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살아 있는 것이고
생명이란 세상의 근원인 영과 혼이 살아 있는 진리의 존재다.
생명은 살아 있는 존재이나 인간은 이 생명에 관하여 한 번도 배운 적도 없고
또 자기의 마음에 생명이 없기에 생명을 아는 이가 없다.
인간의 마음은 세상을 닮은 마음이라.
세상은 생명 자체이지만
닮은 마음은 생명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 마음속에 사진을 찍어
그 세상을 복사한 마음속에 인간이 살기에 생명의 근원을 모르는 것이다.
이 생명만이 영원불변하게 사는 존재이고
이 세상에 나 있는 모든 물질은 이 생명의 표현인 것이다.
이 생명인 근원이 살아 있어 이 세상에 모든 것이 살아 있고
근원인 이 생명에서 왔다가 생명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진리인 것이다.
흔히들 인간의 관념에서 물질이 살아 있다 죽어 있다는
인간마음에서 하는 말이고 진정한 죽음은 인간이 죽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 있지 못하는 것은 생명의 자리를 이탈한 허상이고
없는 자기의 마음의 세계에 살고 있기에 이것은 없는 세상인 것이다.
사진기는 세상의 것을 사진 찍으면 세상과 같은 사진이 나오나
그것이 실이 아닌 것은 인간은 비디오테이프와 같이 움직이고 말하고 숨 쉬고
음식도 먹으나 그것이 실이 아니듯,
자기의 마음의 세계 속서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그 프로그램에 의하여
일생의 운명이 주어져 있기에 자기의 비디오테이프의 각본에 사는 것이다.
비디오테이프가 이 세상에 없는 다른 세계이듯 인간도 이와 똑같은 현상이다.
비디오테이프가 제작된 일체의 것이 세상에 있어야 생명이 있듯이
인간도 세상에 있어야 생명이 있는 것이다.
생명의 근원은 대우주의 근원인 창조주인 만상이 나기 이전의 자리인
물질이 없는 빈 하늘인 대우주인 것이다.
이 자체가 생명의 근원이기에 인간도 이 근원으로 되돌아가서
인간마음을 근원인 세상의 마음으로 바꾸어
그 세상에 다시 나는 것이 참 생명인 것이다.
근원을 닮은 마음을 버리고 근원이 되는 것이 생명이 있는 것이다.
비디오테이프 속에서는 허상이지만 그 비디오테이프를 버리면
실체의 세상이 있고 살고 있는 나는 실이 되듯 똑같은 이치다.
마음수련회는 이 비디오테이프를 없애고
참세상에 나 살게 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