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인터뷰"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

759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몸에서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기생충.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기생충 하면 떠오른 건 징그럽다 , 해롭다, 나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수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 ‘딱히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며 기생충 변호에 나선 이가 있다. 20년간 기생충을 연구해 온 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서민(47) 교수다. 글 김혜진 & 사진 최창원 “인지도를 높여서 많은 청소년들한테 과학을… Continue reading

노년의 예능 <꽃보다 할배>로 돌아온 나영석 PD

최근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꽃보다 할배>가 화제다. 노년의 예능이라는 새로운 시도,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던져주는 프로. <꽃보다 할배>는 KBS-TV <1박 2일>을 이끌며 국민피디라 불렸던 나영석 PD가 올해 초 CJ E&M으로 회사를 옮긴 후 만들어낸 첫 작품으로, 역시 나영석이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좋은 프로그램이란 새롭고, 재밌고, 또한 그 안에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나피디. 방송을 통해 살짝궁… Continue reading

<마음 말하기 연습> 책 펴낸 KBS 아나운서 김재원

KBS-1TV <아침마당>은 1991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기에 진행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근 5년 동안 이 프로를 진행해오며 진솔하면서도 시의적절한 멘트와 공감 어린 진행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재원(47) 아나운서. 그리고 지난 4월 <6시 내 고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여전히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구수하게… Continue reading

국민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

한국 만화계 대표 스토리텔러이자, 최고의 웹툰 작가로 손꼽히는 윤태호(45) 작가. 자신의 한판 바둑(삶)을 승리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웹툰 <미생(未生)>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연재 중인 <미생>의 다음 회 탈고를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한숨도 자지 못한 채 취재진을 맞아주었다. 요즘의 커다란 성취에 큰 희열을 누리고… Continue reading

이왈종 화백, ‘제주 생활의 중도(中道)와 연기(緣起)’를 말하다

20여 년째 ‘제주 생활의 중도(中道)와 연기(緣起)’라는 단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이왈종 화백. 1991년 안정된 교수직을 내려놓고 제주에 내려간 후 계속해서 천착해온 주제였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한국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화가로 평가받는 이화백은 지난 5월 말, 왈종미술관을 개관했다. 20여 년간 그에게 행복을 주었던 제주 서귀포에 감사하며,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Continue reading

최종일 대표, 전 세계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기획자

노란색 공군 헬멧과 주황색 고글을 쓴 귀여운 꼬마 펭귄 ‘뽀로로’. 2003년 11월 EBS를 통해 TV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첫선을 보인 뒤 아이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우는 아이들 울음조차 뚝 그치게 한다는 신통방통한 뽀로로는 순식간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8년간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Continue reading

개그맨 이문재, ‘나쁜 사람’의 착한 경찰

인터뷰 당일 여의도 KBS 앞, 항상 제일 먼저 출근한다는 이문재(32)씨가 여느 때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수줍어하며 인사를 건네는 그는, TV를 통해서도 느껴지듯 참 착해 보였다. 현재 개그콘서트 ‘나쁜 사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KBS 공채 26기로 3년 차 신인 개그맨이다. 그 스스로 “인생의 시작”이라 말하는 이 ‘개콘’ 무대에 서기까지 5년 동안 13번의 개그맨 시험에 탈락하는… Continue reading

천종호, 청소년회복센터 운영하는 소년범 치유판사

“소년법은 관용과 용서를 전제로 합니다.” 처벌을 하기보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먼저라는 소년 사건 전문 천종호 판사. 그의 꿈은 부모의 사랑조차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청소년회복센터(사법형 그룹홈)라는 대안 가정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따듯한 배려를 받은 기억은 소중한 추억이 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소년범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천종호(49) 판사를 만나보았다. 올해 초,… Continue reading

샘 킴, 마음까지 따듯하게 해주는 요리사

샘 킴의 요리는 따듯하면서도 정갈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답다. 그렇기에 “기분 좋아지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요리”라고 평가받는다. 2010년 미국스타셰프협회 선정 ‘아시아라이징스타셰프’, 2010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현재 바른 식문화 운동을 하며 요리사가 되고 싶은 소외 계층 아이들을 돕고 있다. ‘요리와 삶은 같이 가는 것’이라 말하는 셰프 샘 킴. 그의 파스타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이야기…. Continue reading

시각장애인 미술학도이자 스키 국가대표 양재림 선수

눈밭을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시각장애인 3급의 양재림(25) 선수는, 여자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유일한 장애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다. 지난 2011년 1월, 국가대표가 된 이후로 놀랍게 성장한 그녀는 2012년 말,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열린 IPC 알파인스키 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는 성적을 거뒀다. 동양화 전공의 미술학도이기도 한 그녀는 스키와 그림이라는, 시각장애인으로서는 하기 힘든 두 가지 도전을 하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