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소"

열린 고민 상담소

20대 중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저는 너무 소심한 성격에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못 들어서 고민입니다. “오늘 이쁘네” 칭찬해주면 저 사람이 오늘 뭐 부탁할 거 있나? 하고 “청소하자” 하면 내 자리가 지저분한가? 이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그런 혼자만의 생각 때문에 사람들을 오해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잘할 수 있을지…. 저도 심플하고 쿨하게 살고…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50대 중반의 남자 직장인입니다. 아이가 셋인데, 첫째가 대학생이고 나머지는 고등학생, 중학생이에요.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앞길이 막막한데, 퇴직 압박만 다가옵니다. 젊은 사람들은 치고 올라오는데, 몸은 잘 안 따라주고, 머리도 예전만큼 안 돌아가고요. 집에서는 근엄한 가장처럼 보이지만, 제 안의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네요. 제가 이 아이들을 끝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하루하루가 무겁습니다. 마치 몇 년 전의… Continue reading

열린 고민 상담소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수십 년간 편찮으신 엄마가 최근 몸이 더 안 좋아지면서 부쩍 저에게 의지를 하십니다. 결혼한 다른 형제들이 있지만, 불편하다며 저하고만 살려고 하시지요. 요즘 들어 엄마는 둘이 한적한 시골에 가서 살자 하십니다. 그렇지만 한창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제가 그런 결정을 하기란 쉽지 않네요. 일을 그만두고 엄마를 모셔야 하나 싶다가도,…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446   남자 친구와 사귄 지도 이제 3년째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갈수록 남자 친구의 잔소리가 심해집니다. 치마는 너무 짧아서는 안 되고, 그런 말투는 써서는 안 되고, 친구들하고 조금만 오래 통화를 해도 싫어하고, 무슨 얘기만 하면 이래라 저래라…. 짜증이 나다가도 또 저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녹고. 그런데 또 잔소리를 하면 싫고. 남친에게는 미안하지만, 남친에 대한 마음이…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430   20대 후반 직장 여성입니다. 키도 작고 동안인데다, 막내로 자란 저는 말투나 행동이 참 어린애 같았습니다. 그런 저를 주위에서도 귀여워해줬고요. 그런데 점차 직장에 저보다 어린 후배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나, 후배들을 대할 때 좀 더 어른스러워야 하는데 하는 압박감이 듭니다. 너무 어린애처럼 행동하는 건가, 자꾸 의식이 되고요. 그런데 어린애 같은 말투나 행동을…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408   저는 30대 초반의 주부이자, 직장 여성입니다. 근데 항상 예민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 아이가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나 걱정, 밤에 도둑이라도 들까 봐 걱정, 나이 들어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 매사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이런 내가 싫지만, 자꾸만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모 보험회사 광고에서 5~6살로…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88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저는 눈꺼풀은 처져 있고, 코는 눌려 있어요. 외모를 가지고 놀림도 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지만, 그럴 때마다 주눅이 들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없습니다. 주위에 성형을 해서, 정말 예뻐진 사람들을 보면 저도 정말 정말 성형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보수적인 아빠는 절대로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대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점심시간 직장 동료가…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70   저는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인데요, 점점 갈수록 일이 많아집니다. 일이 자가 번식을 하는 것 같아요.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 시간도 갖고 싶은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뻗어버리고 맙니다. 나이는 먹어 가는데, 항상 제자리인 것 같고, 아니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을까요?…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48   고3 남자 수험생입니다. 저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다들 주위에서도 너같이 공부하면 어디든 못 가겠냐고 해요. 그런데 정작 성적은 형편없어요. 한 전교에서 중간 정도?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그런데 정말 의사가 되고 싶거든요. 절망스럽습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토요일 저녁 식구들과 TV 채널을 돌리다 로또 방송을 봤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동네 노는 아저씨의 친절한 고민 상담소

326   대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성격이 활달해서 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늦을 때도 많은데 부모님은 언제나 이른 귀가를 원하셔서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장녀라서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 엄마가 갱년기이신지 감정의 기복이 심하신 것도 안타깝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시니 맞춰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답답합니다. 얼마…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