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요리가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질 좋은 올리브유와 신선한 제철 채소, 어패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파게티의 면은 대부분 수입한 것이다.
탱글탱글하게 삶은 스파게티 면을 먹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하얀 밀가루로 만든 수입 면이 아니라
우리 식의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이양지 자연요리 연구가
재료 준비
메밀국수(건면) 160g, 청경채 100g, 당근 1/4개, 맛타리버섯 1팩, 홍고추 1개, 바지락 1봉지, 간장 1큰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조금씩
만들기
① 메밀국수를 제시된 시간대로 삶아 냉수에 헹구어 건져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② 청경채는 3~4cm 길이로 썰고 당근도 같은 길이의 골패 모양으로 썬다. 맛타리버섯은 가닥가닥 손으로 뜯는다. 홍고추는 얇게 어슷 썰고, 바지락은 씻어서 체에 밭친다.
③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홍고추, 당근을 넣어 볶다가 당근에 기름이 돌면 청경채와 맛타리버섯, 바지락을 넣어 같이 볶는다.
④ ③에 간장과 청주를 넣어주고 물을 1/4컵 정도 부어주어 촉촉하게 한 다음 메밀국수를 넣어 한데 어우러지도록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