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 아래 서면 그 어떠한 야무진 생각도 냉철한 판단도 필요 없어지는 듯합니다. 그저 아~ 하고 바라보는 것밖에는…. 저 붉은토끼풀처럼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쪼매난 예쁜이들이에요~^^
풀 냄새, 흙냄새, 물소리는 언제나 이 세상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나 또한 그러함을 일깨워줍니다. 한차례 소나기가 지난 후였습니다. 물속에서 쏙쏙 고개를 내민 쪼매나고 예쁜 노랑어리연꽃들이 ‘사람’이라 불리는 또 다른 생명체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