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싱그러움이 와락~ 양골담초

 

 
녹음이 시작되는 봄의 한가운데,
개나리가 지고 난 후 더 찬란하게 샛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이 바로
양골담초(유통명 : 애니시다)입니다.
선명한 노란색에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상큼한 향기~
진정 봄이 왔구나, 와락 달려드는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시원하게 뻗은 꽃줄기, 인심 좋게 피어나는 풍성한 꽃들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뒤숭숭하고 우울한 기분도 말끔히 날아가 버립니다.
실내에서 키워도 예쁘지만 마당 있는 집에 울타리로 심어도 좋아요.
꽃이 지면 가지치기를 해주세요.
금세 잎이 자라나서 귀여운 관상용 화분이 된답니다.

글, 사진 성금미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의 저자


햇빛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을 좋아해요.
꽃이 피지 않는다면 햇빛이 모자란다는 증거.

물주기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한 번에 흠뻑 주세요.
꽃이 지고 나면 조금 건조하게 관리하세요.

번식
목질화된 가지를 골라 꺾꽂이하세요.