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유키히로님은 1965년생으로 일본대학(日本大學) 수의학부를 졸업했으며, 두루미에게 반해서 홋카이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동물사진가로서의 길을 걷습니다. ‘산도 좋지만, 바다도 좋다’를 모토로 좋아하는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그는 현재 주요 테마로 5년 넘게 일본장수도롱뇽을 촬영하고 있으며, 저서로 <아기 원숭이의 1년> <북여우의 아기> <마나티는 다정한 친구> 등이 있습니다.
<엄마하고 나하고>는 25년에 걸쳐 촬영한 것 중에서 동물 모자(母子)의 사진들을 모은 것이다. 약육강식(弱肉强食)으로 알려진 야생동물의 세계도 나름 행복한 순간은 있다. 서로에게 다가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또래들과 재밌게 놀고, 새근새근 잠을 자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동물 사진을 찍는 이유다.
“자연 속의 살아있는 것들에 카메라를 향하는 게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순간을 잡아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하는 과정은 제겐 놀이의 연장입니다.”
원숭이 _ 일본 나가노현 지고쿠다니
,
치타 _ 케냐 마사이 마라 야생동물 보호구역
,
기린 _ 케냐 마사이 마라 야생동물 보호구역
,
사자 _ 케냐 마사이 마라 야생동물 보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