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옛날, 세상에는 부상가라는 남자와 야상가라는 여자, 오직 두 사람만 있었습니다. 부상가는 야상가에게 결혼을 신청했고, 야상가는 자신의 질문에 답한다면 수락하겠노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것은 무엇이며, 또 세상에서 가장 밝은 것은 무엇일까요?” 부상가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1만 년이 흐른 후 다시 만났지만 부상가는 여전히 답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시 1만 년이 지났습니다. 부상가는 천신에게 간절히 호소해… Continue reading
"나를 돌아보다"
기러기에게 배우다
겨울 하늘에 ‘V’자를 수놓으며 기러기 떼가 날아갑니다. 한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멀리 시베리아에서 찾아든 것이지요. 그냥 이맘때 흔히 보는 철새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기러기들이 ‘V’자로 날아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선두부터 서로 날개를 퍼덕이며 공기의 저항을 감소시켜서 뒤의 기러기가 손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누가 ‘힘들고 위험한 V자 대형의 선두를 맡느냐’입니다. 왜냐하면… Continue reading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한 학생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을 데리고 사과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숲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만 골라오세요. 한번 선택한 뒤에는 되돌릴 수 없으며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안 됩니다. 선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학생들은 유심히 사과를 관찰하며 가장 크고 좋은 것을 고르려 노력했습니다. 숲 끝에 도착하자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원하는 삶 시도하기
영국의 시인 제이슨 레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봄이 왔다. 그러나 나는 여름을 원했다. 따듯한 날들 그리고 화려한 외출. 여름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가을을 원했다. 화려한 단풍 그리고 신선한 공기. 가을이 왔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겨울이었다. 아름다운 눈 그리고 성탄의 기쁨. 겨울이 왔다. 그러나 나는 봄을 원했다. 따듯함 그리고 그 자연의 꽃. 내가 아이였을… Continue reading
나눔의 품격에 대하여
누군가와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은 참 좋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에도 지켜야 할 품격과 예의는 있다 합니다. 도움받는 당사자가 상처받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할 때는 상대의 마음까지 잘 살펴야 하고, 베푼 다음에는 전혀 대가를 바라지 않을 때만이 진정한 베풂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