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빼기 인터뷰"

사람들 사이에 벽이 있다? No! 벽은 원래 없었다

허민구 부장의 ‘허물없이 편안한 인간관계 만들기’ 대작전 3단계 대학을 졸업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성격이 활달해서 ‘영업 체질’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러다 8년 차 즈음 되었을 때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몰려왔다. 좌절하고 지치고, 급기야 사람을 만나는 게 싫어졌다. 사람들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왜 이렇게 자기만 아는 걸까, 원망했는데 실은 그게 바로 나의 모습이었다. 나부터 내 안에 쌓아놓은… Continue reading

내겐 해바라기와 같은 그녀

내겐 해바라기와 같은 그녀 박완선 48세. 창원시 상남동 그 어디나 밝고 환하게 만들어 버리는 해바라기 같은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대학 졸업 후 대구의 한 종합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같이 배치되면서였다. 교사로 근무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산다는 그녀는,  곧잘 나를 불러 맛깔스런 찌개와 밥을 지어주곤 하였다. 저녁 근무인 날에는 따뜻한 점심을 드시게 한다며 아버지 학교로 도시락을… Continue reading

나부터 벽을 허물고 다가가기 (3)

같이 도서관에 가고 음식도 해먹고, 일상생활을 공유해요 어릴 적부터 다른 문화권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다. 일본인 가족과 홈스테이를 하기도 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해 20개국이 넘는 나라를 여행하기도 했다. 무수한 첫 만남을 시작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제2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경계를 풀고 다가가면 상대도 경계를 푸는 것이 느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이 가지… Continue reading

우리가 태어난 이유, 신나게 살기 위해서지요

“우리가 태어난 이유, 신나게 살기 위해서지요” 강희대 38세. 대구 비젼코리아 헤어아카데미 원장 “항상 신나 보이세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세요?” 요즘 많이 듣는 말이다. 하지만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런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용 일을 시작했다. 미용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 결과 30대 초반의 나이에 미용실도 몇 개 운영하고, 헤어아카데미… Continue reading

내 인생의 멘토, 동생 덕분에 감사함 알게 되었죠

박정윤 33세. 푸드코디네이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1999년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비보가 날아들었다. 동생의 갑작스런 사고였다. 병원에 입원한 동생을 간호하기 위해 나는 군에 있는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온갖 행사에 다 도전했다. 1등을 하면 2~3일간의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대 후엔 부모님과 번갈아가며 동생을 돌보기 시작했다. 처음 동생을 간호할 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Continue reading

신바람 난 사람들의 신나는 제안 하나

‘한번 이렇게 해보세요’ 신바람 난 사람들의 신나는 제안 하나 좋아하는 것을 무조건 해보자 자기 생을 진정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나 역시 일에 파묻혀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가 내 나이 40줄에 들어서면서 부정맥, 우울증, 공황장애 등 한꺼번에 병이 닥쳐왔다. 죽음은 거꾸로 삶을 생각하게 했다.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었다. 죽음에… Continue reading

마음수련으로 달라진 우리 부부, 이제 한 곳을 향해 갑니다.

김지영 45세. 서울 관악구 서원동 이마와 미간에 깊게 패인 주름과 무표정한 얼굴…. 어느 때부터인가 거울을 마주하는 게 싫었습니다. 무뚝뚝해지고 강퍅해지는 내 모습을 외면하고 싶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향기 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나는 억센 아줌마일 뿐이었습니다. 20년 전, 결혼했습니다. 독신으로 살고 싶은 마음도 접게 한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시작한 결혼 생활. 자유를 포기한 만큼 가정을 일구며… Continue reading

육아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렸어요

한순애 41세.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여덟 살 남자 아이와 다섯 살 여자 아이를 둔 결혼 8년 차 엄마다. 하루하루가 아이들의 소소한 다툼으로 시끄럽다. 장난감 하나를 두고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기라도 하면 남편은 항상 울고 있는 작은아이 편을 들고, 큰아이는 서럽게 운다.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에게서 예전의 내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혹시 나처럼 상처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