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가 교탁 위에 항아리 하나를 올려놓더니, 주먹만 한 돌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교수가 묻자 학생들은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교수는 빙긋 웃더니, 모래를 한 그릇 꺼내 항아리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는 돌 사이로 모래가 골고루 잘 들어가도록 항아리를 흔들고는 물었습니다.
“자, 이제 가득 찼습니까?”
“…….”
무슨 뜻일까?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뿐 아무 대답도 못 했습니다.
교수는 이번에는 항아리 가득 잘 스며들게 물을 부었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항아리가 다 찼습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준 것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아나요?”
학생 중 한 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스케줄이 꽉 찬 것 같아도, 언제든지 비어 있는 시간을 이용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수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이 실험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가장 큰 돌을 먼저 넣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 돌은 넣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큰 돌이란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말합니다.
살다 보면 쉽고 사소한 일에 급급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일은 미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내 마음’에 물어봅니다.
그리고 실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