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들 말하길 복이 없다는 자기의 신세타령을 한다.
나는 부모와 처 남편의 자신의 또 돈의 복이 없다고들 한다.
나는 참으로 복이 없어라고 신세를 타령한다.
수많은 사람이 많고 많은 사연 속에 살아간다.
복(福)이란 하나[一]를 말[口]하는 곳[田]을 보는[示] 것이 복의 뜻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하나인 진리를 말하는 곳을 보는 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마음만큼 말하고 행하고 살기에 자기 속에 그 마음에 복이 있는 자라야 복이 있을 것이다.
마음에 복이 없는 자가 남이 가진 복을 부러워하기만 한다.
사람의 복은 그 마음에 가진 그릇만큼 세상에서 살 것이고 세상에서 가질 것이다.
그 복이 없는 자는 없이 산다.
지금 내가 말하고 행하는 것은 내 속에 든 마음에 의해서 움직이기에 또 행하기에 그 마음에 그 복이 없는 자는 그 자체를 수용을 못하고 배척하기에 복이 없는 것이라.
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생각만 하고 말만 한다고 벌리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마음속에 그릇이 된 만큼 움직이고 행하니
그만큼 벌릴 것이다.
나를 움직이고 행하게 하는 것은 마음이라 사람을 더도 덜도 아닌 그만큼만 살 것이라.
많은 사람을 대하다 보면 마음이 닫혀 있어 그 복이 없는 것이다.
마음이 열린 자가 일체를 수용하고 일체를 담을 수 있어 그 복을 담을 수가 있는 것이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마음이 큰 자는 자기라는 틀이 없이 일하니 부딪히고 걸림이 없어 잘 될 것이고 자기의 틀에서 세상을 맞추려는 사람은 세상이 맞지 않을 것이고 세상처럼 큰 마음이 되어 살면 세상을 이해하고 맞을 것이라.
그 마음에 기본이 없는 자는 마음이 흔들리어 이것저것도 제대로 못하고 그 마음만 분주해도 이룬 것이 없을 것이고
그 마음에 기본을 갖춘 자는 분주치 않고 또 언행이 일치하여 자기가 한 것만큼 남기에 세상살이도 바르고 잘 살 수 가 있을 것이다.
흔히들 종교에서 많은 사람이 기복을 하고 사나 그 복이 들어갈 마음이 없는데, 다시 말하면 그 마음이 좁아 빠진데 실의 존재인 큰 마음이 없는데 복이 없는 것이라.
복이란 그 마음이 큰 자만 또 깨끗한 자만 가질 것이고 또 복이란 그 행에서 오기에 행은 그 마음에서 오기에 그 마음을 참으로 닦아 참으로 다시 날 때 사람은 세상살이의 복도 함께 올 것이라.
세상에서 복 중 가장 큰 복은 사람이 완성되어 영원히 사는 것이라.
참 복자는 복을 위해 복 바라지 않고 나의 복 바람이 아닌 남을 위해 참 복을 쌓을 것이다.
복은 구걸하고 구하는 것이 아니고 복은 집을 짓듯이 짓는 것이고, 복을 쌓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참의 나라인 자기의 마음속의 나라에 그 복으로 영원히 자기의 재물 되어 살 것이다.
마음에 복 없는자 복 바라고 마음에 복이 있는자 복 쌓는다.
바라는 자는 그 망념에서 바라나 복이 오지 않고 복 쌓는 자는 하는 것 마다 복이고 하는 것 마다 쌓고 지을 것이다.
또 올 것이다.
– 살아서 하늘 사람 되는 방법 p342~344
살아서 하늘사람 되는 방법 사람이 사는 이유와 목적, 존재의 의문에 대한 완전한 해답. ‘살아서 하늘나라 가는 길’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나라란 죽어서 가는 막연한 곳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정신의 나라이며,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그 나라에 살아야 함을 알려주는 성찰과 지혜의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