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자마이카 살리기 대작전 (산타벨라님 감사합니다^^)




 

이사 기념으로 거래처에서 보내주신, 자마이카.

잠시 햇빛을 못 본 사이에 말라가고 있었어요.

 

우리는 ‘산타벨라처럼 쉽게 식물 키우기’를 연재해주셨던,

식물 전문가 산타벨라 님께 급 연락을 드렸습니다.

 

자마이카의 사진과 함께 보내드렸죠.

 

 

 

 

“어제 말씀드린 자마이카 사진 보내드립니다.

처음엔 참 이쁜 아이였는데

때를 놓치니 이렇게 돼 버렸어요…ㅠㅠ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을까요…

산타벨라 님의 화끈한 상담 부탁드릴게요…”

 

이런 메모와 함께요.

 

 

 

 

얼마 후, 역시나 산타벨라 님의 화끈한 답변이 왔습니다.

과감히 잎을 떼네고, 줄기를 자르라는… 

 

 

 

산타벨라님의 처방

 

1. 노랗게 시든 잎은 과감하게 다 떼어낸다.

2. 자마이카는 줄기만 드러나도 멋진 녀석이므로

잎을 많이 떼어냈다고 절망하지 말자.

3. 지금은 녹색 잎이지만 다른 잎도 점점 노랗게 되어간다면

–> 사진의 검은 선 만큼 가위로 자른다.

 

 

그리고 직접 검은 선을 표시해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심하게 다시 한번 이런 위로의 말씀도 남겨주셨죠.

 

–> 봄이 되면 새잎과 줄기가 나오니 걱정마시길.

 

 

 

그 후 자마이카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잘 키워서, 멋지게 자란 자마이카 보여드릴게요.^____^

산타벨라님, 감사합니다.  

 

 

 

tip. 식물에 관심 있는 분들. 함께 공유하면 좋을 듯해서.

산타벨라님께서 주신 처방전을 공개합니다.^^

(산타벨라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antabella)

 

 

‘자마이카’의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1. 과습으로 인한 경우

2. 물을 너무 오랫동안 주지 않은 경우

3. 너무 추운 곳에 둔 경우

중 하나입니다. 직접 보지 않아서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어요.

 

아마도 1번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덩치가 큰 화분의 경우에는화분 속 공간만큼 거기에 채워지는 흙도 많은 양이 들어가는 지라 흙이 다 마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흙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상하고

줄기 아랫부분의 잎들이 누렇게 떠요.

이 식물은 물을 좋아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표현은 토양습도가 아닌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반드시 흙이 마른 다음 물을 주어야 하는데,

놓인 환경이나 난방의 세기 여부 등등에 따라 물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며칠에 한 번 물을 주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고요.

 

눈대중으로 보아하니 11월 – 2월까지는 한 달에 한 번

그 나머지 기간엔 2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아예 물을 주지 말고 잎이 살짝 아래로 쳐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흙을 만져보아 말랐다면 그때 물을 흠뻑 주면 실패하지 않아요.

 

 

자마이카는 고급 관엽식물이에요.

겨울엔 화분이 놓인 곳의 온도가

최저 영상 10도 안팎은 되어야 예쁘게 월동할 수 있어요.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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