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경 작가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풀꽃이 가득한 자연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작가는 야생의 풀꽃을 재료로 삼아 그리는 그림 압화작업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 분야의 공모전인 <2002년 전국 야생화 꽃누르미 문화상품 공모전><2004년 전국 야생화 압화 공모전>에서 각각 금상, <2010년 제4회 남송국제아트쇼>에서 우수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네 차례의 실험적 풀꽃그림 개인전 <꽃과 그림의 만남>(2005), <자연, 꿈꾸는 집>(2006), <별이 된 꽃>(2007), <씨앗에게 말을 걸다>(2009)을 열었습니다. 저서로는 <풀꽃으로 그리는 그림: 압화>(2007 황소걸음), <전미경의 압화교실: 풀꽃그림>(2011 도서출판 재원)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pressedflower.biz

 

 

“식물 채집을 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자연과 함께 보내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얻는 그 기분 좋음이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들길을 거닐며 작은 들꽃들과 눈 맞추며 이야기를 나눌 때

또는 산속에서 자라고 있는 온갖 풀, 나무들과 함께

나의 모든 오감을 열고 교감하는 시간은

내 삶에 에너지와 진지함을 불어넣는 귀한 시간이다.

모든 것이 버겁고 힘든 날엔 자연의 일부분인 나를 조용히 그곳에 던져본다.

곧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심각함도 견디기 힘든 무거움도 곧 무색해지고

새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삶이 내게 준 값진 보물들….

이 삶이라는 덩어리 속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내게 값없이 주어진 선물인 것을.

그래서 쉽고 어려운, 즐겁고 괴로운 이 모두가

다 내가 감사히 받고 즐거이 누려야 할 선물인 것을

새삼 깨닫고 나니 내 주위가 환해진다.

모든 것이 가벼워진다.”

 

– 전미경 작업 노트에서

 

종이에 압화. 108×78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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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108×78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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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77.5×47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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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나뭇잎, 씨앗. 77.5×47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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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47×77.5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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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47×77.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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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77.5×47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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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씨앗, 금박. 47×77.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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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나무껍질, 금박. 19×24cm(12EA).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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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꽃잎, 나무껍질, 씨앗. 47×77.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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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꽃잎, 나무껍질, 씨앗. 60×40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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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나무껍질, 금박, 씨앗. 47×77.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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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나뭇잎, 풀꽃. 30.5×47.5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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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풀꽃, 나뭇잎. 34×66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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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종이에 풀꽃. 36×33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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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모시에 나뭇잎, 풀꽃. 36×33cm.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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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작. 삼베에 나뭇잎, 풀꽃. 65×53cm.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