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우명
사람들은 고뇌하며
사람들은 마음에 짐을 지고 사누나
마음의 짐이란 자기가 만든 마음에서
그 짐이 있는 것이라
자기 속에 그 짐은 가진 마음이라
그 가진 마음에서 행하고 사는 것은 그 사진인 허상이
시키는 대로 살아만 가니 바쁘기만 바쁘고 고통이라
사람들아 인간의 한세상은 수만 가지의 사연이 있어
그 속 사는 자는 한세상이 지루하기만 할 것이다
그 속 사는 자는 고통 짐 속에 살 것이다
가도 가도 갈 곳이 없고
이룬다고 이루고 이루어도 이룬 것이 없는 것은
부질없는 없는 인생사에 그럴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만상은 그 조건에 나고 있고 살지 않느냐
천지만상이 난 것은 이것저것에 어우러짐에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어 이것이 있는
천지의 조화에 난 것이라
본래에서 보면은
일체가 본래의 화신이고
일체가 본래의 자식이라
만상의 근원은 본래인
만상의 근원은 본 정과 신이라
사람이 본래의 이야기 만들어 뜻과 의미가 없는 것이라
진리인 그 본래로 되돌아가서 다시 난 자는
죽음이 없고 인생사에 일체로부터 벗어난 대자유고 해탈이라
인간사에 좋다 나쁘다도 없고
뜨겁다 안 뜨겁다도 없고
있다 없다도 없고 산다 죽는다도 넘어선
완전한 자리는 스스로 그냥 그대로 영원히 존재하는 신의 자리라
사람이 신이 되는 것은
옛 사람인 망념의 사람이 다 죽으면 신만이 남고
그 신으로 다시 나는 것이라
완전한 신이란
그 정과 신이 살아 있어 우리도 이 정과 신으로 다시 나면
신의 나라에 신으로 살 수가 있는 것이라
신의 나라에는 인간의 관념 관습으로부터 일체 벗어난
허상 인간인 나가 없어 자유이고
허상 인간인 나가 없어 해탈이고
허상 인간인 나가 없어 지혜요
허상 인간인 나가 없어 완전함이고
허상 인간인 나가 없어 인간의 관념 관습으로부터 벗어난 자리라
신의 자리는 물질이 아닌 비물질적 실체라
아무것도 없으나 그 정신이 존재하시고
그 정신으로 거듭 다시 나려면
나가 죽어야 거듭 다시 날 수가 있는 것이라
내가 다 죽는다는 것은
나의 마음의 세계와 나가 다 죽어야 다 죽는 것이라
자기를 다 없애면 안 죽는 정신만이 남고
자기를 다 없애면 그 정신으로 다시 날 수가 있다
이 천지가 다시 난 세상이요
이 천지가 천극락이요
이 천지에서 죽음이 없이 영원히 살 것이다
완전하다는 것은 죽음이 없어야 완전한 것이고
완전하다는 것은 이것저것의 침해로부터 벗어난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가 완전한 존재다
사람도 이 존재로 거듭나고 다시 나
이 존재의 나라 살아야 완전하다
과거가 있어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어 미래가 있다
인생은 하나의 인생의 삶을 살고 있기에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살기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것이라
신의 세상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없는 것은
과거라는 사진의 세상이 없어 과거가 없고
그냥 존재하는 다시 말하면 신의 마음이라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라
이 존재는 항시 한마음이신 살아계신 존재라
그 존재의 나라는 시공을 초월한 나라라
그 존재의 나라는 살아 있되 삶 속에 있지 않고
해도 한 바가 없는 나라라
이 존재의 나라는 부족함이 일체가 없는
이것저것으로부터 벗어난 자리라
있되 있음 속에 있지 않고
그 허상이 아닌 실상의 살아 있는 마음만이 있어 신이라
지혜의 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