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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의 생활일기 저자, 최쌤 월간 마음수련 방문기

Author
월간마음수련
Date
2013-11-27 15:01
Views
6345



지난 11월 15늦가을의 저녁 월간 마음수련 최형식의 생활일기의 저자

최형식 쌤이 드디어 월간 마음수련을 방문하셨지요. 9년 만의 첫 만남.

 

월간 마음수련 2005년 1월호 

선생님칠판도 우습게 생겼어요아이들에게 배우는 울다가도 쉬 웃는 법

을 시작으로 9년간 108번을 연재했던 최형식의 생활일기.

 

이 코너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며 느끼는 이야기들,

50대 가장으로서 느끼는 인생엄마와의 애틋한 이야기들을

선생님만의 유머러스하고 깊이 있는 문체로 담아내며

월간 마음수련 독자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얻는 코너였지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저절로 힐링시켜주는 글들....

기자들의 마음까지도 울고 울렸던 글들.

 

그런데 그런데..... 이번 2013년 12월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셨지요흑흑

 

 

 

 

마음수련 독자님들께 작별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유기훈 선생님 삽화와 제 글로 꾸민 이 지면을 보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한 번도 뵌 적은 없는 인연이었지만독자님께서 흐뭇하게 지켜봐주시는 듯,

생활일기를 쓰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이제 월간 마음수련 옆에서 소박한 독자로서 함께하려고 합니다.

늘 맑은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안녕히 계십시오.

   

 

작별 인사를 하기 두 달 전미리 선생님은 작별의 뜻을 밝혀오셨지요.

이제는 월간 마음수련 옆에서 소박한 독자로서 함께하고 싶다고.

말리고 싶은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평소 선생님의 성품을 잘 아는 이편(이편집장)과 월간 마음수련 기자들.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런 말씀을 하셨을지를 알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허전한 마음은 몰려오고...

이대로는 헤어질 수 없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한번 얼굴이라도 봅시다~!!!

그렇게 이편 이하 월간 마음수련 기자들 일심단결()하였고...

우리의 만남은 이루어졌던 것이지요...

 

원래는 선생님의 엄마가 계신 전남 순천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으나,

날렵한(^^) 선생님이 혼자 올라오시는 게 좋겠다 하여 

서울 마포구 성산동 참출판사에서의 만남으로.

 

그리고 바야흐로 약속된 2013년 11월 15셋째 주 금요일이 다가왔고.

평소 최형식 선생님 글들을 활용하여 환영 문구들을 작성했지요.

 

 

참출판사 입구에 붙여놓은 환영 문구.

 

 

그리고 곳곳에 참출판사 사람들이 최형식 쌤에게 쓴 편지들을 붙여놓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신 선생님~!!!

예상했던 것과 달리 더 풍체가 있으시고 더 젊고 더 훤칠하셨지요.

 

 

 

 

 

호들갑스러운 환영인사가 끝나고

월간 마음수련 김기자최기자문기자의 비장의 환영 무대가 시작됐는데....

개사해서 들려주는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어쩌다 마주친 그대

 

 

"어쩌다 마주친 최형식의 생활일기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형식쌤~!!!)

9년이 넘게 108번 연재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형식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답답한 이 내 마음 쏘주 한잔에 날려 보내리 (싸랑해요 형식쌤)"




 

 

 

최기자의 프로페셔널한(자칭기타 반주에 맞춰,

김기자문기자가 함께 천상의 화음(역시 자칭)으로 들려주는 노래에

최쌤은 눈물을 흘리시지는 않았지만..ㅋ 이렇게 감상평을 말씀하셨지요.

 

며칠 전에 우리 반 학예회를 했는데....꼭 그런 분위기처럼 좋네요.”

한마디로 초등학생 학예회 수준이라는???ㅋㅋ

하지만 이후 이어진 술자리에서마치 영화 원스 같은 분위기였다는 극찬도...

쏘주 한잔 하시고 술김에 나온 말씀인 듯?...ㅎ 

하지만, 월간 마음수련 김기자, 최기자, 문기자는 요 뒷말만 기억하고 있답니다.ㅋㅋ

 

 

어쨌든 그날쏘주 한잔 하면서 9년간 묵혀둔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는데요....

마치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과 동창회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

그날 우리의 결론은 이랬습니다.

 

아직 우리의 만남은 끝나지 않았다~!!!

2차는 선생님 엄마가 계신 전남 순천으로의 1박 2일 여행입니다~!!!ㅎ

 

오랫동안 존경해온 필자분과의 꿈 같은 만남..최형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구 최형식 쌤 얼굴 궁금하시죠?

그럼 월간 마음수련 기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생팬(ㅋ)으로부터 최쌤 얼굴을 보호하고자 만화로...ㅎㅎ...

출판만화를 전공한 캐리커쳐의 달인 최디(최디자이너)가 

뚝딱뚝딱 얼굴을 만화로 그려주었어요.

  

 

최형식 쌤~~~ 감사합니다시만나는그날까지용용그립겠습니당~~

 

     

월간 마음수련 12월호 최형식의 생활일기 보고싶다 다람쥐’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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