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특별전] 지구별에 찾아온 어린 왕자를 만나다




어린 왕자 한국특별전이 열리고 있네요.~~~ 어린 왕자. 어린 왕자..^^

 

 

 

<어린 왕자 한국 특별전>

기간: 2012년 6월 23일(토)~ 9월 16일(일) 시간: 오전11시~오후8시

티켓: 성인 12,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10,000원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벤트홀) www.petit-prince.co.kr

 

 

<어린 왕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소설책이자, 

역사적으로 26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명에게 읽힌 서적이라지요. 

다들 <어린 왕자>를 보면서, 왕자와 장미, 여우, 보아뱀…

아삼삼한 꿈을 꾸던 시절이 있지 않으신가요?ㅎㅎ

그러면 지구별에 찾아온 어린 왕자를 살~짝 만나볼까요?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1942. 피델리티오니온스킨지, 잉크, 수채.

Le Petit Prince ™ ⓒ LPP612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꽃도 마찬가지야. 어느 별에 있는 꽃 한 송이를 사랑한다면,

밤에 하늘만 바라봐도 포근할 거야. 모든 별에 꽃이 다 피어 있을 테니까 말야.” – 어린왕자

 

 

이번 전시는 생텍쥐페리 탄생 112주년(2012년 6월 29일)을 기념하여 열리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어린 왕자 한국 특별전>에는 유명한 어린 왕자 원서의 삽화와 함께

프랑스의 보물이자 프랑스인들이 가장 아끼는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원작 및 드로잉 작품 150여 점이 소개된다고 해요. wow~!!!

 

 

      <아나벨라에게 헌정한 책 표지> Antoine de Saint-Exupery ™ ⓒ LPP612?2012

 

 

      <바람에 머플러를 날리며 사막에 서 있는 어린 왕자>

      Antoine de Saint-Exupery ™ ⓒ LPP612?2012

 

 

보기만 해도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어린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어서일까요?^^

 

 

 

 

   <우물>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래, 맞아.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을 아름답게 하는 건 감춰져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나는 어린 왕자에게 말했다.

 

 

그럼 조금 더 그림을 감상해볼까요? 어린 시절의 동심을 향해, 어린 시절의 초심을 향해, 고고~~!!!

 

 

 <여우와 어린 왕자>

 

 

“그래. 넌 내게는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어린애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지는 거야.

넌 내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여우가 되는 거지.”

– ‘길들여진다는 게 무슨 뜻’인지 묻는 어린왕자의 질문에 여우의 대답

 

 

 <장미정원> Le Petit Prince ™ ⓒ LPP612

 

 

“내 비밀은 말야, 아주 간단한 거야. 마음으로 보아야 더 잘 볼 수 있다는 거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네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하게 된 건 네가 그 꽃에 들인 시간 때문이야…

하지만 너는 이 말을 잊어서는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을 언제까지고 책임져야 하는 거야.

넌 네 장미꽃을 책임져야 해…” – 여우의 이야기

 

 

어린 왕자 전시장에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체험 활동 같은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번 볼까요?^^

 

 

 

 

   

“언젠가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의 별을 다시 찾아낼 수 있도록 하려고

별들이 저렇게 반짝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쁜 풀골라내기>

 

 

나는 달빛에 비친 어린 왕자의 창백한 이마, 감긴 눈,

바람결에 나부끼는 머리카락을 들여다보며 생각했다… 

‘어린 왕자가 나를 이토록 감동시키는 건 그가 꽃에 대해 너무도 성실하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그의 꽃 한 송이는 등불처럼

그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어.’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

 

 

 

  

 

“어른들은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아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 <어린 왕자> 서문 중에서

 

왠지 어린 왕자의 전시 소개를 하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속의 어린 왕자,

동심이 살아나는 순순한 느낌? ㅎㅎ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순수하고 순수한 마음으로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지요.

잠시나마 어린 시절의 초심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 되시길…~~^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