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종료] ‘만화로 보는 세상’展 (서울 소마미술관. 2012년 6월 17일까지)
만화 다들 많이 좋아하시죠? (일반화하지 말라고요? 네넵..ㅎㅎ)
어쨌든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께 희소식.
‘만화로 보는 세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가 가는데, 아쉽게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 전시에는 1970-80년대 명랑만화시대를 이끈 원로작가 4인방 박수동,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의 작품,
그리고 젊은 감각을 표출하는 젊은 만화가의 작품,
‘만화’라는 콘텐츠를 소재로 한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합니다.
기 간 : 2012. 4. 6.(금)~2012. 6. 17.(일) (시간: 10:00 - 18:00)
장 소 : 소마미술관 전관
전시작가 : 박수동,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 황중환, 기안84, 정필원, 홍작가(만화작가)
김성재, 김영호, 김은술, 김채원, 노준, 마리킴, 배준성, 변대용, 신명환, 신이철, 신창용,
여동헌, 이동기, 이슬기, 이에스더, 임태규, 장파, 장형선, 최정유(현대미술작가) 등 총27명
출 품 작 : 원로 명랑만화가, 젊은 만화가, 현대미술작가의 작품부터 평면, 입체, 영상 등 총100여 점.
관 람 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문 의 : 02-425-1077 소마미술관 바로 가기
종이로 느끼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의 만화, 웹과 영상 등의 현대적 양식의 만화,
미술이라는 장르 속에서 새롭게 구현되는 만화를 통하여 만화라는 소재가 보여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일상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만화의 가치라고 할까.ㅎㅎ
그럼 전시 구성을 한번 알아볼까요?
1. 명 랑 만 화
‘명랑만화’ 전성기(1970-80년대)를 이끌었던 원로 만화가 4인방
박수동(고인돌), 신문수(로봇찌바), 윤승운(요철발명왕), 이정문(심술통)의 원화,
만화원고, 캐릭터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박수동. <아부지가 맨날 술 마시는 이유> 33x34.5cm
신문수
윤승운. <메밀 꽃 필 무렵> 59x557cm(부분)
2. 웹 & 카툰
젊은 층에게 주목받고 있는 웹툰과 카툰 작업을 소개합니다.
기안84(패션왕), 정필원(마음이 만든 것), 홍작가(도로시밴드), 카투니스트 황중환의 작업으로 구성됩니다.
기안84. <점심시간>
황중환. <마음은행> 2012. Print
정필원. <마음이 만든 것> 2008.
홍작가. <고양이장례식> 2009.
3. 캐릭터
현대미술에서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아톰과 미키마우스가 만난 이동기의 아토마우스, 톰과 제리의 쫓고 쫓기는 장면을 재치 있게 담아낸
최정유 작가의 작업 등을 소개합니다.
이동기. <국수를 먹는 아토마우스(red)> acrylic on canvas. 72.5x91cm
4. Fun+asy
만화 속에서만 보던 꿈과 환상이 현대미술 속에서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식으로 재현됩니다.
일상의 모습에서 발견하는 상상의 요소들이 미술작품 속에서 재미있고 개성 있는 세계를 표출합니다.
전시 소개를 쓰고 있노라니, 어느새...
“만화 보지 마란 말이야~”
아이들을 향한, 동서고금 초월, 시대 초월(?)한 그런 어른들의 잔소리(?)는
이제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전망까지 하게 되네요.ㅎㅎ
만화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여, 이제는 니 꿈을 무한대로 펼쳐라, 팍팍~!!! (무릎팍도사 버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