 출산을 앞둔 산모입니다. 8월 중순이라 더위 때문에 다들 걱정해주시는데요. 여름 산후 조리를 잘하는 방법이 궁금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두 명 이상은 낳고 싶은데 요즘 ‘아이=돈’으로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양육할 때에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려요.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저는 어린 아이들을 둔 가장입니다. 제가 원래 위가 안 좋았는데, 한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나서 위염과 식도염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는 약 먹으면 낫는 병이라지만 계속 걱정과 불안이 끊이지 않습니다. 애들은 어린데, 혹시 쟤들이 크기 전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더 악화되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들이 점점 더 몸을 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먹어도 살로도…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20대의 여성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일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이것이 진정 나의 일인가 하는 의문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저는 진짜 내 삶을 살고 싶어,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며 즐길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당장의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지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결국 삶은 똑같은…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남편이 바람을 피웠습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구요. 과거에도 그랬단 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게다가 당당하기까지 하네요. 중학생 초등학생 7개윌짜리, 애가 셋인데 눈물을 머금고 친정에 내려와 있습니다. 가진 것 없는 남편에게 받을 것도 없고 저도 현재 직장도 없지만 애들 셋 키우며 살고 싶은데 옳은 선택일까요? 눈물로 지새는 날들입니다. 고민을 읽고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이혼을 할지 말지는…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모범생도 아니고, 놀러 다니는 학생도 아닌 그 중간에 있는 흔한 인문계 학생인데요, 고3이 되니 가족도 친척도 괜히 부담이 되고 명절이나 행사에 참석하기도 꺼려지고 공부하라는 엄마의 말씀에도 짜증만 나고 학교에서 하는 자습도 답답해집니다. 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고3 시기를 경험하신 인생 선배분들이 조언해주시면 답답함도 덜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거…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사회복지사 일을 시작한 지 6개월째, 요즘 직장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기관 대상자분들(치매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 상대하기, 회계 업무에다 상담까지. 6개월이 지나니 몸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음악 듣기나 영화 보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 보려고는 하는데 도통 의욕이 나질 않습니다. 운동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이 무기력증, 어쩌지요?ㅠㅠ 6개월째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에 지나치지 못하고 글을 쓰게 되네요….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고1, 중2 딸 둘을 둔 40대 엄마입니다. 딸들은 서로 부딪히기만 하면 얼굴 붉히며 싸우기가 일쑤입니다. 욕설이 섞인 말이 오가기도 하고 양보라곤 전혀 없습니다. 혼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인성이 바른 딸들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장성한 두 살 터울의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둘 다 시기 질투가 많아 어려서부터 다투기도 많이 했어요. 하루는 작정을…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4년 차 주부입니다. 처음에는 시부모님을 친정 부모처럼 모셔보리라 생각했고, 전화도 자주 하고 용돈도 자주 드리는 며느리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어머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오징어 데침은 한 번 더 썰어라.” “명절 선물은 다른 걸 준비해라.” 별것 아닌 말씀에도 상처받기 시작하면서 이젠 전화도 하지 않는 무심한 며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저에게 어머니는 “우리 며느리가 변했네” 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임신 8개월 차 예비 맘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고요,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친정엄마는 언니 아기를 돌보고 계셔서 시어머니께 부탁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그 핑계로 시댁에 많은 돈을 드리자 하네요. 시아버지도 일을 하시는데 시댁 가계까지도 책임지고 싶은가 봐요. 저보고는 절대 직장을 그만두면 안 된다고 하면서. 시댁에 많은 돈을 드리면 제가 직장 다닐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