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해 의문이 많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생은 왜 무상한가? 우리는 왜 희로애락을 겪는가?”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길은 없을까?”
“왜 나는…? 왜 우리는…?”
의문투성이의 세상 속에 살며 늘 번뇌하고 힘들어하는 그에게,
어느 날 스승님이 말했습니다.
“너의 의문은 당연한 것이다.
만약 네 옷자락에 붉은 얼룩이 묻었다 하자.
너는 이 얼룩이 도대체 무엇인지, 언제 왜 묻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얼룩을 완전히 깨끗하게 지워,
원래의 깨끗한 옷으로 돌아갔다 하자.
너는 얼룩이 있었다는 것조차 생각이 안 날 것이다.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얼룩이 있는 만큼 의문이 생기고, 답답하기 마련이다.
본래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그 얼룩을 닦아내라.
옛날에 얼룩이 있었다 없었다는 중요하지 않다.
원래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면,
세상의 이치 또한 저절로 알게 되니,
더 이상 의문도 의심도 생기지 않게 된다.”
나는 오늘 어떤 의문을 가졌었나요?
그 답이 원래 내 안에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멀리서 찾지 않기.
뭔가 삶의 의문이 생기면, 내 마음부터 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