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종료] 동심의 화가, 김은기 작가의 첫 원화전(<종이 아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책)
오랫동안 월간<마음수련>과 따듯한 인연을 맺어왔던
김은기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님, 완전 축하드려요~~
<김은기의 첫 번째 그림책, ‘종이 아빠’ 원화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더없이 소중한 아빠
일시 : 2012년 6월 27일(수) ~ 7월 3일(화)
장소 : 갤러리 에뽀끄 http://www.galleryepoque.com
문의 : 02-747-2075 (서울시 종로구 재동 38-1)
보너스 특전: 이곳에 가시면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쁜 작가님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월간<마음수련> 기자들은 김은기 작가님의 완전 팬이기도 하지요.
<종이 아빠>는 이한준 작가의 자전적인 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빠라면 슈퍼맨과 울트라맨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의 아빠는 구겨지기 쉽고, 새털처럼 가볍고, 찢기기 쉬운 종이 아빠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종이 아빠는 언제나 아이를 활짝 웃게 하지요.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의 마음일 겁니다.
이한준 작가가 표현하고 싶었던 아이를 한없이 사랑하며 품어주는 그 ‘아빠의 마음’은
김은기 작가의 그림과 만나 운명처럼 탄생되었다고 하네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소중한 종이 아빠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멋진 아빠.
멋진 요리사도, 세상을 구하는 영웅도 될 수 있고
꽃, 돌, 벌레, 흘러가는 구름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아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아빠.
그 아빠의 따듯한 마음을
김은기 작가는 아주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며 담아냅니다.
한 편의 인형극을 만드는 것처럼 소품을 고르고, 고운 색을 입히면서요.
이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두 작가는 무려 4년이란 시간 동안, 글과 그림을 수십 번 고치며 다듬었다고 해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10회, 단체전 70여 회를 여는 등 활발한 작업을 해온 김은기 작가님.
그림책을 만들기 전부터 김은기 작가의 그림에는 언제나 동화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했지요.
그래서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지요.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특히 미국 유학 시절 접했던 한 권의 동화책은,
그녀의 그림 작업의 방향과 목표를 정확하게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초원의 집>이라는 동화였어요. 내용은 단순했는데 참 감동받았어요.
그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아,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그림, 편안한 쉼을 줄 수 있는 위로가 되는 그림….”
항상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그림책을 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첫 번째 그림책을 냈다고 하니 감개 무량입니다.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지요? ㅎㅎ
다음 주 화요일까지 전시인데요,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아빠의 한없는 사랑과 따듯함 가득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글을 읽으시고, 덧글 달아주시면 완전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