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사람 진준호 28세.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이름은? Free Cutter(프리커터). 가위나 칼을 통틀어 커터라고 부르는데, 자유롭게 자를 수 있다는 의미로 프리커터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평소에도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어느 날 초등학생인 사촌동생의 숙제를 도와주게 되었다. 자신의 명함을 만들어 오라는 것이었는데, 칼과 가위가 항상 같이 쓰이게… Continue reading
"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다"
돋보기 역할해주는 ‘줌 인 테이프’
이름은? ‘줌 인 테이프(Zoom in Tape)’ 글씨를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테이프이다. 누구나 쉽게 뜯어서 바로 쓸 수 있는 시력 보조 기구인 셈인데, 작은 프린트가 되어 있는 곳 위에 붙이면 돋보기 같은 역할을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시력이 나빠진 노인들은 작은 글씨를 읽는 데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까지 생긴다고 말한다. 나이가 젊은 사람들도 난시 등의… Continue reading
구르는 물통 ‘Q-Drum’
만든 사람 헨드릭스 형제(P. J Hendrikse, P. S Hendrikse) 출처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스미소니언 연구소/에딧더월드) 이름은? 큐드럼(Q-Drum). 알파벳 Q를 닮은 모양의 원형 통(Drum)이라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사용 지역? 앙골라, 에티오피아,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어떻게 이런 생각을? 아프리카 시골 지역에는 콜레라와 이질 같은 수인성 질병들에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살아간다. 그래서 이곳의 여성과 아이들은 깨끗한… Continue reading
밸런스 스틱 Balance Stick
판청쫑(Feng, Cheng-Tsung 范承宗), 쩡위팅(Cheng, Yu-Ting 鄭宇庭) _대만 NTUST 산업디자인과 재학 중 이름은? Balance Stick(밸런스 스틱). 어느 장소에서든지 30~40도의 경사에서도 스스로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지팡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아이디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것 같다. 종종 버스에서 어르신들이 지팡이를 사용하시는 걸 보는데 지갑을 열어서 버스 요금을 낼 때 한 손은 항상 지팡이를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Continue reading
셰어링 워터 Sharing Water
이름은? Sharing Water(셰어링 워터). 식물이 흡수하고 남은 물을 화분 간에 서로 나눈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공유’라는 주제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해보다가, 단순히 자연 친화나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화분이 물을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행위와 속성을 보고 구상하게 되었다. 어쩌면 완벽한 기능의 제품이라기보다는 다분히 감성적 의도가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일반적인 도기 재질이나… Continue reading
점자 신용카드 Braille Credit Card
만든 사람: 김영석 30세.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2학년 이름은? Braille Credit Card. 점자 신용카드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평소 스타일링 위주의 디자인보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소수를 위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우연히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거스름돈을 확인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도 거스름돈을 잘못 받아 손해를 볼 때가 있는데 과연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거스름돈을 확인할까? 궁금증이 생겼다. 한 설문 조사를… Continue reading
에너지 시드 Energy Seed, 폐건전지가 모여 빛의 꽃을 피운다
만든 사람: 박성우 30세. 김선희 27세. 디자이너 이름은? 에너지 시드(Energy Seed). 폐건전지를 모아 공공장소에 불을 밝히는 친환경 폐건전지 수거함이다. 적은 양의 에너지를 간직한 채 버려지는 건전지가, 씨앗(Seed)이 되어 화분에 심어지고, 그 에너지들이 모여 빛의 꽃을 피워낸다는 콘셉트이다. 에너지 씨앗을 심는 즐거움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Continue reading
‘플랜츠 어스 Plant’s Earth’ 흙으로 되돌아가는 화분
만든 사람: 권민주 26세. 디자이너 이름은? Plant’s Earth. 식물의 지구라는 뜻이다. 화초는 자라면서 여러 번 분갈이를 거치고 나중에는 땅에 심겨지게 된다. 처음 함께한 화분의 흙이 땅까지 함께 간다는 의미에서 ‘식물의 지구’라고 지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부모님이 화원을 운영하셔서 어릴 때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았다. 분갈이 때마다 몸살을 앓는 식물을 위한 디자인을 생각하다가 친환경적이면서도 식물이 죽을 때까지… Continue reading
힘겹게 계단 오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계단 난간 손잡이 ‘동행’
“저를 잡으세요.손녀딸이 되어드릴께요” 만든 사람: 김보경(25) 백은하(25) 홍대 프로덕트 디자인과 졸업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없어서는 안 되는 어떤 물건이 있다면, 그 또한 처음 만들어낸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은 우리의 일상에서, 불현듯 떠오른 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거기에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따듯한 배려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세상을 빛내는 발명품이 되지 않을까. 평범한 사람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들을 게재한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